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른 새벽에
거래처 대표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새벽 4시쯤 비몽사몽 하면서 문자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도 통화했었거든요.
이 거래처 대표님은
이직 후 직접 뚫은 첫 거래처의 대표님이시기도 하고
저에게 특별히 잘해주셔서
생신 때 선물도 챙겨드리곤 했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도
업무차 연락드렸을 땐
목소리에서 특별한 이상을 못 느꼈는데
저랑 통화하고 그 다음날 쓰러지셨더라구요.
그게 그분과 마지막 통화일줄이야..
갑자기 컨디션이 떨어져
잠시 쉬겠다고 하시고 혼자 쉬셨다는데
그대로 쓰러지신걸
쉬시는 줄 알고
다른 분들께 늦게 발견되신 모양입니다.
며칠을 못 버티시고 돌아가셨는데
병명은 폐혈증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육안으로 건강이상이 없어보여도
몸속에서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르니
회원분들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직 죽음에 익숙한 나이가 아니다보니
마주할 때마다 참 어렵습니다.
새벽에 다시 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는 그 잠깐 사이에도
제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는 꿈까지 꿨습니다.
하루종일 찝찝함 속에서 보내다보니
오랜만에 맥주 한잔 하면서
하루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무쪼록
모두 아프지 말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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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건강 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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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거래처 사망사례 두 번 봤는데 이게 참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두 번 다 건강문제였는데 계속 생각나고 참..
이게 참 묘하더라고요. 돈때문에 일을 더해야하는데, 건강 생각하면 줄이는게 맞고..한두분씩 주변분들 아프고, 세상 떠나시는 분들이 생기는거 보면서 저도 나이들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거래처사장님이 올해 돌아가셨는데.... 진짜 건강이 최고입니다.
참 묘하네요
가을이고 이제 쌀쌀해지니 모두 건강 조심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들 건강 하셨음 좋겠습니다.
우리들 나이도 이제 마흔이 되고 하니 이런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네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면서 행복한 카페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저희 회사 사장님이 61년생인데 지난달에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농담도 잘 하시고 건강하셨던 분인데 말이죠. 아 건강하게 먹고 운동도 하고 건강 검진도 해야 하는데 맘처럼 잘 안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맞아요 진짜 건강이 최고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건강=everything
저도 요근래 아프다보니까 운동도 꾸준히하게 되네요
마음은 20대 그대로인데 어느덧 나이가 많아져서 정말 몸관리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네 항상 건강 챙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