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플옵에서 로테이션이
주전에 - 론도,레이,피어스,배스,가넷
핵심벤치 - 둘링,브레들리,피트러스 (하지만 플옵 중간에 브래들리는 부상으로 아웃)
그외선수 - 무어,파블로비치, 마퀴즈, 홀린스, 스팀스마 가 약간의 시간을 할당 받았죠.
근데 이 전력으로 보스턴은 마이애미를 7차전까지 몰고 갔었고.. 충분히 전력 이상의 능력치를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보스턴은 제가 보기에 지난시즌 전력에 150% 정도는 더 보강이 된거 같습니다.
주전에 - 론도, 리 , 피어스 , 셜린저 , 가넷
핵심벤치 - 테리 , 바보사(브래들리) , 그린 , 배스
그외선수 - 조셉, 윌콕스 ,멜로, 다르코 ...
어제 브루클린 벤치진을 상대로 보스턴 주전들이 홈에서 경기를 내주어서...보스턴은 한물 간거 아니냐 라는 의문점도
있었겠지만.. 오늘 브루클린 주전들이 나오는 경기에서.. 보스턴 선수들이 맘 먹고 경기하니..
역시 보스턴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경기 브루클린 주전들을 상대로 완전 가지고 놀더군요..
마치 어제는 브루클린 후보들이 나와서 그냥 방심했던거지만.. 주전들을 상대로는 절대 그럴수 없다는 맘으로 경기를 하더군요.
사실 지난 시즌 전력에서 빠진 마이너스 전력은 레이 앨런 정도 밖에 없다고 봅니다. 나머지 선수는 빠져도 로스 큰 선수가
없죠.. 하지만 이번 보스턴 프리시즌 경기를 보니.. 레이 알렌으로 손해난 전력은 테리+리 로 충분히 매꾸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테리는 워낙 오프더 볼 무브와 3점이 여전히 살아 있어 보스턴이 추구하는 패싱 전술에 엄청난 힘이 될거라
보구요.. 리는 이제 적응을 마치고 나니.. 레이의 부족했던 수비에서 더 보강이 되고.. 그밖의 운동능력으로 좀더 빠른 농구를
할걸로 보여지는 보스턴에 더 나은 컷 플레이로 위력을 더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레이는 테리+리 로 보강을 했는데...
보스턴은 운이 좋아서 인지 거의 즉시 전력감인 셜린저를 주전급으로 쓸 만큼 만들어 나서..
탁월한 득점형 빅맨인 배스를 벤치에서 가동해서 좀더 발란스적으로 더욱더 좋아진 로스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셜린저 오늘 경기 보니.. 이건 루키가 아니더군요.. 패스 와 시야가 상당히 좋아서 보스턴이 추구하는 모션오펜스에서
가넷과 함께 호흡이 너무 잘 맞을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최악이었던 피트러스 자리에 건재한 그린으로 바뀐것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그린은 피트러스와 달리 잦은 스몰볼을 운영하는 보스턴에서 스트레치 4번으로도 활용도가 있기에...
보스턴 운용의 폭을 더 크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돌아온 그린은 피트러스 보다 당연이 실력에서 위이구요..
그리고 보스턴은 스몰볼의 단점인 빅맨에서의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서 루키인 펩멜로와 다르코를 영입했는데..
멜로는 바로 기대하긴 힘들지라도.. 다르코는 그럭저럭 해줄수 있어서.. 레이커스 같이 빅맨진의 높이가 우수한 팀을 상대로도
대응할 준비를 어느정도 갖추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넷은 2년전만 해도 저는 완전히 노쇠해서 완전히 맛이 간줄 알았습니다.. 근데 부상에서 점점 몸이 회복되고..
지난시즌 부터 센터에서 자리를 잡더니 완전 물 만난 고기 처럼 날아다니네요..
오늘도 센터에서도 너무 편안하게 플레이 하는 가넷을 보고..보스턴 전성기는 아직 끝날려면 멀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어스는 뭐 여전합니다.. 기복은 있겠지만.. 기술과 영리함으로 승부하는 피어스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시즌은 레이의 하락기가 가장 눈에 띌 정도로 레이의 노쇠화가 가장 큰 염려였거든요.
할튼 이번 시즌 보스턴 지난시즌보다는 확실히 강해진거 같습니다..
동부가 너무 마이애미 독주 분위기라서 좀 그런데.. 보스턴이 건재하다는걸 보여준다면 동부 판도는 더욱더 재미있을걸로
보여집니다..
개막전 마이애미와 보스턴의 승부 두 팀다 팬은 아니지만.. 무척 기달려지네요..
## 보스턴 팬들은 둘링의 부재를 아쉬워 하는데요.. 솔직히 둘링이 리딩이 좀 된다고 해도..
지난시즌 PER 6.9 WS/48 0.042 ORTG 94 DRTG 104 로 팀내 가장 저조했던 선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팀내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리딩이 좀 아쉬워도 론도 없을때 테리나 바보사가 대신 나오는게 더 효율적일겁니다.
어차피 보스턴은 팀 전체 패싱을 활용하는 모션오펜스에 보다 빠른 농구를 할걸로 보여지기에..
적은 시간 테리나 바보사 정도면 충분히 백업 리딩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테리는 애틀시절 부터 주전포가 해본 경험이 있고.. 바보사는 피닉스 최강시절 내쉬 백업으로 제 역할 을 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어차피 이들이 볼 오래 잡고 있을 필요도 없이 볼핸들이 좋은 피어스 나 가넷에게 하프코트 넘어가서 잘 넘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 둘링 부재는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테리 나 바보사 같은 선수가 코트에 오래 있으면 3점슛이나 속공에 특출난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라..
보스턴 전술에 더 득이 많을겁니다.. 아마 이런 점을 보스턴 코치진들이 알고 둘링을 안잡았던거 같습니다.
우선 브래들리가 시즌 초반에 못나오기때문에 바보사를 잡은면이 없지 않지만..
브래들리가 나온다면... 어쩌면 백업 타임에.. 테리-바보사-브래들리-그린-배스(또는 셜린저) 이런 스몰 속공 라인업도
필요시 가끔 나올수 있을거라 보네요..
첫댓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작년 습자지 로스터에 비하면 눈물 나는 발전이네요. ㅜㅜ
최근에 보스턴이 항상 졌던 가장 큰 이유는 가넷의 출장시간 때문입니다. 지난 경기 역시 가넷이 뛰는 3쿼터까진 10점차로 리드하다 다른 후보빅맨이 뛰면서 역전이 되어 진 것이죠. 가넷의 출장시간을 10분 내외로 제한하다 오늘 20분정도 넣어주니 역시 효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만큼 아직 공수에서의 가넷의 존재감이 큰 보스턴입니다.
그런데 라이벌팀도 강해졌어요 ㅠㅠ
론도 점퍼에 맛들린듯.ㅡ_-;; 이제 오픈되면 주저없이 올라가네요.
속공상황에서 갑자기 멈추고 점퍼 올라가는거 보고 깜놀했습니다. 물론 실패...오늘 점퍼 성공률은...음..ㅎㅎ
아직은 모르죠.
보스턴 주전은 론도-브래들리-피어스-베스-가넷 아닌가요? ;;
시즌 시작해봐야 알겠지만요..현재 브레들리가부상이고...베스는 루키 설린져에게 밀리지않을까싶습니다.테리는 식스맨롤 담당할거구요..코트니리가2번 주전을 맡지않을까싶어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기대가 되네요. 보스턴 vs 마이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