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과 코치진은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피파로부터 받게 될 38m 파운드의 상금 가운데 절반가량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
대회 개막 전 선수단 리더 그룹과 합의된 보너스 체계에 따르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선수단 전체 15m 파운드, 투헬 3m 파운드, 코치진 1m 파운드를 받게 된다.
선수단이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총액은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했다면 받을 예정이었던 금액의 두 배 이상이다.
협상 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이번 보너스 증액에는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3년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FA와 보너스 지급을 둘러싼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당시 FA는 피파가 개인에게 지급하는 상금(우승 시 최대 20만 파운드) 외에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양측은 대회가 끝난 뒤 합의에 이르렀지만, 잉글랜드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여자 대표팀에 상당한 규모의 보너스가 지급되자, FA도 남자 대표팀에 제공하는 보너스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 피파가 각 축구협회에 지급하는 월드컵 상금을 대폭 인상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22년 월드컵보다 50% 증가한 655m 달러다.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지만, 우승국이 받는 상금은 32m 달러에서 50m 달러로 증가했다.
잉글랜드는 8강 진출로 19m 달러의 상금을 확보했으며, 절반가량은 오늘 밤 노르웨이와의 8강전 결과와 관계없이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선수별 정확한 지급액은 출전 시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균등하게 분배될 때 57.7천 파운드가 된다. 이와 별도로 선수들은 경기당 2,000파운드의 출전 수당도 받는다.
다만 오래전 체결된 협약에 따라 출전 수당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그 결과 2007년 설립된 잉글랜드 풋볼러스 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5m 파운드 이상이 다양한 공익사업을 위해 모금됐다. FA는 보너스 체계와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