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동아시아 필묵의 힘>
한자와 필묵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하나의 문화 공동체로 묶는 주인공이다. 전시는 이러한 ‘서(書)’를 중심으로 한·중·일 75명의 작가들이 모이는 자리. 박원규, 예신, 쩡라이더, 가네코 다이조, 스즈키 교센 등 한·중·일 서예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9-4.1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 전관
뮤지컬 <언더그라운드>
‘지구에 빙하기가 찾아온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뮤지컬 <언더그라운드>는 온 지구가 꽁꽁 얼어버린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인 지하도시에서 벌어지는 권력과 생존, 희망을 이야기한다. 연극 <짐승가>의 연출가 박단추와 엄소라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에는 뮤지컬계 베테랑 배우와 신예들이 뭉친다. 3.24-6.24 |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콘서트 <바흐, 렘브란트를 만나다>
렉처 콘서트 <바흐, 렘브란트를 만나다>는 17세기에 탄생한 바로크 양식을 중심으로 바흐와 헨델, 렘브란트와 루벤스의 그림을 비교하고 그들의 예술관을 들여다보는 공연.
당시 오페라가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비롯해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에 숨겨진 뒷이야기 등 흥미로운 사실들을 유럽의 다양한 명소와 연결해 들려준다. 3.25 | 롯데콘서트홀
현대무용 <스윙>
국립현대무용단이 스윙재즈 음악과 만난다. 안무가 안성수 특유의 밀도 있는 구성을 바탕으로 최수진, 성창용, 안남근 등 전 단원이 한 무대에 어울려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스웨덴의 스윙재즈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는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스윙재즈의 풍성한 하모니로 춤에 흥겨움을 더한다. 4.20-22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