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은 기묘자"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7,18절을 보면 마노아가 여 호와의 사자에게 이름을 묻자, 여호와의 사자는 그에게 자기를 ‘기묘’ 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여기서의 기묘란 ‘절대적이고 탁월하게 초월한’ 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즉 하나님은 기이하시며 초월적으로 그의 사역을 수행하시는 분으로서, 우리 유한한 인생들이 결코 완전히 알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사실 우리 인간들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의 행사는 기묘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분의 창조 사역을 볼 때도 그러하며, 온 세상이 그분의 뜻대로 운행되는 것을 볼때도 그러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기이한 섭리에 대하여 찬양한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기묘함은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그의 사역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즉 하나님게서는 우리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자신을 낮추사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죽음까지도 감내하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기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본래 죄악으로 말미암아 멸망받아 마땅했던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엡 2:3). 그러나 지금 이렇게 구원함을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기이한 섭리와 그리스도의 측량 못할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처럼 기묘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기묘하심을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기이한 가르침에 감동되어 그 사실을 온 동네에 전한 사마리아 여인이 취했던 모습이기도 합니다(요4:28,29). 우리 역시 기묘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섭리와 은혜를 다른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 전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심령의 소유자들이 다 되어야겠습니 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