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당근 4일차 1 2 3 5 성격이 급해서 5방울로 올렸습니다. 내일은 7방울 무리 없으면 바로
10방울 가려고 해요. 독당근은 총 3단계 복용과정을 거치는데, 1단계는 아침 공복에 1방울씩
매일 올려 25방울 올립니다. 그 다음 2단계는 1번에 10방울씩 10일간 먹고 3단계는 1회
25방울로 시작해서 한 방울씩 줄이라는 곳, 40방울 가라는 곳, 병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단계까지만 해 보려고요. 오늘 5방울 먹었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런데 몸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
느낌이에요. 독당근은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계속 따라다니는 뭔가가
있어요. 저에게는 홍경천류와 독당근, 애기똥풀이 있고 요즘에는 자꾸 아코가 보여요. 독당근
다음에 더 강력한 독성을 지닌 아코! 한 번 생각 중에 있어요.
돌오일은 신맛 때문에 저는 먹기 힘들어요. 제가 신 것을 거의 못 먹어요. 어제 겨우 남은 것
마셨는데, 쉽지 않습니다. 이건 저랑은 조금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신맛을 즐기는 분에게는
한 번 도전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밤 내피의 떫은맛까지 견딜 수 있어야해요.
정말 좋은 효능을 가진 돌오일인데, 일단 제 입맛에는 아니에요.
로즈힙 이것은 제가 우크라이나 처음 왔을 때, 이것저것 주워 다음 때 사서 아직까지 아무런
존재감을 발휘 못하고 늘 구석에 처박혀 있던 것입니다. 며칠 전에 세수를 하고 나오는데, 일반
비누를 사용했더니 얼굴이 쪼이네요. 그래서 뭘 바를까? 생각하다가 로즈힙이 보이기에 처음으로
발라보았습니다. 전 원래 얼굴에 뭘 바르지 않고 살아요. 여기서는 가끔 바릅니다.
그런데 이 로즈힙이 먹는 것이라 그런지 농도가 좀 찐했습니다. 얼굴에 바르고 나니 꿀 바른
느낌이었습니다. 끈끈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거 동네 먼지 다 얼굴에 묻히고 다니겠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시간이 조금 가니 얼굴을 코팅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라~ 뭐지? 좋아~
좋아~ 코팅이라고 표현했지만, 느낌은 좋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가니 촉촉함으로 변합니다.
이거 물을 조금 섞어 농도를 줄여서 얼굴에 바르고 다니면 하루 종일 얼굴이 촉촉해질 것
같습니다. 일반 화장품 바르는 것보다 훨씬 지속력이 있습니다.
레드솔 차
이거 안 먹으려고 했는데, 정말 땡겨요. 생각을 바꿉니다. 몸이 원하는데, 억지로 거부할
이유는 없습니다. 충분히 채워질 때까지 먹어보려고 합니다. 집사람이 다도를 해서 이러 저런
차를 정말 다양하게 마셨지만, 레드솔 차 이건 정말 향과 색 맛까지 훌륭합니다. 그런데 몸에도
좋아요~ 정말 거부하기 힘든 레드솔입니다. 이것도 집에 많이 있으니까 이 추운 겨울 원없이
마셔보려고 합니다.
블랙씨드(블랙커민 씨앗)
이것 또한 우리 집 애물단지입니다. 한 번 먹고 먹기 힘들어 보지도 않던 (이건 분명히 취향이에요.
집사람은 잘 먹어요) 블랙커민 오일은 대마오일과 섞어서 먹고 있지만, 이건 당췌 먹고 싶은 생각
조차 안 생기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오늘 어떤 분의 질문을 받고, 씨앗 복용법에 적힌 대로 꿀과
함께 조금 과하게 타서 먹었습니다. 우와!! 그런데 이건 먹을 만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이거
꿀하고 먹으니까 정말 좋습니다. 블랙커민 씨앗은 꿀과 함께 이것이 진리입니다. 그런데 좀 과하게
먹었더니 배 속에서 작은 불이 납니다. 이 불길이 어쩌면 몸속에 있는 나쁜 것들을 다 태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기억하세요. 블랙커민 씨앗은 꿀과 함께!!
이런 저런 것들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먹다보니 가장 좋아진 것은 몸의 체온이 올라가, 추위를
안탑니다. 이 나라가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로 내려가는데, 전혀 춥지 않습니다. 그리고 피곤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는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거시기!!는 부록입니다.
첫댓글 부럽다 사시는 모습이
ㅎㅎㅎ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거에요. 자유롭지만 외롭잖아요.
@아라비 님은 연륜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오네요 실례지만~~~~
@돌맹이 제 글 보면 모르겠어요? 저 엄청 젊은 영계에요. ㅎㅎㅎ
@아라비 영계인데 쓰시는글에 무게가있네요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저의 기쁨이겠습니다.
우와!
난,언제 아라비님처럼 될꼬?
나를 위한 삶을 사시면 할 수 있는데...... 나부터 행복하기! 이것을 실천하면 할 수 있는데.......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으면 할 수 있는데........
@아라비 그러게 말입니다.
나름 행복하게 산다 긍지를 가지는 데...
이 방면엔 영~
길잡이가 필요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