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미디어가 개발하고 엠게임, 나우콤에서 서비스 됬던 전설의 리듬 게임이졍
지금 나이가 20대 중후반이라면 리듬게임이 흥하던 시기에 오투잼은 한번씩 해보셨을겁니다 ㅋㅋ

오투잼 등장 이전에 먼저 캔뮤직이 있었죠, 캔뮤직은 오투잼의 어머니같은 존재랄까요?

처음 오투잼이 등장하고 나서 리듬게임 쪽에선 어마어마한 강세를 보이며 2004년 초 까진 리듬게임 한다고 하면
다 오투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 1월 부분 유료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많은 곡들이 유료가 되었고
유저들은 유료화를 욕하면서 점점 오투잼을 떠나기 시작했죠
거기에 오투잼에게 세 개의 폭탄이 떨어지게 되면서 인기가 확 죽게 됩니다
첫번째 폭탄은 DJMAX의 등장입니다

오투잼보다 곡 퀄리티가 좋은 것들이 DJMAX에서 튀어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오투잼에서 DJMAX로 많이 갈아타게되었죠
그래도 오투잼을 하는 매니아들이 있었기에 그런대로 유지는 됬었는데
2005년 두번째 폭탄이 떨어집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오투잼의 해킹 버전인 오투매니아의 등장으로
오투잼의 유료곡들을 모두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면서 오투잼은 또 한 번 꺾이게 되죠
그렇게 계속 디맥으로 떠나고 오투매니아로 불법적으로 오투잼을 즐기면서
유저들이 떠나가자 그나마 남은 유저들인 매니아 층을 잡기 위해
오투잼은 자기머리에 총을 쏘게되죠


매니아들을 위해 노트를 점점 어렵게 짜다보니 결국 하는사람만 남고
신규유저들은 거의 유입이 되지않는 완전한 고인물이 되버리고 말았죠
이렇게 점점 망해가다 결국 마지막 유통사인 나우콤에서 12년 5월을 끝으로
PC버전의 오투잼은 사라지게 되죠 ㅠㅠ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이제 오투잼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는 듯 했지만
모모라는 회사에서 오투잼을 모바일 리듬게임으로 부활시켰고
지금도 한창 서비스 중입니다


지금은 오투잼2도 개발중에 있다고 하네요
-------------------------------------
오투잼이 아무리 밀리고 망했어도
한국 리듬게임 쪽에 끼친 영향력은 무시할수 없죠
노래하나 완벽하게 치려고 일주일씩 한노래만 치고 그랬는데 이젠 손가락이 썩어서 리듬게임엔 손이 안가네요 ㅋㅋ
오늘은 오투잼으로 여러분의 추억세포를 깨워봤어여
내일은 또 다른 게임을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당!

첫댓글 크리스마스의 기억인가 추억인가ㅠㅠ그게 제일좋았는데
나도 그노래 최애야!!!!
하얀 눈이 쌓여 가는 거리에....지난 겨울 헤어졌던..너를 생각해... 아마도 지금쯤 누군가 니곁에!!!
크리스마스의 웅앵웅 아직도 듣는다구요
오투잼나도많이했는데..
미친 캔뮤직... 완젼 오랜만이야... 저거 하다가 오투잼으로 넘어갔던거 기억난다
유령의축제 ㅜㅜ
크리스마스의 추억,, 하얀 눈이 쌓여가는 거리에~ 지난 겨울 헤어졌던 너를 생각해~
존나 많이 했었는데,,,, 저거 하다가 알투비트로 갈아탐
오투잼 오디션 엄청많이했지 ㅠㅠ
와... 저거 캔뮤직 오지게했았는데... 곡이름도 요상한 흡혈귀미유 유로버전 아직도 요란한 멜로디가 기억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캔뮤직 오투잼 둘 다 존나 좋아햌ㅅ었음 ㅠ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