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마을은 15종의 놀이기구가 있어 마음이 그저 설레는 곳. 회전목마, 드롭앤트위스트미니, 바운스스핀 등은 보호자와 함께라면 신장 100cm 미만의 아이도 탈 수 있어 어린아이도 싱글벙글이다. 영유아 아이와 함께라면 ‘놀이마을→장터→민속마을’ 순으로 코스를 정하자. 오전시간에 놀이기구 대기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 장터에서 점심을 먹은 후 공연관람을 하는 것이 최적의 동선이다.
마상무예 공연
한국민속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전통공연. 오전, 오후 1일 2회 열리는 공연은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마상무예’ 는 잠든아이를 깨워서라도 보여주고 싶을 만큼 박진감 넘친다. 우리나라 전통 기마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 달리는 말 위에서 펼쳐지는 상상 이상의 무예에 탄성과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자방아 체험
남부지방대가 앞 염색천거리
전통공방에선 수십 년간 전통공예품을 만들어온 장인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목기, 옹기, 부채, 유기, 낙화, 탈, 염색, 악기, 짚신 공방 등 각양각색이다. 민속촌방문 전 아이와 관련 전래동화를 읽는다면 교육효과도 더해지겠다. 남부지방대가앞 염색천거리는 요즘말로 ‘인사이더’ 들의 촬영지로 소문난 곳. 바람 따라 나풀거리는 대형천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2015열린관광지
의무실 및 유모차대여소
경사로
드넓은 규모인 만큼 유모차는 필수. 준비 못했다면 정문에서 100m 거리에 있는 수유실 옆 의무실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2015 ‘열린관광지’ 로 선정된 여행지답게 모든 진입로에 경사로가 조성되어 유모차와 휠체어 등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다.
공룡아! 나랑 놀자, 다이노스타
다이노 포레스트 야외전경1
다이노 포레스트 야외전경2
용인 고기리 숲속에 공룡이 나타났다. 공룡체험 테마파크인 ‘다이노스타’ 는 실내외놀이공간이 짜임새 있게 조성되어 영유아가 즐기기 적당하다. 테마파크에 전시된 대부분의 공룡모형들은 실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진짜 공룡을 만난 듯 실감난다. 단, 진입로가 계단이라 유모차 이동에 불편함이 있다. 유모차 보관소가 따로 없으므로, 들고 가지 않는 편이 수월하다.
공중네트
패밀리골프
클라이밍 체험
야외놀이터인 ‘다이노 포레스트’ 에 입장하면 벽면 전체를 공룡발자국처럼 꾸민 클라이밍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안내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체 험이 진행되니, 안전하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패밀리 골프체험장에선 아이에 게 긴 막대를 이용해 공을 구멍에 넣으면 된다고 설명하자마자 제법 폼이 나온다. 다이노스타가 세계적 골프선수가 소질을 발견한 역사적 장소가 될지도 모를 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중 네트는 어른들도 균형 잡기가 쉽지 않을 만큼 스릴 넘친다.
낚시놀이터
모래놀이터
2층 규모의 실내시설 ‘다이노 어드벤처’ 에서는 키즈범버카, 360도 파노라마 스페이스, 볼풀장, 미니 포크레인 체험장, 낚시놀이터, 모래놀이터, 전동라이더 등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입장 후 이용 시간제한이 없지만, 재입장이 되지 않으니 영아는 이유식 및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해가자.
인사이더 맘의 감각적인 쉼터, 동춘175
한눈에 보아도 취향저격이다. 패션회사 세정그룹이 1970년대 지은 1호 물류센터를 리모델링해 신개념 쇼핑몰을 만들었다. 이름 하여 ‘동춘175’. 세정그룹의 모태인 ‘동춘섬유공업사’ 와 이곳 주소지 ‘동백죽전대로175번길’ 을 더했다. ‘동춘’ 은 박순호세정그룹 회장이 1968년 부산 중앙시장에 문을 연 의류도매상 이름이기도 하다.
동춘175 야경
내부전경
진입 경사로가 잘 마련된 쇼핑몰로 들어서면 자연채광이 쏟아진다. 1층 낮은동에는 지역별 제철상품을 감각적으로 선보이는 동춘상회, 맛집이 한데 모인 고메175가 있고 옆으로 이어지는 높은동에는 아울렛매장, 초대형 트램펄린 키즈카페를 만날 수있다. ‘쉼이 있는, 음악이 흐르는 쇼핑몰’ 콘셉트답게, 아이와 쉴 공간이 충분하게 마련되어 있다. 저녁 9시까지 운영하니 늦게까지 머무를 수 있는 것도 장점. 곳곳의 초록식물이 눈에 띄는데, 핀란드에서 건너온 스마트 그린월 나아바 (NAAVA)다. 1대가 1시간에 3만 리터의 공기 정화를 한다고 하니 미세먼지 가득한 날에도 안심이다. 유아휴게실, 키즈룸, 옥상정원, 야외놀이터 등의 다양한 영유아 편의시설은 아이와 함께 오고 싶은 충분한 이유가 된다.
나아바라운지
트램펄린 키즈카페1
트램펄린 키즈카페2
박물관=놀이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경
박물관내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모든 시설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공간인 셈. 모든 화장실에 유아변기와 유아세면대, 기저귀갈이대를 갖춘 건 기본이다.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아이라면 반나절 이상을 거뜬히 놀고도 집에 가기 싫어할 아이템이 가득하다.
아기둥지
튼튼놀이터
에코아틀리에
1층은 영유아 위주의 놀이터로 자연놀이터, 아기둥지, 튼튼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튼튼놀이터는 신체 운동을 통해 운동과학의 원리를 알아보는 코너다. 공기 펌프질을 통해 쏘아 올린 공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암벽타기와 커다란 시소를 움직여 평형을 맞추는 코너도 호기심 넘치는 어린 아이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2층은 바람의 나라, 건축작업장, 우리 몸의 구성, 3층은 에코아틀리에, 동화 속 보물찾기, 내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의 전시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재활용품을 활용해 아이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에코아틀리에의 스케줄을 체크하자. 시간대별로 현장접수를 받는다. 주말은 100% 온라인(모바일)예매제로 운영하니, 주말 방문계획이 있다면 예약은 필수.
생선구이 정식
한국민속촌 파전
키즈룸
땀흘려가며 놀기에만 몰두한 아이들을 위한 영양만점 생선구이가 준비됐다. 참나무회전화덕에서 고온으로 짧은 시간에 구워내 고소하고, 곁들여 나온 밑반찬이 모두 맛있다. 다이노스타 인근에 위치. 한국민속촌 장터에선 동동주와 파전을 빼놓으면 섭하다. 용인에서 하루를 머문다면 아이들의 취향저격, 캐릭터 룸을 갖춘 용인라마다호텔이 적당하다. 한국민속촌 패키지도 함께 프로모션 중이니 참고해도 좋겠다.
-[셔틀버스] 수원역-한국민속촌, 지하철 1호선 수원역 4번 출구 뒤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하루 3회(10:30, 12:30, 14:30) 운행, 약 30분 소요. 한국민속촌-수원역, 하루 2회(13:50, 16:00) 운행, 약 30분 소요. 선착순 탑승, 이용요금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