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292장 (구 415장) / 베드로전서 2 : 1 - 1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29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베드로전서 2장 1절 – 12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아멘!
존 번연이 쓴 「천로역정」 이라는 책에 보면, 우리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을 천성 문 앞에 서 있는 사슬에 묶인 두 마리 사자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지나가면 결코 성도를 해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어려움이 닥치니 망할 것 같고 죽을 것 같습니까? 신앙이 성숙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신앙이 성숙하지 못하면 내 삶의 문제가 다가오면 꼭 망할 것 같고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성숙하면 큰 일 날 문제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나누고 있는 베드로서는 로마의 폭군 네로 황제가 주후 64년에 로마시에 불을 지르는 미치광이 짓을 해놓고, 그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전가 시키면서 기독교를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네로의 박해는 당시 식민지였던 소아시아 지방까지 확산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소아시에 흩어져 사는 성도들에게 그들의 삶 가운데 직면하는 박해와 고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베드로전후서라는 편지를 띄운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는 이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앞서 주신 베드로전서 1장 14절에 보면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고 했습니다. 거룩한 백성인 성도는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1절 - 3절 까지는 구별된 성도는 영적성숙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할 것을 말씀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이 세상에서 형통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신앙의 성숙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신앙적으로 성숙하면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그 어떤 환난도 이겨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성숙을 위해서 먼저 모든 악을 버리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 말과 행동이 다른 것과 남을 해롭게 하는 모든 것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오늘 본문 2절에 나오는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다는 말의 반대의미입니다. 간난아이들 마음이 순전하기 때문에 그 얼굴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속과 겉이 다릅니다. 그래서 구별된 성도답게 부패한 마음에서 나오는 악독을 버리고, 순전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성숙한 신앙과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영적성숙을 위해서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입니다.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아멘! - 모든 악을 버리고 갓난아이가 젖을 사모하듯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인 말씀을 사모해야 신앙이 자란다는 것을 말합니다. 신령한 젖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구별 된 성도가 신앙이 성숙해지는 데는 말씀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구별된 성도는 삶의 모습도 달라야 합니다. 어떻게 달라야 합니까? 오늘 본문 4절 - 8절 말씀에서 성도는 신령한 집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5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도 산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 신령한 집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4절에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님” 은, 6절 말씀에 나오는 말씀처럼 “보배롭고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노니” 교회의 기초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거부를 당하셨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영광의 자리로 올려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저와 여러분에게 “너희도 산돌이신 예수님처럼 신령한 집 교회에서 거룩한 공동체의 일원 세워지고 거룩한 제사장이 되기까지 성숙해지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건축자의 버린 돌 같이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나아와 예수 믿고 변화되어 신령한 집, 우리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보배로운 하늘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실패하고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은 이처럼 예수님 믿고 변화되면, 얼마든지 성전의 주춧돌 같은 귀한 일군으로 들어 쓰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요. 능력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성전의 모퉁이 돌 같은 보배롭고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가 될 수가 있을까요? 먼저 오늘 본문 4절에 있는 말씀처럼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예수님께 나아온 자들의 특징은 그 앞에 엎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무능함을 솔직하게 털어 놓고 도움을 청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 5절 말씀입니다. “너희도 산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우리가 예수 믿고 교회가 되어 하나님 앞에 거룩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 놀라운 신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예수 믿고 교회가 되었다는 것을 확신합니까? 내가 교회가 되어 하나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 6절을 보십시오.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아멘! 예수 앞에 나아와 그 마음을 털어 놓고 도움을 청하면 절대 우리를 실망 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성전 돌 같은 귀한 인물로 쓰십니다.
그러나 아무나 이 축복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 7절에 보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 예수는 믿는 우리에게 보배입니다. 자랑입니다. 영광입니다. 그러나 믿지 아니한 자에게는, 8절 말씀처럼 “부딪히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입니다. - 안타까운 것은 교회 나와서도 말씀에 은혜 받지 못하고 예수님을 보배로 삼지 못하고, 도리어 교회생활 하다가 시험 들고, 신앙이 짐이 되어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왔으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에 은혜 받아 나 자신이 교회라는 것 기억하고, 거룩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신령한 집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신령한 집 교회라는 확신이 있다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승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은 삶의 목적도 달라야 합니다. 오늘 본문 9절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우리는 복음을 전하여 안 믿는 가족 친척 친구 이웃 예수님 앞으로 인도해야 할 왕 같은 제사장의 책임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왕 같은 제사장들인 저와 여러분 모두 성숙한 신앙으로, 그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하기 위하여 모든 악독을 버리고, 신령한 젖인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 믿고 신령한 집이 되어 거룩한 공동체로서 주어진 사명, 왕 같은 제사장 직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예수 잘 믿고, 말씀의 은혜 받아 영혼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신령한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