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골 아낙은 닭을 키우며 농촌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닭들은 매일 매일 싱싱한 알을 선물했죠. 그러던 어느 날, 닭이 알을 생산하고 꼬끼오ㅡ! 라고 울기는 하는데, 닭장에. 가보니 닭알이 없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 닭알이 없어지자 아낙은 숨어서 지켜보았습니다. 어느 놈이 우리닭의. 소중한 알을 훔쳐가는지를ㆍㆍㆍㆍ
또 꼬끼요 ㅡ ! 라고 울자 담벼락에서 구렁이가 나타나서 닭알을 먹고는 사라집니다. 그 다음날 아낙은 기다렸다가 구렁이가 지나가는 길목에서 우연히 스치고 말았습니다. 너무 놀라 자신도 모르게 큰돌을 쥐고 구렁이에게 던진 것이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는.뇌진탕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낙은 측은지심에 그 구렁이를 매실나무 아래에 묻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꿈에 매실나무에서 죽은 구렁이가 올라와 그 아낙을 따라다닙니다. 꿈길에도 무서워 이리로ㅡ 저리로ㅡ 온 집안을 다 헤집고 돌아 돌아 따라옵니다. 그러다가, 방안에 들어와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는. 오들 오들 떨고있는데 난데없이 그 구렁이가 이불속으로 쑥 들어왔답니다.
세월은 흘러. 흘러.아낙에게 태기가 있어 생산해보니, 구렁이를 닮은 사내아기 였습니다. 좀 성장해서 그 어머니는 절(해인사)에 스님께 가서는 저희 아들을 스님으로 만들어 주십시요! 스님께선 그렇케 하라고 허락합니다. 그렇케 행자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2 ~ 3개월 정성을 다해 , 스님의 말씀을 거스르지 않코, 착실히 행자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행자스님이 까닭없이 죽었습니다. 스님께선 기이하고 기이하다! 하며 생모를 불러 물어봅니다.
"이 아이를 생산할 적에 태몽을 말해보시오!" "예!" 하고는 닭알과 구렁이의 사연을 사실대로 말했답니다ㆍㆍㆍ그러자 스님께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식이 부모를 앞서 죽는 것은 전생에 원한의 빚을 갚으려고 온 것이니 자식이라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전생에 구렁이와의 악연이 다음 생에 당신의 아들로 몸을 바꿔 어머니의 가슴에 못을 박고 세상을 먼저 버리게된다ㆍㆍㆍ라고 말씀 했습니다.
첫댓글 관세음보살
오래 전 해인사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묘허스님의 인과법문 중에서 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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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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