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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내년 금리인하 전망 후퇴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2.3%], 달러화 강세[+0.6%], 금리 상승[+1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매파적 내용의 12월 FOMC,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영향 등으로 2.8%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대체로 양호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물가 전망 상향 등이 반영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7%, 1.7%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내년 금리인하 폭 축소 가능성 등으로 상승세 지속
독일은 부진한 경제 지표 불구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3bp 상승
※ 원/달러 환율(주간) 0.9% 상승,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채한도 폐지 제외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 셧다운 회피
○ 12/21일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 및 상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했으며,
이에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모면.
당초 공화당과 민주당은 내년 3/14일까지 적용되는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이 부채한도 상향을 주장하면서 하원에서 부결
○ 이에 공화당이 부채한도 2년 유예 등이 포함된 새 예산안을 마련했으나,
이 또한 당내 일부 반대로 또 다시 하원 통과에 실패.
이후 양당은 다시 한 번 합의를 통해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제안한 예산안을 최종 선택
○ 해당 예산안은 내년 3/14일까지 현 수준의 정부 예산 편성, 재난 구호 및 농민 지원 예산 등을 포함.
그러나 초기 여야 합의안에 포함되었던 對중국 투자 제한 및 의원 급여 인상,
트럼프 당선인이 요구한 부채한도 상향 혹은 폐지는 불포함
○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부채한도 증액을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영향력이 제한적임을 보여주었다고 평가.
또한 일부 의원은 선출직 정치인이 아닌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의 간섭에 반발.
다만 존슨 의장은 내년 1월 초에 트럼프 당선인의 부채한도 상향 요구를 다시 다룰 것이라고 언급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연준 주요 인사, 내년에도 금리인하 지속. 다만 인하 폭은 당초 예상 하회할 전망
○ 뉴욕 연은의 윌리엄스 총재는 내년 추가 금리인하를 상정하고 있지만,
경제 전망 관련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구체적인 결정은 경제 지표에 달려있다는 의견 피력.
아울러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
○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연준의 내년 2회 금리인하 예고는 타당하다고언급.
또한 연준은 ‘점진주의’라는 전형적 형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첨언.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도 내년 금리인하 추세가 이전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
다만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 등으로 내년 금리 전망에 대한 신뢰가 다소 낮다고 부연
○ 한편 클리블랜드 연은의 해맥 총재는 통화정책이 중립 수준에서 멀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12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설명
n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 제약적 통화정책 불필요
○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연율)이 2%라는 목표 수준에서 유지되면
제약적 형태의 통화정책을 시행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
특히 지금은 인플레이션이2%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
한편,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인 부이치치 위원은 내년에도 ECB의 지속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전망
n 유로존 12월 소비자신뢰, 전월비 하락. 독일 12월 소매업 업황도 부진
○ 유로존 12월 소비자신뢰는 14.5를 기록하여 전월(-13.8) 대비 하락.
독일의 12월 Ifo 소매업 업황지수도 23.0으로 전월(-22.2) 대비 낮은 수준.
전반적인 수요 부진, 숙련 노동자 부족 등이 이번 결과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
n 중국 1년물 국채수익률, 21년 만에 최저. 인민은행의 추가 완화 가능성 등에 기인
○ 12/20일 1년물 국채수익률은 0.88%로 '03년 이후 최저 수준.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의 추가적인 완화 조치 가능성과 우량 자산의 부족 등이
주요 국채수익률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
n 일본 11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3개월래 최고. BofA는 내년 3월 금리인상 예상
○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비 2.7% 올라 8월 이후 최고 수준.
정부의 지원책 축소에 따른 에너지 가격의 큰 폭 상승이 주요 원인.
이번 결과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일본은행의 평가에 부합.
그러나 최근 우에다 총재는 이전보다 금리인상 신호 발신에 다소 신중한 모습
○ BoA와 노무라 증권은 일본은행의 다음 금리인상 시기로 내년 1월보다는 3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특히 우에다 총재의 내년 봄 임금협상 결과와
트럼프 신정부의 정책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는 발언은 상당히 비둘기파적이라고 설명.
한편노무라증권은내년 3월과 10월,내후년4월에금리인상이단행될것으로관측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2/23 현지시각 기준)
○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 11월 시카고 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 ○ 영국 및 스페인 3/4분기 GDP
미국 대선 이후 주요 동향 및 해외시각
n [주요 동향]
트럼프, 백악관경제자문위원장 인선. 파나마운하 통행료 인하 요구
○ 트럼프, 차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인선 :
차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스티븐 미런 前재무부 경제정책고문을 지명.
그는 옐런 재무장관의 국채발행 정책을 비판한 바가 있으며, 트럼프 관세 정책을 지지.
이번 인사는 트럼프의 경제정책 기조가 보호무역과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시사
○ 트럼프, 파나마운하통행료 인하 요구 :
파나마운하가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에 핵심적 자산으로 여겨지는데,
파나마가 과도한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비판.
이에 통행료가 인하되지 않으면 운하의 소유권 반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
특히 중국이 운하운영영향력을확대하는상황에서,파나마정부의중국협력가능성을견제
○ EU, 트럼프와 에너지 협력 강화 의지 표명 :
트럼프가 EU의 對美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미국산 석유·가스 수입 확대를 요구한 가운데,
EU 대변인은 트럼프와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경제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
또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첨언
○ 일본 여론, 트럼프 2기 출범 우려 :
갤럽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2기 출범에 대해 응답자 63%가 불안감 표명.
이들은 특히 외교·경제 분야에서 트럼프의 과도한 요구 가능성을 경계.
한편,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취임 전 회동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으나,
트럼프측의요구사항이불투명하여신중한일정조율을진행
n [해외시각]
미국제조업체,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 적극적인 투자도 기대난
○ 미국 제조업체,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비 :
트럼프는 멕시코·캐나다산 모든 수입품에25%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는 최대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
이에 북미 3국간 공급망과 긴밀하게 연계된 제조업체들은 자국 내 생산설비 확충 등 비상 계획을준비.
다만 공급망 재편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Bloomberg)
○ 미국 제조업 투자,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으로 위축될 소지 :
전미제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자본투자 증가율은 1.6%에 그칠 전망.
이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가능성과 이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 공급망 차질 위험 등의 정책 불확실성에 기인.
세제 개혁안 처리 시기도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예상(Bloomberg)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국가별 상이한 인플레이션 상황,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FinancialTimes (The global inflation battle is stalling and diverging)
○ 각국의 중앙은행이 직전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체로 동조화된 정책 기조 유지.
하지만, 이번 금리인하 시기에는 상이한 행보 나타낼 전망.
미국의 경우 트럼프의 주요 정책이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횟수는 예상보다 줄어들 소지.
특히 트럼프 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통화정책 결정에 어려움 가중
○ 한편 영란은행은 무역 불확실성 고조로 최근에 금리를 동결.
그러나 단기 측면에서영국의 증세와 기업활동 둔화 전망 등에 따른 물가상승 둔화 가능성 등은 주의할 사안.
반면 ECB는 인플레이션 완화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인하가 예상.
트럼프의관세강화시작되면,경기둔화가심화되어금리인하요구도더욱거세질것으로판단
n 12월 FOMC, 트럼프 트레이드로 열광하는 시장에 변동성 위험 경고
블룸버그 (Powell’s Battle-Ready Fed Givesthe Trump Trade a Stress Test)
○ 트럼프의 감세, 규제 완화 등에 따른 기대로 그 동안 주가와 암호화폐 가격은 큰 폭 상승.
글로벌 펀드들의 미국 증시 투자 비율도 사상 최고(BofA).
하지만, 12월 FOMC에서 연준 파월 의장이 트럼프 무역정책으로 인한 물가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인하에신중할것임을표명했고,
주가와암호화폐가격등은큰 폭으로 조정
○ 이에 더해 투자자들이 트럼프 트레이드의 가장 큰 걸림돌로 거론하는
미국 10년물국채금리도 7개월래 최고 수준.
이에 트럼프 의제에 기반을 두어 투자를 진행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과 전망에 대해 균형 있는 조정이 요구
n 내년 신흥국의 주요 금융자산, 도약의 한해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가능성
블룸버그 (For Emerging Markets, ‘Better Luck Next Year’ Is Hardto Believe)
○ 지난 주 기준으로, 금년 신흥국의 주가 상승률은 5% 미만에 불과.
이에 지난 12년가운데 11년간 S&P 500지수 보다 현저히 낮은 수익률 기록.
아울러 신흥국의 통화가치와 중국을 제외한 채권가격도 상대적 약세 흐름이 지속
○ 이는 달러화 강세에 대한 신흥국의 효과적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에 근거.
특히트럼프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축소로
신흥국 금융자산의부진은 상당 기간 지속될 소지.
다만, 일부에서는 주식 등 미국 자산의 고평가 상황과 위험 분산 노력 등으로
신흥국에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 제시
첫댓글 그동안 인터넷 불통인 곳에 있다 보니...
문명의 혜택과 소중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앤 해피 뉴 이어 !!
Merry Chrismas and happy new year!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