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말고,
우리말로 충분히 다 대체가능한 단어인데도
일상생활 중 영단어 남발한다고 느끼시나요?
아파트명은 머 이제 영어, 영어+한문, 영어+우리말 등
아예 손 쓸 수 없을 만큼 멀리가버렸고,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팩트, 러프하게, 타이트하게, 포워드, 디시전, 플랜, 스탠스, 투 트랙, 리마인드, 캐파, 리콰이어먼트,
케미, 워딩, 데드라인, 뷰, 첼린지, 트랜드, 등등
일상 속 대화나 업무 메일의 영단어 사용이 남발하고 있습니다;;;;;;;
혹시 형님들도 비슷하게 느끼시나요?
첫댓글 저도요 굳이? ㅋ
업무에서는 진짜ㅋㅋㅋㅋ
컨펌, 리프레쉬 ㅋㅋㅋㅋㅋ
악;; 저랑 같은 회사 다니시는 줄;;
i’m agree
전 요즘 이슈라는 단어가 좀 그렇더라구요
이제 밤이 좀 늦었으니 우리 알럽 회원 분들도 졸리다는 '이슈'가 발생했을거 같으니 편안한밤 되시기를.............응???
팩트 라는 말을 저도 모르게 따라쓰게 되더라고요. 영단어가 묘하게 한자처럼 단어 이상의 개념 표현이 되는 것 같아요.
영어쪽은 굳이 사용할 필요를 못느끼는지라... 근데 토공 현장일 하다보니 쓸데없는 일본어 찌꺼기는 아직도 많이 사용들 하지요. 그래도 몇 년 전보다는 많이 순화되어 가고 있다고 봐요.
학원에서는 좀 덜한거 같아요.
대인 관계 중 잘나보이려는 마음이 있는 분위기에서 영어 남발이 되려나요?
물론 특정 지점에서는 영어표현이 한국어나 한자 표현보다 의미전달에 더 용이한 경우도 있는거는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 음.. .트러블메이커 같은 경우? 문제아나 기타의 표현들 보다는 좀더 구체적으로 들린다고 할까요.
문제상황을 만들거나 집단내의 관계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사람을 축약적으로 표현한다고 느껴지능.
영어를 많이 쓰는 업종, 직무인데 우리말로 대신하기엔 뭔가 어색함이 있는 단어들이 많네요
의미는 비슷해도 느낌이 달라서 사용허게 되는 경우도 많은거같아요 대체가능여부와 상관없이 많이 쓰이고 뜻이 통하면 외국어가 아니라 외래어인거죠. 근데 저는 영어 발음을 한국어 문장에 넣으면 재수없고 그렇다고 한국어답게 영어를 발음하면 어색해서 가능하면 한국어에 영어를 안섞습니다
와우
회사 다닐 때 보그*신체라고 정말 많이 썼습니다. 패션회사의 마케팅팀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좀 불필요한 것들도 많고...신입들 오면 그 말들 적응하는 것만도 한 달씩은 걸리죠.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거의 써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조직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가장 많이 사용 하시는데 여기엔 나오지 않는 단어가 있네요.
'와이프'
아내라는 우리말이 있는데 말이죠.
22222 저는 무조건 아내라고 씁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은 100% 와이프라고 하더군요.
@Webber Forever 저는 본문의 예시 같은 말들을 매우매우 싫어하는 사람인데 아내는 와이프라고 합니다. 아내라는 말의 어원(집 안사람)이 별로 좋게 느껴지지 않아서요. 다른 적절한 대명사가 없더라고요.
@SenesQ 네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부인이라고 불렀었는데 그건 또 너무 높여 부르는 거라서 듣는 사람이 좀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업무에서 쓸데없이 남발하는거 너무 싫어요
크리티컬 -_-;;;
개뿔!
패션업계에서 색에 쓰는 단어... 레드 화이트 블랙 블루 옐로우,,, 이게 뭐야 ㅡㅡ
요리사나 주방장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양식뿐 아니라 중식 일식 심지어 한식 요리사 한테도 그놈의 셰프 셰프... 심지어 주방장이 아니고 보조 요리사들 한테도 셰프 셰프,,, 이게 머야,,, ㅡㅡ
범인
영어는 아니지만 굳이 한국말 다 있는데 개오바 떠는건 스시 오마카세 쪽이 짱이죠. 샤리,네타,히라메,우나기,이까,에비... 아니 한국말로 다 있는건데 개오바는 진짜.. 어우 진짜 극혐ㅋㅋ
개오바 -> 개초과
ㄷㄷㄷ
친구들 보면 회사에서 정말 많이 쓰는 거 같더군요. 영어를 일종의 "용어"로 쓰고 있는 느낌입니다.
영단어는 아닌데 전 담백(淡白)하다라는 말 안 씁니다
글자뜻은 맑고 깨끗하다 인데....
특히 맛표현할때 담백하다는 무슨 의미인지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방송에서도 장난아니죠 대표메뉴라고 하면 될것을 시그니처인지 뭔지 백반집 시그니처는 김치찌게인가;;
메뉴도 워낙 익숙해서 반쯤 한국말같긴하지만 영어라는..
@조던황제 메뉴는 거의 외래어라고 봐야 할것 같아요.
제가 어릴때 일부러 차림표라는 말을 사용했다가 실패(?)한적 있습니다
당구용어같이 입에 붙어버린 외래어는 어쩔수 없지만 있어보일라고 영었는건 극혐 의학용어도 그냥 한국어썼으면 환자들이 못알아듣게 하는게 목적이라지만 영어권 의사들은 한국어쓰나
사실 당구도 우리 용어가 있지요.
마오시는 앞돌려치기 우라는 뒤돌려치기 학구는 옆돌리기 레지는 대회전..
@환영의 밀리아 알죠 제가 말씀드린건 습관적이아닌 의도적으로 쓰는 외래어에 대한 어색함이죠
@gghhhh 배울때 용어가 다 그것들이니..
그리고 당구칠 때 좀 더 입에 잘 맞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주문화권이 이제 중국한자 문화가 아니라 영어권이라 그렇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세대가 한자에 더 익숙하지만 우리는 영어절반 한자 절반으로 한자비중이 줄었고 요새 이십대들은 더 줄어서 한자가 오히려 낯설어지기 시작했죠. 우리는 그걸 문해력 떨어진다고 보기도하지만 반면에 영어는 우리세대보다 훨씬 더 익숙해하죠.
아마 20년 후에는 영어비중이 더 올라가리라 봅니다.
20년전만해도 교양인이 되려면 한자 1800자는 기본으로 외워야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지만 당장 저만해도 한자표기를 안하지는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됐네요.
주문화권이 바뀐거라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하고 영어가 특정지점에선 의미전달이 더 잘되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같기도합니다.
물론 한편으론 과시용으로 필요이상으로 남용되는 측면도 있겠지만요..
많은거같아요 러프,컨펌,니즈,등등 심지어는 팩트도 사실이라는 우리나라말이 있는데 굳이 뭐하러쓰나?라는 생각이...
회사원인데요, 쓸데없는 영어 많습니다.
이슈, 아규, 미팅, 어레인지, 컨펌, 어젠다, 헤게모니, 챌린지, 태핑, 컨택, 마일스톤, 커뮤니케이션, 마사지, 테이크업 등등 당장 기억나는것만 해도 열개 이상이네요.
다만 문제는 저도 자연스럽게 쓰게된다는것과, 안쓰려고 의식하다가 말이 꼬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거ㅠㅠ
쓰는 거까진 뭐라 안하는데 이상하게 쓰는 콩글리시가 많은거 같네요. 텐션 올려 뭐 그런거
저도 너무 거북하네요. 전 영어가사들어간 노래도 안좋아합니다. 힙합은 그렇다치는데 발라드에 뜬금 영어가사를 왜 넣어서 감흥떨어지게 하는지
전 차라리 영어는 그러려니 하는데 일본식 영어같은 희한한 용어들은 정리좀 했으면싶긴하더군요
같은회사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비슷한 외국어를 쓰네요 ㅎㅎ 제일 거북한게 에지있게 하란소리던데
저는 회의 때 일부러 한국단어로 치환해서 말하거든요. 예를들어 컨펌을 확인 또는 결재로. 그럼 그게 전염되어 가는 모습이 보여서 좋더라고요.
한자문화에서 영어문화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죠.
불과 십수년전만해도 사자성어와 한자어 섞어써줘야 교양을 인정받던 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요즘도 교수단체에서 올해의 사자성어 같은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시자성어로 현학을 뽐내지요.
예전에 이슈 트래킹 도구가 처음 도입될 때 번역을 어떻게 하느냐로 설왕설래가 많았건게 생각이 나네요. 일감추적기, 일감추적도구 등등... 모두 대체 가능한 단어가 있지만 단어의 의미 너머의 느낌상의 의미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어요. 결국 이슈트래킹 도구, 이슈트래킹 시스템 정도로 정착이 된 것 같네요.
그리고 저런 긴 이름은 약어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슈 트래킹 시스템은 ITS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근데 그걸 우리말로 번역 해서 정착해버리면 우리는 ITS 라는 약어하고는 만날 수가 없게 되죠.
저도 외래어 사용에 거부감을 가질 때도 있었는데 그럴만한 것들도 많더라구요. 언어는 어떤 집단에서 다수가 공감하며 사용하느냐가 문제지 그게 외래어냐 아니냐는 문제가 이닌 것 같아요. 이슈를 일감이라고 부르면 오히려 공감도는 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래어도 원래 발음과 유사하게 표기하는데 최적화된 글자를 국어로 사용하고 있음에 더욱 감사하게 됐습니다.
게임 이란 단어는 영어임에도 우리말처럼 느껴질정도로 많이 쓰죠 ㅋㅋ 그외에 밸런스, 코어 등등
게임이란 단어는 외래어입니다. 외래어도 국어의 한 부분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