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봉직하고 있는 철원 중앙 교회 모습입니다. 전면이 교회 본당 후면은 비전 센터인데 1층은 식당 2층은 휴계실및 사무실 3층은 외부 손님 접견을 위한 응접용 숙소랍니다 비록 시골 소도시 작은 교회지만 13년전 인도네시아 바탐에 예명 기술 중.고등학교을 설립하고 선교사 두분을 파송하여 가난하고 약한 바탐의 어린 학생들에게 배움에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독교 신앙을 전파하든중 지난 5월 3일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어 목사님과 함께 성도들 7명이 졸업식에 참석하고 선교지를 돌아보며 인도네시아 최고의 빈민촌 어린 아이들에게 도시락및 선물을 나누어 주면서 보람있는 땀을 흠뻑 흘리고 돌아왔습니다.

졸업식에 참석한 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 멀리 자카르타에 기능대회 참석한 학생들과 현장 학습을 떠난 학생들을 제외한 전교생들이 한자리에 함께 했답니다. 우렁찬 마이크 소리에 잠시 카메라도 긴장을 했는지 떨렸네요 ㅎㅎㅎ

형 누나들에 졸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든 중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랍니다 이 학생들의 가정 가정 사정을 들여다보면 정말로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가슴아픈 형편들이지만 아이들 모습은 근심 걱정 하나없는 한없이 해맑고 환한 웃음을 한가득 머금은 밝은 모습에서 인도네시아의 희망찬 미래를 보는듯해서 가슴 뿌듯했답니다 . 학생들이 손에든 과자 봉지는 우리가 한국에서 단체로 구입해 가지고간 해바라기 과자랍니다. 해바라기 씨에 초코렛을 가미한 과자인데 학생들이나 이곳 샘님들까지 인기 쨩이였어요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남. 녀 고 2학생들 모습입니다 이들도 얼굴 모두 모두에 미소가 가득했답니다 앞쪽에서 부터 왼쪽 세번째줄 다섯번째가 세대초월입니다. 하하하하

예명 중.고등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기능 대회 참석하신 선생님들과 현장 학습 떠난 선생님들 그리고 행정실 직원들을 뺀 나머지 직원들 모습입니다. 앞줄 좌측으로 부터 사립 학교법인 이사장님 그 옆이 교장선생님 뒷줄은 모두 선생님들이랍니다.

학교법인 이사장님 과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사장님은 41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졸업식 전체을 지휘 하시느라 땀이 흠뻑 젖었네요 제 오른쪽엔 교장 선생님이신데 44세. 나이로 따지면 제 아들뻘 밖에 되지 않치만 학생들은 할아버지 교장선생님이라 부르네요 ㅎㅎㅎㅎ 인도네시아는 평균 수명이 60세 이고 70세를 넘기는것은 우리나라 100세를 넘기는것 보다 어렵다고 하네요 글쎄 이 44세 교장샘이 벌써 손주가 2명이라니까 나와 족보를 따저보면 전 증조 할아버지 쯤 되는겁니다. 실제 얼굴 모습으로 봐도 제가 이분에 아버지 뻘인데 저보다 훨 더 늙은이처럼 보였습니다. ㅋㅋㅋㅋ

사진에서 제 오른쪽 여자분이 이곳 학교의 영어선생님입니다. 어찌나 영어를 잘하고 잘 가르킨다고 학생들 사이에 칭찬이 자자해서 서툰 영어지만 몇마디 감사인사를 건넨후 함께 사진 한장 찍었지요.

총 41명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중 1등을 한 따뚜아 양입니다. 당당히 대학입시에도 합격해서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될 학생인데 이곳학생들은 교장셈이나 인도네시아 교육부의 그 어떤 상장 보다도 우리 교회 목사님이 주시는 상장과 상품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13년동안 이곳에 쏫은 우리 교회에 정성이 아마도 학생들에게 그런 의식을 싹트게 했나 봅니다 지난해 부터 정식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로 부터 정규 중 .고교로 인가가 나서 이제는 그동안 우리가 부담하든 교직원들에 보수와 운영비 일부가 지원되고 중 학생은 우리나라 돈으로 월 2만원 고등학생은 3만원씩 수업료를 받을수 있게 되서 우리에 재정 부담이 80%정도는 덜어젔답니다 지난 12년동안 여기 교직원 26명에게 1인당 월 2.200.000루피아 <한화 약 22만원씩> 한달 평균 우리나라 돈으로 500만원정도씩 우리 교회가 감당을 했었답니다.
위에 코털 교장 선생님 월급은 3.500.000루피아 <한화 35만원>

기술 고등학교라 학생들이 의대나 법대에 지망할수가 없어서 고심끝에 인문계 고등학교을 다시 세워서 이곳 유능한 학생들이 마음놓고 인도네시아 유명 대학에 입학할수 있도록 학교 신축을 시작했습니다 3층건물로 총 300평의 교실을 세우는 중인데 물가가 한국처럼 비싸지 않아서 부담은 되지만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이곳은 학기 시작및 졸업이 우리 나라와 달리 매년 5월인것이 신기했습니다.

땀 범벅이 되서 일주일 동안 꽉 짜여진 강행군의 스케줄을 잘 소화하고 마지막날 하루는 특별이 휴식도 할겸해서 바탐에서 배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싱가폴 머라이언 광장에서 수상 여정을 즐겨봤네요 저 멀리 우리나라 쌍용이 건설해서 전 세계적으로 명물이 됬다는 싱가폴 최대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현직에서 은퇴한후 부부가 함께 세계 이곳 저곳을 여행한다는 네달란드 노 부부에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이 학교 컴푸터 교육실입니다. 이제 금년 10월 세 교사가 신축되서 새로 인문계 신입생 50명을 받을 예정인데 이들 교육을 위한 10대의 컴푸터가 더 필요하다는 현지 선교사님의 부탁을 숙제로 받았답니다 ㅎㅎㅎㅎ

인도네시아 최대 빈민촌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기 위해서 아이들 집을 방문했는데 짐승 우리보다 조금 낳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해맑고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것을 보고 물질적인 풍요가 반듯이 행복한것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이곳은 이슬람권이라 남자가 5번까지 결혼을 할수가 있어 여자들을 많이 거느리며 아이들을 많이 낳아서 제대로 된 교육이나 양질에 양육을 잘 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도 있어 보였답니다.

바탐의 중산층들이 주로 살고 있는 가정교회를 찾았답니다. 겨우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서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땀을 철철 흘리면서도 선교사님의 키타 반주와 현지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지도로 찬송과 기도를 드리는 어린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인도네시아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것 같아 정말 정말 가슴 벅차고 뿌듯했답니다. 이달 이곳에 100명 가까운 어린 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을 드렸는데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빈민촌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도시락이랍니다 우리 돈으로 650원씩 총 600개를 현지에서 구입해서 마을 곳곳을 누비면서 나누어 줬는데 매주 수. 금요일 마다 이렇게 나누어 주고 있어서 이제는 으례이 수. 금요일이면 아이들이 이 도시락을 받아 먹기 위해 기다린다고 합니다. 해서 중단할수가 없답니다. 하루 두끼가 인도네시아 인들에 식 생활이고 보면 월 한화 3만원이면 이들 어린 아이들에게 매달 허기진 배을 채워줄수 있기에 우리 교회 성도 한사람 한사람들이 이곳 아이들 1명 혹은 2명씩을 책임지고 후원을 해왔는데 국내 경기가 날로 불황을 거듭하다보니 이조차 점 점 힘들어저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첫댓글 선교활동 하고 오셨나보군요, 장하신 장로님( 세대초월님 ) 수고 하셨네요.
그런데 옆에 항상 붙어있는 여자분이 혹시 세대초월 반쪽인가요?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네 마자여 다정님 ㅋㅋㅋㅋ
좋은일을 하고 오셨군요 나도 몇년전에 인도네시아 를 다녀 왔어요
낙후된 모습만 보구 왔지요 사진 잘보구 감니다 건강하세요 .......
지금은 인도네시아가 많이 변모하고 있답니다. 용트림하듯 개발을 향한 징후들이 곳곳에서 감지가 되드라고요. 인구로 보면 세계 4위에다가 땅 덩어리도 무지 무지 커서 개발에 가속이 붙으면 엄청난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 저나 제주도엔 큰비가 자주 와서 어쩐대요? ^^
어려운 가운데에도 좋은일을 부부가 함께 실천하시고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늦은 나이에 쉽지않은 일 하신 세대초월님 감사합니다.
우연이님 감사합니다. 먼 이국 땅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말을 하면서 기도하고 찬송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렵지만 보람도 느끼며서 이제 개발에 기지개를 활짝 켜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가는 인도네시아를 보면서 머지 않아 우리 처럼 살기 좋은 나라가 될것이란 기대속에서 그곳이 미래의 땅 이고 약속에 땅이 아닌가 싶기도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