이 글은 제 블로그(http://sukzintro.com)에 작성하고
복사한 거라 반말로 작성되있는 점 죄송합니다.
학생회 회의를 한 어느 날. 휴가나온 정씹교가 국수 한그릇 사달라고 한다. 그래서 광안리 "옥정현 국수"를 갈려고 했다. 전화를 해보니 영업 끝났단다 -_-... 소한테 연락을 하니 서면에 칼국수 먹으러 갈거라고 한다. 옳다구나 싶어서 얼른 달려갔다. 결국 ATOZ에 7명이 탔다. 운전석 소, 조수석 이상형, 뒷좌석 소서노, 정창모, 나(위에 그녀), 그리고 트렁크에 정씹교가 탔따 -_-;; 그렇게 우리는 서로 부대끼고 앉은 힘든 자세로 서면시장으로 갔다.
메뉴판. 가게가 국밥집 골목쪽에 있어서 찾기가 쉽다. 전화번호도 참고하시고. 전부 손칼국수 통일. 저번에 부침개도 시켜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칼국수 면 반죽하시는 이모님. 옆에서 정씹교가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다. 이모님이 사진찍는 나를 보고 또 찍냐고 머라하신다. 안그래도 누가 오더니 이집 인터넷에 나왔다면서 하고 갔다고 한다.
칼국수 맛을 더욱 빛내줄 갖은 양념들. 다진마늘, 간장양념장, 파, 김, 깨. 이모님만의 칼국수 양념 비법이 있는 듯 하다.
왼족부터 전통총무 정창모(KCM 노래를 잘 부른다해서 붙여진 별명), 전통회장 소, 군바리 정씹교. 다들 배고파서 표정 썩어있는 중.
컴멀 총무 이상형. 요즘 서든 어택에 미쳐있다지.
컴멀 기획부장 소서노. 이 칼국수집은 이녀석이 처음으로 소개를 해준 곳이다. 이녀석과 나는 항상 이집과 전포동 "옛날집"으로 싸운다. 어디가 맛있따 -_- 이러면서
컴멀 기획차장 그녀. 이제 나의 사진질에 적응이 된듯. 사실 지금 배고파서 기분 상당히 안좋은 상태이다.
드디어 나온 칼국수.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로 빼시는듯. 전포동 "옛날집" 칼국수와는 달리 상당히 양념이 많이 들어간다. 양도 많이 준다. 저건 그녀가 여자라고 우습게 보고 이모님께서 조금만 주신것. 하지만 그녀는 다른 장정들 처럼 먹는다는거 ㅡ,.ㅡ;;
잘빠진 육수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갖은 양념으로 인해서 가끔 생각나는 집이다. 서면나가서 칼국수가 먹고 싶으면 꼭 들리는 집. 하지만 마늘을 많이 넣어줘서 먹고 나면 입에서 마늘 냄새가 조금 난다는게 단점. 다음부터는 조금만 넣어달라고 해야겠다.
그리고 이집 제일 좋은 점은 곱배기를 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처음 주문할때 "면 많이 말아주세요"라고 하면 정말 많이 주신다. 먹다가 모자라서 "좀만 더 주세요"하면 또 삶아주신다. 물론 가격은 2,500원이다. 밀가루 값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가격이 그대로 인 것 같다.
아...칼국수 먹고 싶다.
첫댓글 정씹교....넘 웃깁니다...
정신 놓은 놈입니다;;;;
전.. 다른집 갔었는데.. 여기 함..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팍 듭니다.. 새해 복 마니
맛이 괜찮습니다 ^^ 누님 보고 싶어요 ㅋ
이 할매를 아시능교? ^^;
누님보단 어머니가 맞을듯... 나이40대중반인 저나 개똥이가 삼수니님에게 누나라고 합니다....
저는 누님이라 부르기로 했십니더;; 저번에 한번 뵜습니다 ^^
해운대비니루봉들이.. 다.. 안티구만
삼수이 누부야, 안티가 아이고... 원래 우리 해운대비니루봉다리派는 쭈글랑 시러버서 대놓고 조타, 안 조타... 이래 안카자나~ 그라이키네 역설적인 표현 아인교... 누부야가 해운대 뜨더만 감이 마이 떨어짓쓰~~ ㅋㅋ
칼국수가 아주 맛나 보입니다 ^&^
제 입맛에는 딱입니다.
역시 시장통 칼국시는 헐코 마이 줍니더... 근데 너무 처이를 저래 대놓고 찍어도 되능긴교? ㅋㅋㅋ
다 팔렸다 시잡 다 갔다~~~~
ㅋㅋ; 괜찮십니다
너무 처이가 아니고 자기 처이라 온동네 소문내는 중이라 보입니더~~~
들켰습니다 ㅎ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멀리 있는 관계로 아주 나중에나 visit 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감사! jk
언젠가 한번 뵐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한그릇 쏘겠습니다 ^^
저도 한그릇 꼽내기로 쏘겠습니더~~~ 그리고 참고로 저는 당감입구 칼짜장집으로
저행님은 한그릇 사주믄 욕합니다.. 최소 단위가 2그릇 이상..^^
헉;;; -_-a
서면시장안에 있는 칼국수집은 양념이 다 비슷비슷해여 매운거 좋아하시면 이모한테 땡초썰어래서 넣어먹으면 것두 맛난답니다
다음에는 땡초를 꼭 넣어봐야겠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꼭 그녀랑 같이 나타나면 아마도 10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착각할듯 합니다^^*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칼국수가 아주 맛나 보이고 문현동 손칼국수집하고 비스무리하네요
맛이납니다 ^^
홈피에 가 보앗네요..^^*다음편이 은근히 기대 됩니다...(정씹교님과 야로뽕님의 활약도.......)
아 자꾸 그러시면 부담 됩니다 ㅜ
저기 위치좀 자세히 갈쳐주세요^^
서면 먹자골목을 찾아가시면.....거기에 서면시장이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물어보시면 다 아실겁니다. 아니면 저기 전화로 문의해 보시는게 제일 빠를것 같습니다 ^^
유용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아직도 장사를 하는군요... 없어진줄알았는데... 국민학교 입학할대 울엄니가 코흘리게 제손을 잡으시고 첨사준 칼국수집이 서면시장이었는데.. 어느듯 이렇게 세월만 흘렀습니다.. 그때 칼국수집 벽면에 한글로 쓴 싸운드 오브 뮤직이란 영화포스트가 생각납니다.. 당근 엄니졸라서 봤죠... ^^ 그때본 줄리 앤드류스를 아직도 좋아하고있습니다. 최근에 영화 프린세스다이어리에도 출연했던데 나이가 들었어도 아름답더군요... 어떨땐 음식한가지에 이자뿔고살던 오만 기억이 날때도 있습니다... ㅎㅎ
서면시장에 추억을 가지신 분이 참 많군요
서면시장 칼국수는 왜 다덜 생마늘 간거를 저리 듬뿍 넣어주시는지.. 다묵고 나면 입안이 얼얼..^^;;
그거보다; 입 전체에 마늘 냄새가 좀 나죠;;;
구경아~ 서면시장통 칼구수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옛날 자야집, 뚱보집...등 모든집들이 미* 거의 한 숟가락씩 팍팍 넣어준다...이젠 마늘을 팍팍 널어주는 듯...난 저기 가면 당칼(당면을 칼국수 위에 올려주는 것)을 주로 먹는데....히~
*원 말씀하시는건가요?;;;
요즘은 멸치 다시*로 바꿨지 않을까요..ㅎㅎ 저도 담에는 필히 당칼 묵어바야겠읍니다..^^
서면 칼국수.......... 오늘 점심때도 이집얘기 했는데...........^^
이집 맛있죠 ^^
저두 칼국수 좋아라 하는데..칼국수 안먹은지 꽤 된듯 싶네효..급 먹고싶습니다..^^:;
한번 찾아가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