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에 높은산님과 광인님따라서 용암지맥을 시작헀는데,
같이 마무리하려고 하는 시간이 ,제가 안맞아서 혼자가야 하네요.
산행을 하면서는 분기봉을 오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산줄기를 살피지만
오늘처럼 합수점을 보면 무척 기쁜 마음이 듭니다.
낙동강에 물을 보태는 송야천이라~~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천안의 박종률선배님)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서산으로 가서는
대전을 거쳐서 안동으로 갑니다.
24시찜질방에서 밤을 보내고
35번 국도변의 안동소주홍보관 앞에 섰습니다.
들머리는 전봇대 뒤로,
이어지는 길이 보이고요
약간 성가신 잡목들도 있지만
소나무 숲길이 반기네요
멀리 ~~일출입니다.
젖소들이 움메 소리를 내는
축사가 규모가 크고요
서쪽
이리저리 길을 찾아가다가 묘지에서
문수지맥의 학가산(*869.6)을 봅니다.
당겨서 보고요
우뚝한 학가산(*869.6)과 우측 앞에 천등산(*576)
천등산은 문수지맥에서 벗어난 산인데,1등삼각점이 있어서 가는 길에 들른 기억입니다.
학가산 좌측으로는 보문산(*642.6)
학가산 우측으로도 문수지맥의 능선이 이어지죠
북서 방향으로 문수지맥 능선을 당겨봅니다.
세멘트 도로를 건너고
이어서 건너가면
소나무재선충을 치료하느라
소나무 무덤이죠
다시 세멘트 길을 건너가다가
반대편인 남쪽으로 트여진 곳을 보니
방향이 용암지맥인듯 멀리 보이는 낮은 능선이 보여서요
낮은 산자락에서도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포장된 2차선 도로를 건너고
햇볕 잘드는 오름길에서
커피와 빵도 먹으면서 쉬어가고요
잠시 지나가는 길에
폐비닐을 버린 곳도 지나고
즐거운 송림을 지나가고요
여기서 마루금이 꺾여서
간벌지를 지나가고
간벌지의 나무 사이로
학가산이 다시 보이네요
북서방향과 북북서 방향의 문수지맥
왜 마루금이 휘돌아서 가나 했더니
저 멀리 보이는 천곡지를 비잉 둘러서 가느라 그러네요
269.7봉을 지키는 삼각점인데
삼각점 위치가 어찌 무덤의 테두리에 박혀 있어서요
묘지 턱에 삼각점이 있어서
삼각점을 보고 내려오다가 묘지를 다시 보고요
*924번 지방도인 2차선 포장도로
아스팔트를 건너다가 멀리 동쪽 방향으로 특이한 산이 보여서요
와룡산(*451)으로 안동호반에 있지요
저 산 너머로 안동호
가는 길은 갑자기 넓은 임도처럼 보이고
남쪽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역광이라~~
주욱 당겨서 보니 갈라산과 갈라지맥과
주변 산즐기들이죠
좌측 갈라지맥과
우측으로는 보현지맥의 낙동강변의 낮은 산줄기
갈라산(*556)의 좌측 뒤를 주욱 당겨서 보니
우측 1/3의 둥그런 산은 황학산(*780)으로 갈라지맥이죠
좌측은 갈라지맥에서 벗어난 근처 산인 임봉산(*682)과 금학산(*576)일듯
철탑공사를 하느라
임도를 잘 만든 듯하네요
와룡농장이라는데
저 세멘트길에서 저 능선으로 오르는데
맨 좌측의 높은 곳에서 우측은 지맥길이고
좌측으로는 안동역 방향으로 갑니다.전에는 안동역 방향으로 가다가
요사이는 송야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호암동2배수지로 지맥이 간다고 하네요
좋은 길로 걸어가다가 의자가 놓여서 보니
여기를 매일 지나는 동네분이 의자와 거울을 놓으시고는
주변에 거슬리지 않게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자리가 조망처가 되네요
베낭도 내리고 물도 마시면서 조망합니다.
남쪽과 남동방향으로 보이는 조망인데
아까 본 조망들과 같네요
주욱 당겨봅니다.
낙동강 건너의 갈라지맥의 갈라산(*566)을 보고
갈라산의 좌측으로 보고
맨 우측 1/3에 갈라산과 좌측 1/3은 갈라지맥의 능선들
더 좌측으로 보면
맨 좌측 능선은 구암지맥일듯
갈라산(*547)과 좌측 능선이 갈라지맥
걷다가 세멘트길 안부로 내려가고
세멘트도로 윗부분이 보이는데
절개지가 운치가 있어보이죠
농장을 좌측으로 보면서 살짝 오르니 지맥갈림길이고요
지맥갈림길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옥달봉을 지키는 삼각점을 보고요
옥달봉은 조망도 막힌
봉우리인지 아닌지 아리송한 곳
되돌아나오면서 뒤돌아보니
전체로 봉우린지도 모르게,이 정도로 보이는데
옥달봉이란 멋진 이름을 얻었네요
마루금으로 되돌아와서 잠시 이어가다가 보니
산불초소봉으로 가는 길에 조망이 터져서요
문수지맥과 학가산 주변의 산을 당겨봅니다
산불초소봉인데 주변에는 재선충으로
산을 삭벌한 정도입니다.
여기저기 소나무 무덤이 보입니다.
2차선 한티재에 내리고
여기는 제비원휴게소도 겸하네요
휴게소에 들어가서
짜장면을 시켜서 먹는 호사도 누립니다.
일요일 오전에도 2부부가 일을 하시네요
맛도 괜찮고요.
마루금으로 오르려다가
잠시 세멘트 포장길로 마루금 옆을 따라가고요
저 철탑으로 길을 닦은 듯
길이 넓고 편해집니다
길따라 가다가 웬 사격장타령인데
그냥 길따라 걷다가 보니
5번 국도위로 지나는 사곡육교를 지나서 가는데
육교에서 학가산을 보고요
걸어가다가 웬 공사로 절개지가 생겼나 보니
우측 가장자리로 마루금은 살아있어서 지나고보니
멀리 남쪽으로는 낙동강 건너의 산들이 다시보이고
역광이라 흐릿한 산줄기는
오다가 의자에서 보던 풍경들이죠
전원주택 단지로 갈 수밖에 없고요
저 송전탑이 마루금인데
오르려니 공사때 임시로 쓰는 간이화장실 옆으로 오르고
이어지는 산책길은 반잘반질 하고요
그냥 지나쳐서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182.2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지나가고요
어라!~~또 학가산이 보이죠
문수지맥의 능선들이 학가산 좌측으로 보문산(*642.6)등이 주욱 보이고
맨 좌측은 도청소재지가 이사한 부근인 검무산(*332)일듯
내림길에 안동소망교회를 보면서
도로를 건너서 절개지를 오르니
아파트 뒤로
비잉 둘러서 가는 마루금으로
아파트에서 내려오니 번화가네요
저 멀리 보이는 도로 위로 연결하러 가고요
4차선을 넘어서 이어가다가
뒤돌아보는 아파트 단지
잘 조성된 임도같은 길을 가고요
우측으로는 절개지가 대책이 없을 듯해서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보니
저 건너가 마루금으로 이어질듯
4차선 도로를 건너서(솔티고개)
건너편으로 올라서 가다가
마지막 봉우리에서 조망하고요
낙동강이 굽이쳐 흘러갑니다.
멀리 옥수교가 보이고, 건너편 산은 이름없는 낙동강변의 봉우리들
다리 뒤로 보이는 강변의 산도
낙동강변의 이름없는 산들이죠
저 다리 이름은 모르겠네요.안동터미널 방향에서 낙동강을 건너서 남쪽으로 가는 다리인데
낙동강은 흐르고
이제 제방길로 내려서서는
500여미터 제방끝으로
송야천과 낙동강이 합수하는 곳이네요
제 사진도 한장 남겨봅니다.
안동생막걸리를 사온 지인 덕분에 막걸리도 시원하게 한 잔하고요
이제 용암지맥을 마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서안동톨게이트로 가다가
학가산 온천에 들르고
청원 상주 고속도로로 오다가 속리산휴게소에 들러서
구병산(*876)을 올려다 봅니다
구병산의 좌측 능선들을 봅니다.
가운데 *687봉과 우측으로 *755.8봉으로 구병산으로 이어져 가지요
맨 좌측은 *530봉이고요
모임에서 구병산을 100대 명산이라고 해서
가보려고 해서요,주변도 유심히 봅니다.
청원으로 가는 길에 멀리 금적지맥이 보이더니
금적지맥의 금적산(*652)도 보이죠
좌측 산인데,금적산 정수리에 철구조물도 눈으로는 보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많이 떨어져 보이고요
신탄진으로 해서 갑천곡속화도로를 들어서서 보니
우측으로 갑천이 흐르고요
방송국의 타워 우측으로 멀리 계룡산(*847)이 보이고
계룡산 앞으로는 관암지맥의 능선들이 반깁니다.
대전터미널로 가는 길에 만년동이라고 음식점이 많은 동네로 찾아가고요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을 먹고는
대전터미널에서 서산으로 돌아옵니다.
이제 안동지역의 갈라지맥도 가야하는데,
그 때에는 여러 산친구들과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옵니다.
첫댓글 졸업을 추카드려요 용암은 나두 갈라구 지도는 오래전 준비했는데이젠 생각이 읍네요 산행중 짜장면이라...맛났겠슴다...다음 갈라지맥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에 가야할 갈라지맥은,케이님 시간에 맞추어서 편안한 시절에 가봅시다.잘하면 차량으로 대전에서 들머리로 날아가보려고요~~~
낙동강물이 아름답습니다..사대강사업으로 문제가 많은 보를 고치던지 부셔버리던지 강물 흐름을 잘 조절해야 되는데,..수고하셨습니다 ^^**
겨울이라 그런지 물이 파란 것이 깨끗해 보이더라고요.그리고 물이 휘돌아 가는 것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합수점을 바라다보는 즐거움이 큰 날이었습니다.
멋지십니다. 용암지맥 마무리 축하드립니다.
늘 안전산행 하세요
고맙습니다.아주 낮은 산줄기에서도,산책길 같은 길과 멀리 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이더라고요.
지맥길....
어찌 생각해보면 참 재미없는 길이긴한데...
그래도 가야 하니까 가야죠.
산길을 걸어가는 것이야 더없이 즐거운 일이기는 합니다.언제나 가보려나 했는데,시작하다보니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그런데 민해경씨의 광 팬 같습니다.^^
고맙습니다.민해경씨의 목소리도 좋고요,시원시원한 춤과 노래말도 좋아서요.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마음은 따라가기ㅡ굴뚝같으나 현실은 꿈이네요.언젠가 그길로 가보고 싶네요.
주변 사람들을 잘 만나는 복으로~~따라다니다가,어쩔 수 없는 경우엔 혼자서도 길을 떠나갑니다.
학가산이 우뚝선 것처럼 보이니..낮은 산길인가 봅니다
포장된 고개만 수차례 횡단 등,산행아닌 트레킹 같네요^^
네~~지맥의 마지막 합수점으로 가는 분위기 중에서도,도심구간을 지나는 구간이라 더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