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즐거운 게임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2022년 상반기 개인적인 게임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우선 상반기에 제가 즐긴 게임들의 목록입니다.
1. 트라이앵글 스트레티지(닌텐도 스위치)
2. 영웅전설 여의 궤적(플스4 pro)
3.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플스4 pro)
4.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플스4 pro)
5. 디스코 엘리시움(플스4 pro)
1. 트라이앵글 스트레티지(닌텐도 스위치)
택틱스 오우거와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를 생각나게 하는 수작 srpg였습니다. 스토리도 훌륭하고 풀보이스에 다양한 캐릭터들의 군상극이 정말 잘만든 게임이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무거운 스토리에 srpg답게 노말 난이도도 생각보다 빡세더군요. 진엔딩 루트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4가지 멀티엔딩이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적은 볼륨과 캐릭터 육성이 의미가 별로 없다는 부분인데요.
아 게임을 하고 오랜만에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를 다시 해보니 확실히 여러가지 면에서 수준차이가 좀 보이더군요. 뭐 파판택이 워낙 명작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말 수작인 게임이고 후속작이 나온다면 꼭 구매하고 싶습니다. 택틱스 오우거와 파판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합니다.
2. 영웅전설 여의 궤적(플스4 pro)
뭐… 오글거리는 jrpg라고 해도 저는 이 시리즈를 너무 오랫동안 해왔어요. 욕하면서도 시리즈 나올때마다 구매할 수 밖에 없어요 ㅠㅠ
지난 시리즈인 시작의 궤적이 거의 욕받이 수준이었던 섬의 궤적을 만회하고 희망을 보여 주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번 여의 궤적은 아주 만족하며 플레이 했습니다. 그동안 전혀 다루지 않았던 공화국 이야기이기도 하고 주인공도 매력적이고 그래픽은 팔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 궤적시리즈 팬으로 기쁘네요. ㅎ 다만 다음 편에서는 미친 댄스배틀 또 나오면 팔콤에 항의 메일 보내려고요.. 영웅전설 시리즈 팬들은 대부분 저와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주인공 캐릭터가 지금까지 히어로와들과는 다르게 정신적으로 완성되어 있고 살인도 마다하지 읺아서 맘에 드네요. 이 시리즈는 좀 하드하게 갈 필요가 있어요.
3.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플스4 pro)
전작 제로던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해서 이번 후속작을 미친듯이 기다렸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지만… 정말 먹을게 넘치다 못해서 소화가 안될정도입니다. ㅎㅎ 전작의 그래픽/전투/스토리도 너무 훌륭해서 더이상 발전의 여지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모든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작품입니다. 떡밥도 잘 회수하고. ㅎㅎ 발매전에 주인공 에일로이 외모 논쟁이 있었는데 전작부터 전 에일로이가 매력적인 얼굴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왜 논쟁인지 전혀 공감이 안되는… Political Correctness 논란도 있었는데… 이 정도 표현에 PC가 부담스럽다고 하면.. 좀 그런분들을 제가 색안경 끼고 바라보게 될거 같아요. 뭐.. 논쟁은 다 집어 치우고 정말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ㅎㅎㅎ 저한테는 100점 만점에 100점인 게임이네요. 빨리 DLC 빨리 나오길….
4.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플스4 pro)
이 시리즈가 엄청 인기 있다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오픈월드 시리즈에 대한 저의 기준이 위처3 와 호라이즌 시리즈라서 뭔가 다른 오픈월드 시리즈는 손이 쉽게 안가더군요. 근데 지인이 추천한 부분도 있고 시리즈 중에 오딧세이가 평이 좋길래 그냥 가볍게 즐기려고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200시간을 하고 있더군요. ㅎㅎ 재미있어요. 최근에 나온 발할라를 구매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우선 오픈 월드 게임답게 게임에서 할게 너무 많아요. 그리고 퀘스트는 또 넘치다 못해서 다 못한다는 전제를 깔아야 하고.. DLC도 많고 이 개임은 그냥 즐기고자 마음 먹는다면 300시간도 할 수 있겠더군요. ㅎㅎ 다만 무의미한 퀘스트가 너무 많고 본편 메인스토리가 좀 짧고 임팩트가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리고 현질유도도 콘솔게임 유저로서 좀 짜증이 났네요. 물론 현질은 안했지만.. ㅎㅎ 아.. 또 19금은 왜 붙여 놨는지.. 보여 줄거면 그나마 위처3 수준으로 보여주던지 ㅠㅠ 여캐로 한 의미가 없잖아!!!!!! 어쨌든 이 시리즈도 계속할거 같아요. ㅎㅎ
5. 디스코 엘리시움(플스4 pro)
이 게임은… 뭔가 독특해요 ㅎㅎ 워낙 명작이라 칭찬이 자자해서 해봤는데 확실히 명작은 맞는데 내가 제대로 즐기고 있나 확신이 안들더라구요 ㅎ 근데 캐릭터들도 스토리도 게임방식도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게임들과 너무 달라서 ㅎㅎ 택스트가 무지막지하고 은유적 표현도 너무 많아서 정말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겨야 하는 게임인거 같아요. 1회차 하고 2회차 하다가 그만뒀는데 겨울에 다시 한 번 천천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근데 진짜 아..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런게 rpg구나 생각이 들게 만들고 비틀린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매력적이에요. 몰락한 사회주의자들이 만든 게임이라… ㅎㅎ
후반기에도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이 나와주기를….
모두 즐거운 게임생활을 즐기시길~~~
첫댓글 본문 소개해주신 게임 중 호포웨 하나 했습니다. 저도 전작을 재밌게 해서 이번작도 만족하며 엔딩까지 달렸네요. 본문 외 게임 중 엘든링도 몰입해서 했습니다. 11월 나오는 갓오브워 엄청날 것 같아요.
사실 갓 오브 워 시리즈를 안해봐서 이번에 해보려고 합니다. 4를 먼저 해보려구요.
@무한의 주인 저는 퍼즐 부분 빼고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갓오브워 추천합니다.
@무한의 주인 호제돈을 너무 재밌게 해서 호포웨는 어느정돌까 했는데 청출어람이네요 이정도면. 시리즈로 몇개 더 나오길 바랍니다 미래의 지구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트라이앵글 스트레티지 3회차까지 돌렸는데 넘 재미나게했습니다.이제 11월 택틱스오우거 리본을 기다립니다
아.. 택틱스 오우거 리본. 완전 한글화라니 ㅠㅠ 진짜 감동의 눈물만 나네요.
디스코 엘리시움…
3번 하다가 초반에 치웠는데…
뭔가 시니컬 하고 컬트적인 분위기는
좋았는데 그 초반을 넘길 매력이 없어요.
이거 초반 넘기면 할만 한가요?
소설 읽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이 작품이 초반을 넘기냐 중반을 넘기냐가 아니라 어떤 선택을 하는냐에 따라 재미가 결정되요
저도 언젠가 플스를...
에일로이 외모 관련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호제던, 호포웨, 갓오워 사놓고 진행을 못하고 있네요. 엘든링, 세키로 하느라...
2번 완전 공감합니다... 미친 댄스배틀ㅋㅋㅋ 저도 이미 욕 한 사바리 거하게 했죠 ㅋㅋㅋㅋ 그거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여궤는 만족할만한 작품이었습니다 ㅋ 개인적으로는 시궤도 기대이하였던지라(제국소풍대는 괜찮았는데..) 오랜만의 만족감이었어요..
오딧세이는 진짜 재밌고 어크 중에서 오랜만에 재밌게 하긴 했는데 너무 원패턴이라 후반부 쯤 가니까 질리게 되더라구요 ㅠ
세살된 아들 킨더가든 가면 좀 슬슬 해보게 리스트에 저장해 놔야겠네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