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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연말 주가 상승 기대감, 내년 금리인하 전망 약화 등이 영향
주가 상승[+0.7%], 달러화 강세[+0.4%], 금리 상승[+6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산타랠리 기대감, 빅테크 강세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헬스케어 관련주 강세 등으로 0.1%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 예상 등으로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2%, 0.6%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내년 재정악화 가능성 및 금리인하 전망 후퇴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4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450.6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52.4원, 0.10% 상승). 한국 CDS 강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중국 반도체 불공정 조사.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는 예상치 하회
○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장악을 위한 행위, 정책, 관행 등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것이며,
이는 통상법 301조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
구체적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및 이에 따른 저가 반도체 공급과 관련된
불공정 행위에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아울러 중국산 범용 반도체 자체의 영향을 조사할 뿐 아니라,
해당 반도체가 방위, 자동차, 항공우주, 통신, 전력 등 핵심 산업 제품과 어떻게 통합되는지도 살펴볼 예정.
중국의 행위가 차별적 혹은 시장 원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제한하는 추가 조치를 대통령과 의회에 권고
○ 다만 통상적인 조사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조치는 트럼프 정부에서 확정될 전망.
중국은 이번 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
○ 한편 이날 발표된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는 104.7을 기록하여 전월(112.8) 대비 하락.
대선 직후에 고조되었던 경기 관련 낙관적 전망이 줄었고,
특히 단기 측면에서 소득, 사업 및 고용 전망이 약화된 것으로 확인.
경제에서 소비의비중이 매우 크기에, 관련 심리는 향후 경제 판단에 중요한 신호로 인식
○ 1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비 1.1% 줄었으나, 설
비투자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0.7% 증가.
이는 대선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음을 시사(Oxford Economics).
11월 신규주택판매(연환산)는 태풍으로 지연되었던 주택건설이 재개되어
전월비 5.9% 증가한 66.4만채 기록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공지능(AI) 활용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
○ 데일리 총재는 기업의 AI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
아울러 이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발언
○ 한편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은 연준의 인력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과잉 상태라고 비판.
다만 연준 및 지역 연은의 직원은 2.4만 명인데, ECB에 비해서는 적은 편
n ECB 총재, 인플레이션은 중기 목표에 매우 근접. 미국에 대한 무역 보복 반대
○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연율)이 중기적으로 2%를 유지한다는 목표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고 평가.
최근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높지만, 이 또한 상승 압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
미국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강화할 경우,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서면,
장기적으로 경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
○ 한편 ECB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에는 감독 당국이 요구한 시정 조치에
대응이 느린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방침
n 블룸버그 조사,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 하향. 영국 3/4분기 GDP는 전기비 보합
○ 블룸버그의 이코노미스트 조사에 따르면, 내년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은 1.0%로예상되며,
이는 이전 조사(1.2%)에 비해 낮은 수준.
역내 핵심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 부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등이 반영된 결과
○ 영국 3/4분기 GDP(확정치)는 전기비 보합으로 속보치(0.1%) 대비 하향.
이번 결과는 경제 성장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노동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n 중국 인민일보, 국내 수요 증가 신호를 강조. 현실과 다르다는 비판도 제기
○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카메라, 핸드백 등에 대한 단기 대여(렌탈)가 증가하고있으며,
이는 국내 수요 회복의 신호라고 보도.
하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이를수요 회복의 신호라고 믿기는 어려우며, 현실과도 다르다고 지적
n 일본 국채, 내년 공급은 크게 증가할 전망.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 시사
○ 재무성은 통상적으로 12월에 다음 년도 4월부터 시작되는 차기 회계연도에 매각할 국채 규모 공개.
정부는 내년에도 금년과 같은 수준의 국채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
하지만 일본은행은 보유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일 것으로 추정.
이에 내년 국채 공급이 증가하고, 이에 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2/24 현지시각 기준)
○ 미국 12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미국 트럼프 대통령 2기 주요 동향 및 해외시각
n [주요 동향]
트럼프의 자국중심 외교 발언, 그린란드와 파나마 등 동맹국 반발 초래
○ 트럼프, 그린란드 매입 의지 재차 표명 :
트럼프가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통제권이미국국가안보를위해필수적이라며매입 의지를표명.
이에대해 그린란드 뮤테 총리는 결코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대응.
한편 '19년 당시에도 트럼프가 그린란드구매의사를 밝혔으나덴마크와 그린란드의 거부로무산
○ 트럼프의 파나마운하 발언, 중남미 반발 확산 :
트럼프의 파나마운하 통제권 소유 발언과 관련하여 파나마 무리노 대통령은
이를 비난하며 운하는 파나마의 소유라고 강조.
멕시코 세인바움 대통령도 파나마 측 지지 의사를 표명.
일각에서는 이러한 트럼프의 외교 발언이 동맹국과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
○ 트럼프, 머스크 영향력 견제 :
트럼프 당선인은 Tesla 머스크 CEO의 영향력 확대 논란과관련하여,
대통령직을머스크에게넘기지않았다고강조
○ 머스크, 연준의 인력 과잉 비판 :
머스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준의 인력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
연준의 최근 통화정책 결정을 겨냥해 이같이 지적한 것으로 추정.
트럼프도 최근 연준 의장직을 폄하하며 금리결정에 대한 개입 의지를 시사
○ 트럼프인수위,WHO탈퇴추진계획 :
취임 첫날세계보건기구(WTO) 탈퇴를추진할 계획.
트럼프는 WHO가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중국에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비판해왔으며,
미국의 분담금을 국내 보건 사업으로 전환할 방침
n [해외시각]
트럼프 재정 및 이민정책, 현실적 장애물과 역효과 가능성 등에 직면
○ 트럼프의 부채한도 증액 요구, 예산안 협상 난항 예상 :
바이든이 셧다운 방지를 위해 3월까지 예산 시한을 연장.
다만 트럼프의 대규모 부채한도 증액 및 지출 삭감 요구가 공화당 내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소지.
일부 공화당 의원의 관세 인상 및 인플레이션감축법전면폐지반대를고려시
,재정패키지통과에난항예상(WSJ)
○ 트럼프 이민정책, 역효과 발생할 가능성 :
트럼프가 인도주의적 사유로 임시 체류가 허용된 250만명에 대해 체류 자격을 박탈할 계획.
다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불법체류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
다른 한편에서는이민법원 확충과 비자 시스템 개혁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제시(Bloomberg)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 일관성 없는 정책 결정, 미국의 예외주의 훼손할 소지
FinancialTimes (Federal Reserve’sflip-flopsrisk undermining US exceptionalism)
○ 파월 의장은 11월 FOMC에서 트럼프 당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정하지않는다고 언급.
하지만, 일부에서는 12월 매파적 입장으로 선회한 연준에 대해
트럼프정책으로인한 인플레이션우려를일부반영했다고 주장.
관련여파로주가가 급락하고채권금리가급등하는등금융시장에서변동성이큰폭확대
○ 이뿐 아니라 연준은 그 동안 금리동결(7월) 0.5%p(9월) 및 0.25%p(11월) 금리인하 등 오락가락 행보를 시현.
12월에도 이전의 경제 해석과 선제적 지침을 뒤집는 모습.
이는 상황에 따른 경제 평가로 전략적인 정책 방향이 부족하기 때문.
이러한 정책 혼란과불확실성은미국의예외주의를훼손시키고,여타국에도부정적영향미칠우려
n 미국 트럼프의 주요 정책, 의도와 달리 달러화 강세를 초래
TheFinancialTimes (The ironies of Trump’stantrums aboutthe dollar)
○ 트럼프는 수출 증가를 위한 달러화 약세와 함께 달러화 지배력 강화를 강조.
이러한 2개의 상충되는 목표는 당초 의도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전망.
특히 관세정책은 오히려 달러화강세를야기하고,감세는재정적자를심화시킬소지.
이에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강세가예상되나,장기적으로는글로벌기축통화로서의지위가약화될가능성
○ 한편 법치주의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트럼프 정책의 기조는
달러화 신뢰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틀도 약화시킬 우려.
다만 유로화나 위안화 등 다른 주요 통화의약세로 달러화 대안이 부재.
이는 역설적으로 달러화 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킬 전망
n 채권투자자,금년금리완화주기에이례적으로피해증가.내년도난항예상
블룸버그 (Bond Traders Face 2025 AmidMost Agonizing Easing in Decades)
○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이후 두 차례 추가 인하를 단행했지만,
해당 기간 10년물국채금리는오히려상승(0.75%p, 전일 기준).
이는 1989년 이후 금리인하 주기 첫 3개월기준으로최대폭상승.
이에금리인하속채권투자자의혼란이가중
○ 아울러, 향후 금리인하에 신중할 것이라는 연준의 12월 FOMC 성명과
인플레이션유발 가능성이 높은 트럼프의 주요 정책 의제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채권투자 여건도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
이에 더해 강력한 미국의 경제 성장은 장기 국채수익률의 상승 추세를 상당 기간 지지할 전망(SEI)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