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보며 화장하던 부인이 갑자기 흐느끼며 울고 있는 모습에 남편이 놀라서 물었다.
"아니,
갑자기 왜 우는겨?"
아내는
서럽게 말했다.
"나이가
드니 내 얼굴이 쭈굴쭈굴 말이 아니군요.
이렇게
징그럽게 늙어 가는 걸 보니 슬퍼서 눈물이 나와요."
남편이
말했다.
“당신이야,
거울 볼 때만 당신 얼굴을 보지만, 그
얼굴 늘 보는 나는 어떻겠소...?
참고
있는 나를 생각해서라도 당신이 참구려...”
◑
멋진 놈과 질긴 놈
사업을
하는 어느 남편이 20억짜리 생명보험 7개를 들어놓고 과로로 죽었다.
장례를
치르고 삼우제가 끝난 다음 날...
부인은
남편 사진을 보면서 하는 말...
"당신은~~~~
아주~ 멋진 놈이야~"
이
소리를 들은 옆집 남편,
그
날로 헬스크럽에 가서 열심히 운동하며 건강하게 생활하며 죽지도 않으니...
옆집
마누라, 마음속으로 남편한테 하는 말...
"어유~
질긴 놈~~"
◑
새집에 새 가구
새
집으로 이사한 부부가 가구 등 집안 도구를 모두 새것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은 후, 기분이 좋아 부부가 차 한잔 하면서
서로
마주보고 마음 속으로 ...
"너만
바꾸면 되는데" ...
◑
한국의 먹거리
저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는데,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 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 국 먹는 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 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 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이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 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지,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 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다구 해장국!" 미칠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형! 다음 점심은 내가 쏠게 ~~
아냐 내가 쏠테니까 넌 앞으로 제발 아무 것도 쏘지 마~~
ㅋㅋㅋ
◑ 남편이라는
존재
늦으면 궁금하고
...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
오자마자 자면
허전하고...
누워서 뒹글거리면 짜증나고
...
말 걸면 귀찮고 말 안 걸면 기분 나쁘고
...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한 존재
... ????
첫댓글 올리신글 참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