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5억 김남국, 코인 60억 있었다. 거래실명제 직전 인출

[양평대교]

2022년초 위믹스 80만개 보유
정치권 “자금 출처 등 소명 필요”
김남국 “보유여부 확인 못해줘
법률에 따라 재산 신고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이 작년 1~2월 가상 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최고 60억원어치 보유했던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국회의원은 재산 공개가 원칙이지만 가상 화폐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돼 김남국이 그런 규모의 코인을 보유한 것은 이번에 처음 알려졌다.

가상 화폐 업계 등을 언론사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김남국은 2022년 1~2월 모 가상 화폐 거래소에 등록된 자신의 ‘가상 화폐 지갑’에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했다고 한다.

위믹스 코인은 주로 작년 1~2월 대량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믹스 코인은 작년 2월 말~3월 초 전량 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3월 9일)과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 실시(3월 25일)를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김남국이 보유했던 위믹스의 가치는 최고 60억원대였다고 한다.

가상 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 코인 개당 가격은 2021년 11월 약 2만5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남국이 위믹스를 대량 보유했던 2022년 1~2월에는 최저 4900원에서 최고 1만1000원 사이를 오갔다.

위믹스가 인출된 시점의 가격도 비슷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위믹스는 1400~15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남국이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를 현금화했는지, 아니면 대신 다른 가상 화폐를 구입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김남국의 재산 변동 신고 내용에서 현금이 대량 유입된 바 없고, 김남국이 언론사에 “법률에 따라 꼼꼼하게 재산 신고를 했다”고 밝힌 점에 비춰 김남국이 가상 화폐 형태로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2020년 4월 총선에서 당선된 김남국은 올해까지 세 차례 재산 변동 신고를 했다.

건물, 예금, 채권 등을 합쳐 2021년 11억8100만원, 2022년 12억6794만원, 2023년 15억3378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상 화폐 보유는 신고 내역에 없었다.

공직자윤리법상 공직자가 가상 화폐를 보유 재산으로 등록·신고할 의무가 없다고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남국은 이날 ‘최대 60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보유한 적이 있느냐’는 언론사 질문에 “(가상 화폐는 재산 변동) 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다. 자세한 건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위믹스를 보유했다, 안 했다 자체에 대한 사실 여부도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관련 법률에 따라 하나하나 꼼꼼하게 재산 신고를 했다”고도 했다.

언론사는 작년 12월에도 ‘가상 화폐 보유 여부’를 김남국에게 물은 바 있다. 당시 김남국은 “2017년 한창 가상 화폐를 거래할 때 최대 40억원까지 보유해본 적은 있다. 그런데 지금은 (보유한 가상 화폐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가격 변동이 심한 가상 화폐라고 하더라도 일반인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인 점까지 고려할 때,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남국이 보유했던 위믹스가 그의 가상 화폐 지갑을 빠져나간 2022년 2월 말~3월 초는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인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직전이었다. 트래블 룰은 가상 화폐 거래소 간에 100만원 이상 코인을 주고받을 때 송금인과 수취인의 성명·국적·주소 등을 파악해 보내도록 하는 제도로 작년 3월 25일 시행됐다.

가상 화폐 업계 관계자는 “트래블 룰 도입 이전에는 코인을 매각하고 이전할 때 디지털상 기록은 남았지만, 거래소로서 특정 코인이 어떻게 매매돼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하나하나 파악하기 어려웠다”면서 “만약 실명 계좌 의무가 없는 해외 거래소를 통해 코인을 이전‧매매한 경우라면 추적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가상 화폐 실명제를 시행하기 전에 1년간 유예 기간을 뒀는데 시행 직전에 코인을 전량 인출했다면 은닉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남국이 작년 2월 말~3월 초 위믹스 코인을 모두 꺼내 휴대용 저장 장치(USB) 등에 옮겨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이 USB에 가상 화폐를 저장하는 콜드월렛은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 추적이 상당히 어렵다”고 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도 가상 화폐를 휴대용 저장 장치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Freewolf

2023.05.05 05:47:39

초선이 갑자기 60억을 코인으로 보유했다면 대장동 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코인은 돈세탁수단이다.

丹巖

2023.05.05 05:35:58

남구기 재산 형성과정을 철저히 밝혀야한다. 혹시 이모한테서 뇌물로 받은게 아닌지?

자유공정정의

2023.05.05 05:56:09

국회의원 시켜 주겠다는 미끼에 포섭 된 것인가? 북괴의 미끼를 물은 것인가? 기다려라 간첩과의 전쟁 선포 될 것이다.

cheski

2023.05.05 06:02:00

이 자는 혼자서 똑똑하고 청렴한척 온갖 큰소리로 소란을 피우드니 자신의 흑막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었구나. 60억 출처를 못밝히면 검은돈인 것을 자인하는 것이다.

사소믿

2023.05.05 06:00:29

하여튼 좌파 것들이란... 그렇게 현금이 많으면 그 현금으로 그냥 편하게 살지... 돈이 있으니 권력도 잡겠다고 나섰다가 자신의 민낯만 다 알려지네...! 이런 것도 국회의원이라고 나와서 이모님이란 말이나 국회청문회에서 하고 있지...

DJ_Hwang

2023.05.05 05:56:53

코인은 어디서 나왔노? 활동자금으로 입금되었나? 비자금 조성 과정과 현황 싹 훑어야지. 김의겸 송트남 안민석 포함해서...

정의의 천사

2023.05.05 06:03:40

정말 가소롭다. 혼자 깨끗한 척 마이크 앞에서 지랄하더니 이제 뭐라고 변명할까? 도대체 나이도 어린 놈아 어디서 저런 많은 돈을 챙겼을까? 탈세, 부정축재가 의심되니 국정조사 할 것

삼족오

2023.05.05 05:59:21

전형적인 사기의 극치, 국회의원 탈을 쓴 이기 재물 권력 탐욕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게다가 종북 토착불순분 국민도 국회의원도 아닌거다

Hope

2023.05.05 06:05:24

가난하고 없는자 편인척하는 재산이 많은 좌파답다 ..

김김

2023.05.05 06:05:22

참 신기한 캐릭터, 민주당 내 최고의 B급 타블로이드 가십꺼리 기사 양산 담당.. 이모는 잘 계시나?

곰돌이

2023.05.05 06:09:55

입으로는 그토록 서민들을 위해 일을 한다고 거품을 물더니 자기 자신들은 할 것 다 했군. 쯧쯧. 가식 덩어리!!!!! 뇌물 아니면 이재명 선거 자금일 수도 있겠다.

julymornin****

2023.05.05 06:14:47

문제인 정부시절 청와대 직원들 전수조사해야 해요... 청와대 비서실장도 청와대 직원들 근무시간 중 코인거래 금지조차 거부했었을 겁니다.

나라가먼저야

2023.05.05 06:29:56

남국이도 검은돈 가상화폐 자금이 어디서 생긴 것인지를 밝혀라. 혼자 매사 잘난 체하면서 뒤로는 떳떳치 못한 검은돈을 숨기고 있어여야 앞뒤가 안 맞잖아? 60억 원이면 엄청난 금액이다.

테리우스

2023.05.05 06:21:18

호주이모 남국아!~~~ 너네들 더듬어 만진당은 왜들 다 구린 게 많냐? 그래서 찢을 그렇게 옹호한 거니???

Sunnyj

2023.05.05 06:12:52

김남국하나만 논하지 말고 시장전체를봐라 더불어공산당 애들 삼분의 이가 가상화폐가 주요자산이다. 문가놈과 재명이도 없다면 거짓말이다. 김남국건은 빙산의 일각. 이를 이？o화해서 수사하면 민노총데모하듯 소요사태일으킬게 뻔함.

風流郞

2023.05.05 06:30:37

따볼당은 왜 저 모냥이더냐? 가지가지허는 이모 북국! 사퇴허라! 인생 전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