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나이 들어갈 때 / 자향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어떻게 살아야 잘살았다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죽는 날까지 건강이 보장 돼 있는 것도 아닌데...... 언제 어느 때 건강이라도 잃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스무고개 같은 인생길 언제 마지막 막이 내릴지도 모르는데 무엇을 위해 세끼밥을 먹으며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는 걸까? 그래 맞다! 아주 자주자주 발작처럼 일어나는 허무한 생각들 이것을 노인성 푸념이라 그냥 치부해 버리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수많은 회의에 맞닿아 있는 인생을 그냥 맥없이 바라보아야 하는 노인으로 가는 길에 난 바리케이드를 치고 싶다. 길을 막아놓고 후회 없이 내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은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유 없는 반항에 시기를 지나는 사춘기 애들 모양 반항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어떤 날은 동심으로 돌아가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준 어여뿐 원피스를 입고 친구들과 고무줄 놀이를하며 신나게 뛰어놀고도 싶고 어떤 날은 눈먼 짓이라 해도 좋으리 멋진 러브스토리도 찍어 보고 싶다. 풋풋한 사랑에 푹 빠져서 흠씬 취해보고도 싶고 귀가 간지럽도록 사랑에 밀어를 나눠보고도 싶다. 그 누구와 아주 멋있는 한 폭에 그림이 되어 깊~은 사색에 길을 같이 걷고도 싶다. 마시멜로 같은 달콤한 사랑에 풍덩 빠져보았으면.... 이런 생각마저 죄가 된다면 하나님을 원망해야 되지 않을까? 늙지 않는 마음은 하나님 께서 주신 거니까 아마도 하나님 께옵서도 이 정도는 애교 어린 투정으로 보시고 죄로 는 간주하지 않으시리라 참으로 늙어가는 게 억울하다. 젊은 사람들이 가히 짐작이나 할까. 나이 든 사람에게도 이런 모닥불 같은 감성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걸 알면 기절하겠지. 아직도 여린 싹으로 자라날 듯 복사빛 소녀의 마음 그대로인데...... 어쩌면 점점 더 풍성 해지는 가을의 뜨락처럼 가슴에 달린 열매들이 알알이 영글어 석류의 붉은 속보다도 더 빨간 설렘이 남아 있것만...... 늙어가는 세월 앞에 젊음을 멀~리 보내야 한다 모든 건 체념에 시대로 갈아타야 한다 그 서글픔을 아는가? 돋보기를 써야만이 글 쓰는 작업도 할 수 있는 나이 든 안타까움을 이해할 수 있을는지.
첫댓글 자향님
공감가는 글입니다
마음은 아직도 늙지 않았는데
하느님도 무심 하시지요 ㅎㅎ
아이 취업까지
시켜 놓고 나니
내가 보입니다
이것 저것 나에게 못해준
것들을 해보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날
즐겁게보내시길요
그러시군요
아이 취업까지...
할일다 하셨군요
제넷
닉이주는 이미지는
아직 젊은사람 같앴어요
깜찍 발랄한 뭐 그런거..
오늘은 날이 우중충하니 비가 꽤오는군요
눈이 안와서 천만다행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맛점드시고 행복하세요.
@자향
ㅎㅎㅎ
감사합니다
자향님도 닉만으론
젊은 여인 같아옵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제넷. 좋아요 ㅎㅎㅎ
안녕하세요
자향님
좋은글 잘보고
공감하며100%
놓고 갑니다
나이는 들고
마음은 청춘인데
젊은이들이 알아
주나요 ㅎ운동과
취미 생활하며
또래끼리 맛있는것
찾아가서 먹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자향님~^♡^
보디스님!
어서오세요
방갑습니다
이렇게
공감100 주셔서
기분 짱이군요
보디스님은
제생각으로
주민번호 앞자리가
1 이실것 같은디요?
틀렸나요?
그냥 닉이 주는 느낌이요
ㅎㅎㅎ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가 나이가
점점 들어갈때에
남자도
마찬가지랍니당
와~~~~~~~
읽어내려갈수록
정감이 같이
넘,고운글
감사를
드려
요
실남이님!
방가워요
오늘도 변함없이
싱긋이 들려주셨군요
전 남자분들은
안공감 하실줄 알았는데요
뜻밖이예요
저녁은 드션나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길요
인생은 내것이라
나에게. 살아온세월보다는 주어진삶에
멋진 보너스도 주고 가슴 설레는
사랑도해보고 내 혼자만의 주어진 삶을 저는
살고싶습니다
세월이 지난뒤에. 나자신을. 소홀해서 후회할것같아서요
어서오세요
반값습니다
네!
원하는일 모두를 해보는것도 후회를 덜
남기는 일이되지요
오늘도
멋진날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