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남자에 대해 너무 몰라서 남자와 전엠가서 게임할때도 손도 안 잡고 말할 때마다 눈을 안 마주치는 고구마를 저지름.
4. 나이가 먹어도 아이돌이나 남자배우에 빠져 있음 (그래서 눈이 드럽게 높음.)
5. 남자들과 원활하게 대화하는게 불가능 (툭하면 항상 연예인 사생활 타령 하고 앉았음.)
6. 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말 한 마디도 못함 (혹은 등신같이 어버버거림.)
7. 남자를 대하는 방법을 모름.
8. 어른들, 혹은 엄마 친구들(또는 자기 친구들)한테 예쁘다는 얘기 몇 번 들어봐서 본인이 중간 이상은 되는 줄 앎 (어르신들 혹은 친구들 대부분은 눈코입 제대로 달려있으면 이쁘다고 말해줌. 아저씨들은 그냥 할 말 없으면 참 깔끔하고 화사하게 예쁘다고 함.)
9. 살 뺀다고 운동도 안 하면서 예쁜 런닝화 예쁜 레깅스 인터넷 쇼핑하고 앉아있음.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유/무산소 운동은 안하고 집에서 다이어트 식품만 깔작대고 있음. (해도 작심삼일. 현실은 식이요법 대충 하다 요요 와서 더 살 찜.)
10. 인터넷에 모델들이 입은 옷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하면 지름. 정작 그렇게 산 옷 한 두번 입고 옷장에 쑤셔박음. 그러고 옷이 없다고 하면서 맨날 후드나 짙은 색 니트만 입음.
11. 남자들이 좋아하는 패션과 너무 과하게 동떨어진 옷을 주로 입고 본인 딴에는 멋부린다고 하는데 그 스타일이 너무 후짐 (심지어 잡지나 인쇼 창 여러게 보고 에-디터가 추천해준 대로 사 입는 년들도 있음. 또 핏은 절대 못 살림. 근데 본인은 44사이즈는 입는다고 생각함. 그리고 꾸미고 나갈 때 원피스에 젤리샌들or 박스티에 테니스 스커트만 입으면 장떙인줄 앎. 심지어 그것조차 못하는 년들이 태반.)
12. 이 남자는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지 주제에 이것저것 따져서 눈은 굉장히 높음. (이런 년들은 남자 평가 좀 하지 마라.)
13. 여기저기 간보고 다니다가 어장남이 지쳐 돌아섬. 그러면 쓰레기라고 욕함. 또는 걸스 두 낫 니드 프린스 하면서 본인이 굉장히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레디컬 페미니스트라 남자들이 그냥 슬슬 피해감.
14. 아직 본인의 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만 있음. (그러다 20대 중반이 넘어감.)
15. 자기가 운이 없어서 연애를 못하는 줄 착각함.
16. 남자에게 몇 번 대쉬하거나 고백한 적은 있지만, 그때마다 답장이 늦거나 읽씹당하거나 거절당함. (이 때 본인은 썸탔다고 생각하고 양아치라고 욕하기 시작. 현실은 너같은 년 도저히 못 만나겠어서 어이없어하는데 눈치없이 자꾸 귀찮게 함.)
17.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눈 마주치는 남자들 보면서 '혹시 나한테 관심 있어서 쳐다보나?'라고 생각(혹은 착각)하지만 정작 번호 따가는 남자는 없음.
18. 남자의 배려를 관심이라고 과도하게 착각함. (현실은 남자는 따지면 귀찮으니까 그냥 하하 웃으면서 착하게 대하는 것뿐.)
19. 본인은 썸인줄 알았는데 막상 남자가 다른 여자들한테도 똑같이 하는 걸 보고 어장 당했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 남자가 원래 친절한 것 뿐.)
20. 나이가 먹어도 취미가 드라마 보기나 예능 보기는게 전부. 인문학 책을 읽거나 건전한 취미는 안 하고 뇌를 팔아먹은 것 마냥 연예인 뒷담화만 하고 있음. (또는 단체로 커피숍이나 맛집탐방.)
21. 남자 경험이 많다고 생각해서 성 가치관이 굉장히 불순하고 경박스러움.
22. 현실을 떠나 망상하는 걸 즐김.
가장 중요한 거
23. 무슨 근자감인지는 모르겠는데, 거울 속 자기 풀메이크업 보고 중상위권은 된다고 생각함. 현실은 소위 미녀라고 불리는 여자들은 길에서 하루에 몇 명 볼까 말까한데, 대부분의 여자가 본인이 꽤 괜찮게 생겼다고 착각함. (그리고 요즘 여자 아이돌보다 자기가 얼굴/몸매는 낫다는 근자감을 갖고 있음. 현실은 여자 아이돌들은 얼굴도 작고 현실에 연습생조차도 안되는 여자들이 태반임.)
찌질이~
엉? 왜이렇게 화가났어? 못생겨서 차였나ㅠ?
자기소개인갑네
반대 아냐? 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 얘기같은데 ?
뭔소릴 하는거야? 남혐빼고 봐도 이렇게 공감 안되는 글은 처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