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15장 (구 55장) / 베드로전서 3 : 1 - 1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1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베드로전서 3장 1절 – 12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아멘!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핍박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면서, 핍박의 시대에 부모와 자식으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사회의 일원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권면합니다. 요즘 많은 가정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상의 물질로 부유해 졌지만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것은 물질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가정과 결혼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물질적 성공을 누리면 저절로 잘 되어갈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 중에 가정에서 실패한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은 가정의 소중함을 거듭거듭 강조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가정은 죽음이 그들을 갈라놓을 때까지 백년해로 하는 것이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입니다.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아멘! -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를 따라서 다시 가정을 세워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많은 이들이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러나 기도만 하면 안 됩니다. 그 위에 성경적 원리를 알고 그 원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먼저 성경은 믿는 아내들에게 믿지 않는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합니다. 함께 믿음으로 살아가는 남편에게 순종하기는 쉽습니다만, 고의적으로 믿음을 훼방하고 괴롭히는 불신 남편에게 순종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불신 남편에게 순종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불손종할 수는 없잖아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멍에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주신 복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씀도 아내의 축복을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순종의 가장 큰 의미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아내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남편이 구원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이들을 다 사랑할 수 있을 듯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정작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을 사랑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전도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까닭이 복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복음의 능력은 오늘날도 여전히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능력입니다. 문제는 가족과의 관계에 있어서 마음이 닫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상은 불신 남편들이 예수님이 싫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아내가 못마땅해서 예수님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를 봄이라.” - 무지한 남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내의 행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면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복음도 거부합니다. 그런데 진심을 가지고 대하면 남편은 압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누구 앞에서도 공손한 태도를 보이고 도덕적으로 진실하고 깨끗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남편은 잘 압니다. 남편에게 존중받는 것은 외모에 의해서가 아닙니다. 3절을 보십시오.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물론 남편들은 아름답게 꾸민 아내의 모습을 원합니다. 그러나 오직 외모만을 신경 쓰는 아내를 진심으로 원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속사람을 가꾸면 남편이 알고 이웃이 압니다. 그리고 이는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입니다. 정말 가치 있는 것은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외모는 우리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면을 가꿀 수는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가꾸고 내면을 가꾸어가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받았던 거룩한 부녀들의 특징은 남편에게 순종했던 여인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 문제가 있는 남편, 문제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다루십니다. 사람에 따라서 사람에게 순복하고 안하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 결정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다만 아내들은 남편과 자녀들에게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은 결국 순종하는 아내를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순종은 능력입니다. 선을 행하고 아무 것에도 놀라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따르는 자를 하나님이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가정행복과 부부 사랑을 위한 아내의 순종에 이어 7절 말씀에서는 남편의 아내 사랑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욱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 아내와 단순히 함께 살고, 가정경제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전부가 다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아내는 하나님 앞에서 생명의 유업을 함께 받을 자이며 존귀한 자이기에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런 남편이 곧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더 나아가 아내를 귀하게 여기는 남편의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기도와 모든 삶에 하나님의 응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가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이 땅에서의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천국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가정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 같은 가정을 만들어 가는 중심에 부부 사랑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믿음으로 부부 사랑의 회복과 치유로 행복한 가정 만들어 가실 때, 사랑하는 자식들도 바로 서게 됩니다.
이어 오늘 본문 8절 말씀 이하에서 보면 축복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달라야 하는 삶의 양식 중의 하나가 축복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의 근원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의 품성을 잘 가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8절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복의 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의 마음이 밖으로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9절 말씀처럼 먼저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그러므로 우리는 만나는 사람마다 축복하는 축복사역을 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서로 축복해야 하고, 전도 대상자들에게도 많이 축복해야 하고, 사랑하는 가족들 - 특별히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많이 축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사랑을 만들어 가는 사람, 복을 나누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12절 말씀입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아멘! 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처럼 사랑을 만들어 가고, 복을 나누는 주는 복의 근원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주의 눈이 우리를 향하고 주의 귀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기도응답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