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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박사님 자유게시판 [김혜리가 만난 사람] 고지식한 연기중독자, 김명민
동행 추천 0 조회 662 10.11.17 08:37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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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1.17 08:59

    첫댓글 뛰어난 사람일수록 더 많이 연습합니다
    85세에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4,000회 이상 콘서트에 출연했던 박하우스.
    어느 날 연주가 끝난 후 한 음악잡지 기자가 물었다.
    “선생님, 연주를 하지 않을 때에는 주로 무슨 일을 하십니까?”
    물끄러미 기자를 쳐다보던 박하우스(Wilhelm Backhaus)는
    무슨 그런 이상한 질문도 다 있느냐는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연주하지 않을 땐 연습하지.”
    - 이재규,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에서

  • 작성자 10.11.17 09:00

    건반 위의 사자’ 라는 별명을 가진 엄숙한 얼굴의 박하우스의 집에는
    아주 슬픈 모습의 광부 그림이 하나 걸려 있었습니다.
    누군가 그것을 보고 “선생님, 왜 저런 그림을 걸어놓으셨습니까?”라고 물으면,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인 박하우스는 항상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 그림은 내가 하는 일이 그가 하는 일보다 더 힘들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네.”


  • 10.11.17 09:59

    프로연기자 김영민.. 연기에 몰두하는 모습이 진정한 프라라면.. 그못지않게 직업의식이 강한 동행님또한 진정한 프로십니다. 머리가 히긋히긋한 의사가 집도할때 더 믿음이 가듯.. 전문직엔 나이가 들어갈수록 믿음과 신뢰가 생긴다눈..

  • 10.11.17 12:50

    촬영도중 구급차까지 불러야하는 것이 프로정신일지 모르지만 샛길과 오지길도 마다않고 떠나고싶을 때가 저는 더 많아여~^^ 동행님 껍님 오늘도 즐건하루되삼

  • 작성자 10.11.17 13:49

    아침에 80넘은 어르신이 이발사로 현역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집에서 편안히 지내는 다른 어르신들과는 달리 외모에서 지식으로는 채울 수 없는 범접할 수 없는 빛이 나는 카리스마와 젊은이 보다 더 힘찬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아침에 위층에서 개인과외를 하시는 60이 넘어보이는데도 흐트러짐없는 고운 외모의 전직 학원 원장님이 명함을 찾아가셨는데 제가 손을 꼭 잡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남들은 당연 쉬어야 하는 나이로 알고 쉬는데 학원을 부도로 정리하고도 그 연세에도 활동하시는 모습이 저의 롤모델이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10.11.17 14:06

    - 저도 얼마 전까지는 눈물 흘리는 신이라면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일을 상상한다거나 예전의 슬펐던 일을 상기한다거나 하면서 눈물을 만들어냈는데, 그렇게 하니까 제가 어떤 역을 하건 우는 신은 눈물의 질감이 똑같아져요. 그게 아니라 강마에가 운다면 어떻게 울까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거죠(김명민 글)- 김명민이라는 배우! 화면이 비추지 않는 손가락 각도까지도 계산까지 하고 연기한다는 그! 김명민이 나오는 작품에 대한 대중의 무한 신뢰는 저절로 이룬게 아니었겠지요. 열정과 프로정신을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

  • 10.11.18 12:28

    안녕들 하세요? 게을러서 한동안 안왔지만...이젠 안그럴게요.
    이렇게 좋은 글들을 안보면 안되죠.
    동행님 이글 좀 빌려갈게요.

  • 10.11.19 10:29

    김진웅어르신 오랜만이시네여~ 가끔 들리셔셔 궁금한 안부도 전해주세요~~ 건승하시길바랍니다.

  • 10.11.19 13:01

    하나님 고마워요.느을 하나(한결)같으신 진짜 하나님.우리는 하나 이었고,지금도 하나이며 앞으로도 오로지 "하나" == "초심" 만을 굳게 지닌 동지사이 아닌가요.
    "하나 타령" 작품 제 1호 랍니다.

  • 작성자 10.11.19 11:46

    어르신! 어서오세요! 이판에 목적을 갖고들어온 별종으로 인해 지지자들이 갈기갈기 찢겨졌지만 처음엔 카페가 있었나요? 단체가 있었나요? 소속이 있었나요? 사무실이 있었나요? 오직 진실규명을 향한 뜨거운 가슴과 촛불 하나뿐이었지요. 위장지지자들이 정리되면 초심의 한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지요.

  • 10.11.19 13:06

    저 높은곳을 향하여 '하나님과 동행' 하고계신 포곤한 미애씨.고마워요.
    우리는 하나==초심의 한마음 맞고 말고요.

  • 10.11.19 14:04

    늘 존경받아 마땅하신 어르신 초심의 마음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바욘에 어르신의 흔적에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이 되었네여~ 감사합니다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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