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증권 강대승, 조준기][2026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하이볼(High Vol)로 한잔 더
[Summary]
- 강세장 지속되나 한국 시장에서 "강세장=저변동성"이라는 공식은 깨져 변동성에 대해서는 한미 디커플링 발생. 예상 변동성(IV)과 실현 변동성(RV)이 동반 급등하면서 VRP 표준편차는 4배로 확대되어 양극화 진행 중. 이러한 구조 변화의 주요한 미시적 동인은 네 가지: 1)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KOSPI 시가총액 비중 50% 전후까지 확대되며 종목 분산효과 소멸, 2) 국내 ETF 시장 규모와 거래가 급증하며 대형주가 과격하게 움직이는 현상 강화, 3) 레버리지/인버스 ETF AUM과 거래대금 비중이 미국 대비 4배 이상이며,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또한 종가 변동성을 구조적으로 증폭, 4)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거래량 10위권 파생시장으로 외부 충격 시 쏠림 매매가 변동성을 빠르게 키우는 토양 제공
- 하반기도 증시 방향성과 무관하게 고변동성 고착화 예상하며 변동성에 대해서도 임계값을 재정의할 필요. 강세장/약세장 모두 고변동성 장세를 예상하며 박스권 진입만이 변동성 진정의 유일 경로가 될 가능성이 높음. 박스권에서도 평년 변동성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둠. 시장 함의로는 1) 하반기에도 가격이 가격을 만드는 장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대체 데이터들(비상장 AI 기업들의 탈중앙화 거래소에서의 무기한 선물 거래 등)의 보조 시그널 활용이 필요하며, 2) ETF 시장 자금 유입 지속되는 한 대형주 우위는 지속, 3) "반도체 비중확대=고변동성 포지셔닝"임은 염두에 둘 필요
- KOSPI 연말 타겟은 9,900pt, 하반기 밴드는 6,500~11,000pt로 전망.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 전력기기 대형주 위주의 투자 전략 유효
-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AI 성장에 의해 2026년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 상승이 나타남. 고유가, 고금리 환경 속 AI를 제외한 경기 회복 기대가 당분간 살아나기 어렵다고 판단. 집중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당분간 계속된다는 의미. 다만 쏠림 자체는 위험 신호가 아님. 집중도 상승을 유발한 구조의 변화 여부가 하반기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 AI 인프라 산업 관련 매력에도 불구하고 KOSPI의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8배 수준으로 10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으로 투자 매력 존재
- 쏠림 구조가 깨지는 경로는 두 가지. 하나는 미국 경기 회복으로 AI 이외 산업의 투자 매력이 올라오는 다변화 전환. 이미 2025년 11월~이란 전쟁 발발 이전 사이 러셀2000과 동일가중 지수가 S&P500을 상회하는 전조가 한 번 나타났고, C&I 대출 증가와 샴의 룰 완화, ISM 제조업 확장 국면 진입이 이를 뒷받침함. 이 경우 미국 정책 수혜주·K-Beauty 등 다변화 수혜 섹터에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 다만 반도체에서 자금이 분산되며 지수 자체의 상승력은 둔화될 가능성에 유의. 다른 하나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훼손에 따른 부정적 붕괴. 위험자산 선호 심리 견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신용잔고의 감소 전환, 미국 저축률 급등(고소득층 심리 위축 시그널),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시 주식시장의 하락 반응 등을 활용할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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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원문: https://buly.kr/EdvIs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