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醬甕菩薩 : 항아리보살>
日日虛虛只(일일허허지) 날마다 날마다 비우고 비워도
如如若古今(여여약고금) 여여함은 한결 같아라
其都全似母(기도전사모) 이들 모두 어머니 닮아
每甕佛心深(매옹불타심) 항아리마다 불심이 깊어라
[해탈을꿈꾸는시,한시/정웅,2020]
*醬甕(장옹): 장독. 항아리 *日日: 하루하루. 날마다 *虛虛: 비우고 또 비우고 *如如: 변함이 없음
[형식] 오언절구 [압운] 侵目: 今, 深
[평측운] ●●○○● ○○●●◎ ○○○●● ●●●○◎
♬~ 빈손으로 돌아갈 인생
https://youtu.be/PGU-1iMC3rE
‘항아리보살’
날마다 퍼내고
날마다 비워도
언제나
무념무상(無念無想)
어찌, 부처님 마음
이르지 못할까?
아무도 채울 수 없는
비어도 꽉찬
속 깊은 어머니
나무항아리보살
(2019)
***
장독대에 정한수[井華水] 올리시면
항아리는 영락(零落)없는 보살이라
아무도 채울 수 없는, 비어도 꽉찬
첫댓글 출석 하려고 지하철 안에서요
부모님 생각에 如如 눈에 들어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네네. 수인분당선?
학구열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문득, 영통사 쓰러진 느티나무가 궁궁함은?
예
분당선 요.
몰랐습니다 선생님께서 숙제를 주셨군요. 토요일 날 다시 영통사 방문 할 예정 입니다.
알아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음악. 글 너무나 좋아요!!!
나무점숙이님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