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수 준비

↑미나리는 놋그릇 넣은 물에 담가 두고...

↑버섯기둥은 먼저 떼어 육수내는 냄비에 넣었습니다.

↑다시마, 북어머리, 대파, 디포리, 양파......등등........

↑ 지느러미 제거

↑ 보통은 머리를 잘라 버렸는데 이건 워낙 큰 갈치라 머리도 다듬어서 먹을겁니다.
이 때 새끼손가락이 조금 따끔했음 ...

↑피 났음....
지느러미 자른 데에 찔렸나보다 생각하며
손가락에 테잎을 붙이고 장갑을 끼고 작업을 계속하는데...

↑잘라지지 않는, 투명한 줄이 있어서 당겨보니 낚시줄이었습니다.

↑낚시 바늘을 찾기위에 낚시줄을 세게 당기니 뱃쪽에서 낚시 바늘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조금 찔린 거라 피는 금방 멎었고
저는 오는 주말에 이 전리품을 이용하여 망둥이 낚시를 하러 갈겁니다.

찔린 자리에 세균 들어갈까봐 이제부터는 좀 더 두꺼운 장갑을 끼고 일했습니다.
살짝 소금 쳐서 여러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냄비에 부재료들을 깔고....

↑육수도 붓고, 토막친 갈치도 넣었습니다.

↑마늘 생강 간 것과 고춧가루, 멸치액젓, 약간의 소금, 개복숭아청을 넣고 잘 섞어
냄비에 넣고 같이 끓였습니다.

↑미리 만들어두고 쓰던 양념 다짐을 써도 됩니다.
저는 고춧가루를 거칠게 갈아쓰지않고 좀 곱게 갈은 것을 사용합니다.


↑거의 다 익었을 무렵에 미나리 들어갈 자리를 마련하고...

↑미나리를 넣고 한소큼 더 끓입니다. 이 때 간을 보고 잘 맞춥니다.
음식의 간은 만드는 사람이 자기 식성에 맞추어 놓고
남더러 자기 처럼 먹으라 하지 말고 ...먹을 사람 식성에 맞추어 주는게 옳은 일입니다.

↑다 끓었으면 ...참기름 한 수저 치고...
조금 우묵한 앞접시에 떠서 먹습니다.


제주도에서 먹은 것 처럼 맛있었습니다.

첫댓글 ㅋㅎㅎ~~~~
전리품~~~ 재미있는데 손아프시겠어요~
뭐든지 긍정이시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1.28 20:3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1.28 21:19
갈치 한 마리에서만 낚시가 나오고 다른 거에서는 없었습니다.
모든 음식은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있나 봅니다
저 무우와 양파가 더 끌리네요 갈치가 꿀맛일거 같습니다
저는 음식을 대충대충 그래서 맛이 없나 봅니다 ㅎ
원래 염소고기에는 대충대충만 넣어도 맛있어요.
@맹명희 ㅎㅎㅎ 선생님
엄청 맛있게 지져드셨네요
국물이 시원했겠습니다~
손 찔리셨네요ㅠ.ㅠ
깊숙하지 않아서 빨리그쳤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갈치 사진찍을때 자주 찔리는데요~
저희 시어머님이 말씀하시길...
갈치한테 찔리면 피도 안멈춘다고 하더라구요~
긍데 정말 다른생선들보다 이빨구조가 특이한지 한번 찔리면 굉장히 오래가요~~조심하세요
요리설명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나리에 놋그릇을 넣어두는걸 이제 알았네요~ㅎ
갈치국물 맛이 상상됩니다~~ㅎㅎ
세균 들어갈까 봐 밴드로 싸매서 그렇지 피가 많이 안 났습니다.
아주 조금 찔렸어요.
낚시바늘은~
낚시꾼들이나 주낙으로 잡는 배들한테 도망친 갈치들이 그물에 다시 걸려서 잡힌 거라고 합니다
저도 첨에 낚시바늘보고 놀랬는데~
신랑이 설명해주더라구요ㅎ
목포판장에 위판되는 어선들은
안강망.계량안강망
유자망.자망
그물로 어획하는 배들 입니다~^^
그렇군요.. 낚시바늘을 물고도 살아남은 재수 좋은 갈치였는데...
그물에 걸려 생을 마감했군요.
엄청 맛나겠어요 전 어려서 갈칫국을 그리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지기님 가까이 살면 수저 들고 뛰어 가고프네요~ ㅎㅎ
스투키 소식 좀 올려보세요.
@맹명희 ㅎㅎ 스투키
네~
선생님처럼 예쁘게 안되네요.
ㅎㅎㅎ
선생님, 미나리를 놋그릇 넣은 물에 담가두는 건
어떤 효과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놋 맛을 거머리들이 견디지 못고 다 나와요.
갈치가 엄청큽니다.
국물이 너무너무 맛있겠습니다. ^^
어제 절반 밖에 못 먹어서 오늘 아침에 또 먹었습니다.
@맹명희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이제 갈치조림도 도전해야겠어요~~ㅎ
@맹명희 저리정성을
들여ㅡㅡ만드시니
어찌ㅡ기막힌 맛이 아니ㅡ나오리오ㅡ
육수만봐도 맛나보여요 갈치조림 하나면 밥도둑이겠어요
우와 맛있어보여요 양념 만들어 넣는게 늘 문제였는데 배워서갑니다^^
아...배고파~
먹고싶어요 선생님~~♡
누가 이렇게 해주면 진짜 진짜 감사하게 맛있게 먹을것 같아요..
손맛을 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침만 꼴깍꼴깍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