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와서 주로 한게임으로 체스나 장기하고 있습니다.
근데, 장기는 아직 말이 눈에 않들어와서, 솔직한 마음으론 오각형들이 왔다갔다하는걸로 보이네요...ㅡㅜ
아무래도 장기는 계속 지면서 말을 완전히 익힌후에야 겨우 할만해질거 같아서 익숙한 체스를 했습니다.
윤정이 아이디로 체스하고 있었습니다. 대략 10승 1패정도 되서(순전히 운입니다) 초보방에는 못들어가고, 중수방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랭킹이 좀 높은 측에 속하는 남자21살쯤 되는 녀석이 들어오더니, 좀 이상한 분위기를 조성하더군요.
시작할때.....;;
"않자요?" (농활마지막이라 늦게 자는데, 그것까지 내가 니한테 다 말해야 하냐-.-?)
조금 두다가....;;
"와...무서운 승률이네" (은이랑 경희한테 뻇은 승률이다-.- 내 승률에 모 보태준거 있남? -.-?)
조금 두다가......;;;
"내일이 무슨 일인지 알아요?" (조용히 체스나 둘것이지 갑자기 왠 말복얘기냐?)
그후 조금 두다가....
"맞아요. 말복이라 한강에 폭죽터트리려 갔더니 입구에 경찰들이 있더군요" (체스 두다가 말고 갑자기 왜 한강갔다는 얘기는 왜해-.-?)
그러다가 체스 두는것도 영 신통치 않아보여서 그냥 대충했습니다. 얼핏봐도 봐주는 식으로 해서 기분이 썩 좋치 않았습니다. (좀 배울려고 했더니--;;)
남자 아디는 보통 조용한 게임을 즐기는데, 여자 아디로 하면 매우 시끄러운 겜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윤정이가 옆에서 자꾸 남자한테 헌팅당했다며 잘 않-_-되는 영어 발음으로 컨-_-그레츄 레이션이라고 하네요.
근데, 아무리 봐도 남자한테 방법당한 이 느낌은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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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에서 체스하는데 남자한테 방법당했습니다,,,;;;
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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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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