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구멍난 네모상자님의 글에 동의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김요한은 리얼 2미터, 문성민은 197입니다. 둘 다 한국 배구계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고요.
이밖에도 현대캐피탈의 박철우가 198, 현존 국내선수 중 최고의 공격수인 이경수가 197입니다.
현대캐피탈 "높이배구"의 핵인 이선규도 리얼 2미터이고, 대한항공의 에이스 신영수도 197입니다.
10여년전의 국가대표 김세진(197), 후인정(197)에 비해서는 그리 많이 커진 키는 아닐지 모르나
어쨌든 배구계에는 2미터 내외의 훌륭한 선수들이 계속적으로 수급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이나 요즘의 LIG, 그리고 대한항공 등을 보면 외국인 용병의 비중도 별로 의미가 없고요.
대한민국처럼 인구 수 대비 구기종목이 많은 나라에서는 당연히 타 종목의 흥망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배구는 2회연속 우승을 거뒀습니다.
한동안 삼성화재 독주가 배구의 침체기를 가져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좋은 선수가 계속 수급되면서 아시아권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고요. 문성민은 해외리그로까지 나가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역시 잘 아시겠지만, 2006년은 농구계에 있어서 도하참사로 불리는 해이기도 합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의 국가대표 성적이 참담했던 시절이죠.
따지고 보면 장신유망주들이 어디로 몰려가느냐에 따라 농구와 배구의 흥망이 좌우됐다고 생각합니다.
KBL 출범 이후 195~200 대의 선수들 중 성공한 케이스가 단 하나라도 있었나요?
이규섭을 꼽을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그가 높은 타점을 가진 슈터가 된건 그리 바람직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국제대회에서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그 성과를 거둔 적이 없고요.
농구계에서 장신 유망주가 대거 나온건 단 한번뿐입니다. 또 그 얘기 할라고 하느냐? 예, 맞습니다.
송영진, 김주성, 정훈, 김동우
이 글에서 또 답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분명한건 이들을 그저 그런 트위너로 전락시킨 것도 KBL이라는 사실입니다. 본인의 노력이 필요했다?? 잘 아시겠지만, 프로데뷔 초기의 김주성은 온갖 험블과 패스미스, 자유투 실수를 자주 보이던 선수였습니다. 근데도 허재는 무조건 김주성에게 패스를 넣어주면서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게 했습니다. 02-03시즌 이후의 김주성에 대한 TG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고요. 결과적으로 김주성은 대학시절보다 몇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아시아권에서 최고 수준의 파워포워드가 되었습니다.
2001년 ABC에서 중국 1진을 이겼던 건 저도 보지 못했으니 얘기를 꺼내봐야 별 의미가 없을 것이고...
세계적으로 2미터대의 포인트가드도 나오고, 전포지션의 신장이 높아지는 동시에 토털바스켓이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들이 필요해지고 있는 마당에... KBL은 포지션 특화, 그것도 단신가드와 슈터 지상주의로 일관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송, 정, 김이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으나, 어쨌든 장신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의 첫 토대가 될 수 있었던 선수를 트위너로 나이들게 한 것도 대한민국 농구풍토였습니다.
그 명백한 결과물이 현재 학원스포츠계에 나타나고 있고요.
신동찬, 허재가 뛰던 25년 전에도 190대에 근접한 포인트가드가 있었는데 현재는 박형철, 박찬희, 유병훈, 임준수 4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180을 넘는 가드도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03학번 이후 최고의 뎁스와 실력을 자랑한다고 생각하는 대박학번인 07학번에도 장신 포워드 유망주들이 많으나, 각 학교에서 어설프게 골밑자원으로만 썩히고(?) 있는 실정이고요. 특히 위에 말한 195~200대의 선수들은 다양한 공격루트와 패스게임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구장창 3점슛 연습만 하는걸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한 마음이 앞섭니다. 선배 세대의 결과가 어땠는지 뻔히 알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 세대에서 모험을 걸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러고 있는 것이데 뭐라고 하기도 그렇죠.
11학번이 될 현재 고2 선수들도 엄청난 재목들이 많지만, 키가 다들 작습니다.
그 아래 학번들은 선수들의 뎁스 자체가 03, 07학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얇고요.
단순히 KBL의 경기양상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대한민국 농구계의 자원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제대회의 성적을 끌어 올린다든지, 장신선수들을 올어라운드하게 돌리는 풍토를 조성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장신 유망주들이 배구나 다른 종목으로 빠져나가는걸 막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단국대 07학번 김현민같은 선수가 지금 팀에서 센터를 보고 있습니다.
고교시절은 물론이요, 국제대회에서도 앞선수비와 패스가 가능했던 선수입니다. 3-2 지역방어 앞선의 가운데를 보던 선수고요.
김현민, 유성호, 김일중, 김태홍, 김건우, 최지훈, 장민국, 장재석 등...
195~200대의 포워드들과 205 전후의 빅맨들은 무조건적인 관리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프로와서 알아서 커라?
그런 식으로 일관하다가 지금의 문제가 생겨났던건 아닌지 되짚어 봐야할 시점입니다.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십대때 기술 습득률이 빠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학원스포츠는 이기지 않으면 학교 홍보가 되지 않아.. 이기려고만 하는 게임을하니... 안감독님같은 사람이 혜성처럼 대거 등장해야하는데... 아쉽네요...
남의 떡이 커보이는것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배구팬들은 김주성이나 김민수가 배구 선수였으면 어땠을까 뭐 그런 글을 쓴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더불어 배구도 못잖게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농구 못지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1/6 과 2/5 의 차이이죠. 1/6의 영향력이 2/5에 대비해서도 결코 작다고 볼수 없는 것이 결국, 안젤코라는 선수 하나로 정상을 계속 유지하는 삼성의 예에서 나타나고 있고, 여자부는 올해로 완전 끝나버렸죠. 배구는 그나마 용병 한명이라는 점이 농구에 비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일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남자배구의 아시안게임 우승은, 배구팬들 사이에선 그닥 자랑스럽지 않은 이력입니다.~ ( 특히 2002 년 대회는) 공교롭게 아시안게임은 4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겹칩니다. 상식을 가진 국가라는 당연 세계 대회에 올인하는데.. 우린 국가대표선수들의 군문제 해결에 대한 이해로 아시안 게임에 올인해 거둔 성과라는 것이죠. 2002년은 아예 2진이 나왔던 상대를 이겼고, 2006년에는 세계선수권 8강에 오른 일본은 아시안 게임을 포기했었고, 우린 세계선수권을 거의 포기해버리다 시피해서 거둔 성과입니다. 그 결과, 남자배구는 2000년까지 보유한 세계4강권 실력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참... 남자배구는 기본적으로 국제경쟁력에서 남자농구보다 월등했습니다. 그것은 아마 body to body 로 부딪히는 농구보다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한 경기특성상 체격이나 체력적인 핸디캡을 좀 덜 받는 종목 특성에 따른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런면에서 보면 핸드볼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해서 단순히 배구의 국제경쟁력을 높은 이유가 지적하신 그런 이유때문은 아닙니다. 더불어 배구에서 아시아 정상은 정말 허상에 불과합니다. 2000 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4강권 4팀을 상대로 듀스접전끝에 2-3으로 석패한 팀이였으니까요. 그 생각을하면, 고작 아시안 게임 우승에 목을 매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죠.배구입장으론 말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농구만큼 배구에 관심이 있는건 아니라 조금 부족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2002년의 민망한 우승은 저도 기억합니다^^ 프로배구 얘기를 잠시 한다면, 삼성의 안젤코 몰빵(?)을 제외하고는 올시즌 들어 배구의 국내선수 비중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오히려 앤더슨 공격을 자주 하는 현대캐피탈의 최근 플레이가 팀을 더 흔들리게 하고 있을 정도로 말이죠. LIG는 카이 일변도의 공격을 버리고, 김요한-이경수 쌍포로 대응하면서 6라운드 성적이 훨씬 나아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신영수가 주포로 활약하고 있고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농구는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고, 무엇보다 공격수와 수비선수들이 동일한 공간에서 누가 더 효율적인 패스웍으로 그 공간을 활용하느냐가 관건인 스포츠입니다. 그런 면에서 2/5는 1/6과는 비교할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더군다나 농구에는 24초라는 제한시간이 있죠. 용병 1on1 농구로는 팀플레이가 이뤄질 수가 없습니다. 5:5보다는 팀플레이로 아웃넘버를 만드는게 당연히 쉬운 공격인데, 이런 상식적인 전술보다는 용병들의 실력에 일단 의존하고 보는게 그간의 KBL관행이었습니다. 배구는 그에 비해 많이 앞서갔고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내용은 민수holic님의 답변과 좀 다른 부분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배구는 80년대부터 세계적인 수준이었고, 그로 인해 많은 장신유망주들이 배구계로 진로를 결정해왔습니다. 삼성화재의 싹쓸이 스카웃때문에 좀 망가지긴 했으나 90년대 대학선수들은 농구계의 마지막 승부세대보다 훨씬 좋은 선수들이었죠.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그나마 있는 농구 장신 유망주마저도 관리가 소홀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중고교 농구에서는 그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농구에서도 스몰라인 3가드를 답습하고 있고요. 이건 분명한 문제입니다.
우수한 배구 선수는 운동신경이 좋으므로(특히 점프력과 민첩성..) 대체로 농구를 했더라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겠지요.. 그러나 농구는 배구와는 다른 것이.. 신체접촉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고 그러한 신체접촉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종목입니다. 몸 자체도 틀리구요.. 그런 면에서 정훈 선수같은 경우는 농구보다 배구를 했더라면 훨씬 유명한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걸 잘한다고 해서 저것도 잘할 것이다 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김주성 선수와 여타의 송영진, 정훈, (동우는데뷔 직전부터 큰 부상이 있었으므로 논외로 합니다- 재능 면에서 김주성에 버금가는 선수였다고 봅니다) 선수를 비교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김주성 선수는 다른 선수와 그릇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맨발205의 선수가 180초반대 가드의 운동신경을 장착하고 뛰는 것 자체가 사기이고(야오밍이 190대 선수의 운동신경을 장착했다고 평가받는 것과 마찬가지.. 물론 파괴력 면에서는 후자가 낫겠지만) 송영진 선수의 경우는 점프력은 좋았지만 농구에서 요구되는 리듬감이 많이 부족한 선수이고.. 정훈은 뭔가 근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물론 나머지 선수들도 이렇게 망가질 선수들은 아니었죠... 결국은 용병1인제를 왜 프로농구 초창기부터 실시하지 않았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Rookies님의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배구와 농구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한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배구가 장신선수들 관리를 잘해서 계속 좋은 선수들을 수급받고 있는 반면, 농구가 그렇지 못했다는 점을 전 말하고자 한 것입니다. 송영진은 프로오자마자 몸 불리면서 그 좋던 운동신경 다 날려버렸습니다. 김주성 이상의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는 상상(?)은 저도 무의미하므로 언급하지 않겠지만, 김주성은 전폭적인 지지로 성장했고, 여타의 선수들은 트위너가 되었다는게 현실입니다. 김주성만한 넘버1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장신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의 기반조차 못만들고 끝났다는 것입니다.
190이상의 포가 2미터의 가드 2미터가 넘는 스포.... 동양인으로써 우리나라가 장신화해서 신장을 nba선수들과 비슷하게 마출수는 있겠지만 신장이 커졌을경우 동양인은 흑인에 비해 운동능력이 급격히 줄잖아요~~? 그래서 빅맨이야 그래도 신장이 우선이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억지로 신장을 마추기보다는 조금 작더라고 그 표지션을 더 잘 소화하는 선수가 하는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자꾸 2미터의 가드를 많은분이 원하시는데 국내선수가 2미터 되면 이미 가드의 움직임을 많이 상실하지 않나요??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그 2미터의 선수들이 자기 능력에 관계없이 무조건 골밑 플레이어로 키워지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190 넘는 선수들이 맘껏 자기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학교 시절부터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무려 30여년쯤 전에 190의 포인트가드 신동찬이 있었습니다. 허재도 있었고요. 그들을 별종으로 만들어버린게 현재 한국농구입니다. 키크면 무조건 센터, 혹은 포워드로 돌렸다는 것이죠. 그 덕분에 3-2 존디펜스의 앞선 가운데를 엄청 잘 수행하던 선수를 센터로 박아놓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일일까요? 키 크다고 무조건 가드나 포워드시키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절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키"라는 제약조건 하나때문에 특정 포지션에 고정시키는건 문제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대학농구를 보았을 때가 김동우의 1학년 때입니다. 입학한 1학년이 아닌 고3신분으로 농대에 참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상대편에는 김주성의 중앙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정말 김동우선수를 처음 봤을 때는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사이즈대비 운동능력과 스킬을 갖춘선수라서 열광했었는데.......군대갔다왔더니만 김동우선수가 3점만 쏘더라고요.....ㅠㅠ
김동우와 정훈이 함께 뛰던 명지고 시절이 많은 농구팬들을 설레게 했었죠...
김동우와 정훈이 같은 고등학교군요..정훈선수는 잡지엥서 정훈, 이한권.. 같이 나와서 한국농구를 이끌선수라고 했던 기사를 봤습니다..암튼 군대갔다오니 이전의 화려한 무브를 잃고 3점만 쏘는 김동우선수를 보면서 울적했었는데..하아..
정훈은 낙생고..?정훈, 이한권, 진경석이 낙생트리오죠..
정훈은 원래 명지고였는데 박성근 감독이 낙생고로 옮기면서 정훈도 같이 전학갔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농구팬들이 잘 알고 있는 낙생고 트리오가 탄생했죠.
오오~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 뿐만 아니라 정훈같은 경우에는 주요대학에서의 스카웃 제의를 다 뿌리치고 끝까지 박성근 감독을 따라 성균관대까지 따라가죠. 명지고->낙생고->성균관대....모두 박성근 감독을 따라 진학했죠. 뭐 박성근 감독이 워낙에 다혈질에다가 욕을 거침없이 하는등 이미지가 나빠서 그렇지 정훈의 포텐을 가장 키워준 감독이 아닐까 싶네요. 그 정도 성미가 되시는 분이니 2미터의 정훈을 가드로도 기용하는 배짱도 있으셨다고 봐야되니깐요. 하여튼 정훈 본인도 그런 박성근 감독을 존경했기에 연고대중앙대를 마다하고 성균관대로 진학한거겠지만요 ^^
지금 있는 애들이라도 잘 키워야죠............ 근데 다들 말랐던데...... 프로에서 통할 4번이라도 꾸준히 수급 됐으면..........
글쎄요, 리그에서 국내 장신 선수들의 주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는 외국이 선수제가 아쉬운 점이 있다는 건 동의합니다만, 경기력을 문제로 든다면 사실 국대는 1,2,3번 문제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김주성은 우리나라 농구역사에 유래가 없는 국제 경쟁력을 가진 인사이더이고, 이는 외국인 선수들과의 매일매일의 경쟁을 통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장신 스윙어들이 발전을 못하는 이유는 리그에서 그들의 필요성이 그닥 많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건 다른 각도로 보면 그만큼 외국인 선수와의 경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프로팀이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이 없다는 점입니다.
용병에 까여서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그냥 얼굴좀 잘생긴선수로 관심받다가 끝.... 100만분의 1의 확율의 함지훈의 기적을 만들어낸다면 달라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