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 나와같은 여시가 있어서 답글 한번 남겨봐... 내 남동생도 경증이고 사회생활 하고있지만 진짜 툭 까놓고 타인들 눈에보면 그저 내 동생도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인걸... 그런 편견에 내 동생 입방아에 오르내리게하기도 싫고 나도 지고 들어가기 싫은데 우리 부모님은 결혼하라고 성화다.. 이런 내맘 몰라주더라..
나도 가족 중에 지적 장애인 있고 저 상황이랑 똑같은데 결혼 절대 반대함 우린 시설에 맡기고 분기 별로 한번 보는데도 너무 힘들어....그런데 저긴 같이 살면서 케어해야 하는거잖아. 부모 사망하면 형제가 맡고 형제가 나이들면 그 자식까지 희생시키는건데 안돼... 우린 가족이고 필연적이니까 감당하는거지만 고민되고 선택할 수 있다면 굳이 힘든 길 걷을 필요가 있나싶음
이래서 나도 어릴적부터 연애도 결혼도 다 포기했어. 내가 기를 쓰고 내동생 교육이랑 사회화 시켰는데 결국 한계가 있더라. 심지어 여동생인데도 덩치크고 힘 센데다 고집세고 감정기복도 있어서 여간 컨트롤하기 쉬운게 아냐. 그래도 멀쩡히 사회생활 하는 거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가끔 사고치고 본인만 생각할때는 밉기도 하고 참 복잡한 심정... 피 섞인 가족들도 이런데 남들은 오죽하겠어? 그냥 저 글쓴이 결혼 안했으면 싶다
한국사회에서 부모님 돌아가시거나 늙으면 실질적으로 연끊기가 가능한갸ㅋㅋㄱ 남자 진짜 이기적이네 안그래도 결혼이 여자들 노예제도인데 저건 노예중에서도 더 질안좋은거아닌가ㅋㅋ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는 나라에서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 부족함을 남을 통해서 채우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특히 결혼
첫댓글 ㅇㅅㄹ는 어디야?
안되겠단 생각 들면 안 하는게 나아....
나도 전에 만났던 사람이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솔직히 힘듬 내 인생까지 같이 갈아넣을 각오 되어있는거 아니라면
글쎄다.. 아무리 부모가 가족이 평생 끌어안고 간다고 쳐도 진짜 사람 일 어캐될지모르고 심지어 여자라서... 진짜 부모님이 늙고 노쇠햇을때 저 동생을 남남처럼 없는 사람처럼 지낼수 잇을까 싶은데..
안돼...육체적힘이 관계우위에서기본이야.남자감당못해.형제라며 누가돌보게될지추후에뻔함
왜 미리 설명을 잘 안 했을까... 준비 없이 보니까 더 놀라고 겁날듯...
안타깝네...
남동생이잖아 당연히 반대함
반대하는 쪽도, 집에 장애가족 있는 사람의 사연도 양측 다 이해간다…
우리집도 큰아버지가 지적장애인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결국 아빠가 모시고사는데 25년이 넘었어 시설에 못보내드라
이래서 난 결혼 애초에 포기했어 내 동생은 직장 생활도 무리 없이 하는 경증이지만...그냥 결혼 할 때 죄인처럼 지고 들어가기 싫음 ㅋㅋ ㅠ 엄빠가 가슴 아파할까봐 남혐하는 척 하고 있지만(이것도 맞긴 맞음)
ㅠㅠㅠ 나와같은 여시가 있어서 답글 한번 남겨봐...
내 남동생도 경증이고 사회생활 하고있지만 진짜 툭 까놓고 타인들 눈에보면 그저 내 동생도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인걸... 그런 편견에 내 동생 입방아에 오르내리게하기도 싫고 나도 지고 들어가기 싫은데 우리 부모님은 결혼하라고 성화다.. 이런 내맘 몰라주더라..
@밥먹을때국먹기싫은여시 여시...비슷하구나 ㅠ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세상인데 참 ㅎㅎ 쉽지 않다 그치 그래도 사회생활이라고 잘 적응해주는 동생한테 고맙기도 하고...ㅎㅎ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
내동생이 저러는데 어디 시설 들어갈 곳도 없고 남자애라.. 나도 이제 힘딸리고 엄마도 힘딸리고...ㅠㅠㅠㅠ넘힘들다
형도 밀리는데... 글쓴이가 감당이 되겠어? 아무리 부모님이 저사람 기반을 마련해놨어도 훗날 보호자는 백퍼 저사람들일텐데 감당을 어케함. 외국이면 모를까... 나가서 외식하는 것도 힘들걸
에고… 둘 다 이해가 가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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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면 미리 얘기 한 것 같은데? 그냥 글쓴이가 장애인에 대해 무지해서 실제로 보고 놀랐단거지
20년도 글인데 어찌됐을까
내가족이였으면 절대못하게말려 ..
남친이 엄청 능력있으면 어디 시설 보내면 되지않을까... 라는 차가운 생각을 해보네ㅜㅜ 결혼해보니 사는게 딴거 문제없어도 생각보다 힘들다
장애인 시설 돈있다고 보낼 수 있는데가 아님 지금 중증장애인도 다 수용하지 못할정도로 시설 부족하고 거기다가 요즘은 탈시설화 때문에 예산도 줄이는 추세라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 ㅜㅜ 일이 가능한 저정도 경증 장애인은 애초에 자립프로그램 돌리고 받아주지도 않음
돈 아무리 많아도 시설 못보내 없어서.. 중증이어도 대기표 끊어야함 전장연같은 정치집단이 탈시설화 하라고 성화부려서 시설로 가는 예산 점점 더 줄어들고있고
어느입장이든 다 이해는 가...어렵다..
나도 가족 중에 지적 장애인 있고 저 상황이랑 똑같은데 결혼 절대 반대함
우린 시설에 맡기고 분기 별로 한번 보는데도 너무 힘들어....그런데 저긴 같이 살면서 케어해야 하는거잖아. 부모 사망하면 형제가 맡고 형제가 나이들면 그 자식까지 희생시키는건데 안돼...
우린 가족이고 필연적이니까 감당하는거지만 고민되고 선택할 수 있다면 굳이 힘든 길 걷을 필요가 있나싶음
내가족이면 말림 절대절대
진짜 가족들도 힘들어하는 일을 생판 남이 그 가족들 고생을 나눠야하는 건데 당연히 반대하지 누가 내 새끼 고생하는걸 반김? 봉사하는 마음이 없고서야
안탑깝긴하다 저가족 모두가 잘못한게 없는데 고통받고 형은 이로인해 결혼도힘들고 ㅠ ㅠ 그치만 반대로 결혼한다고하면 말려야지ㅠ ㅠ
내 가족도 장애인인데 솔직히 짜증나 다 내짐인데 난 무슨 죄인가 싶고 그것때문에 진짜.. 너무 싫어 이 기분은 장애인 있는 가족만 알아
절대 반대..ㅠㅠ 내친구도 결국 파혼했어.
나도 결혼한지 9년차인데 그냥 둘이 살아도힘들고 둘만의 일로도 지지고볶고 이혼하자 소리 나오는데..가족이라 책임을 안질수가ㅜ없어..
ㄴㄴ 도망가
본문관 관련없지만 장애인가족댓글이 좀 보여서 남겨봐 나도 동생 뇌병변1급이라 어릴때부터 자라면서 들었던말중 젤 스트레스가 나중에 니가 ㅇㅇ이 책임져야된다 였음.
결혼. 자취는 꿈도못꾸고 내 인생은 동생한테 올인해야하는구나 싶어서 막막했는데... 엄마가 알아보시고하셔서 동생 취직&자립시키고(지능8살정도에 아예 양다리 한쪽손 못씀) 24시간 활동보조선생님이 케어해주심
장애인가족들 다 알아보고 자립가능하면 자립시키는거 너무나추천함 주말마다 맛난거먹으러가고 연휴마다 여행다닐 여유도생기면서 동생 자립후에 우리가족 다 표정이 폈어ㅠ
장애인 가족들 다 지원되는지 신청가능한지 알아보고 가능하면 꼭 했음 좋겠어ㅠㅜ
우리오빠도 발달장애1급인데 나도 지금까지 만난 남친들 다 나랑 결혼하기 싫어했음 근데 그 마음 이해는 가..
어떡해 ㅠㅠ
지인 아들이 아픈애기라서,.. 이제 이런 글 리플도 함부로 못달겠다...
아무리 각오한다고 해도 사람 일은 모르는거라... ㅜ
마지막 베플이 젤 정확하다
이래서 나도 어릴적부터 연애도 결혼도 다 포기했어. 내가 기를 쓰고 내동생 교육이랑 사회화 시켰는데 결국 한계가 있더라. 심지어 여동생인데도 덩치크고 힘 센데다 고집세고 감정기복도 있어서 여간 컨트롤하기 쉬운게 아냐. 그래도 멀쩡히 사회생활 하는 거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가끔 사고치고 본인만 생각할때는 밉기도 하고 참 복잡한 심정... 피 섞인 가족들도 이런데 남들은 오죽하겠어? 그냥 저 글쓴이 결혼 안했으면 싶다
어렵네.. 근데 아무리 부모님이 아들부부에게 떠넘기지 않고 본인들이 책임지려고 해도.. 부모님 연세들어서 약해지고 케어힘들어지면.. 그리고 나중에 돌아가시면 그때는 누가 돌보게 될까 생각을 안해볼 순 없네..
한국사회에서 부모님 돌아가시거나 늙으면 실질적으로 연끊기가 가능한갸ㅋㅋㄱ 남자 진짜 이기적이네 안그래도 결혼이 여자들 노예제도인데 저건 노예중에서도 더 질안좋은거아닌가ㅋㅋ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는 나라에서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 부족함을 남을 통해서 채우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특히 결혼
남자 170이랑 180차이보다 180이랑 190차이가 더큼…190부터는 뼈대가 달라…운동으로도 극복안됨ㅠㅠ 결혼 안하셨길..
언제변할지모르는 사랑이라는 감정하나 믿고 자기인생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