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1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결혼 초부터 제 수입이 따로 있다보니 생활비와 애들 양육비를 전부 제가 감당해왔구요
저희 신랑도 학원을 운영하면서 고정수입이 아니다보니 각자 수입관리를 해왔네요
그땐 저도 뭘 잘 몰라서 그냥 제가 버니 제 돈으로 살면 된다 생각했고 신랑하고 사이가 별로 안 좋아서 굳이 생활비 달라고도 안했어요....
학원 운영하다보니 일정한 수입이 아니고 애들은 커가고 집안에 일 생기면 한번씩 큰 돈 들어가고....부족한 부분을 메우다보니 카드로 돌려막다가 대부업 대출도 받게 되고....어렵게 다 상환할 무렵에 또 사정이 안 좋아져 다시 대출받고....대출 이자가 많다보니 대출받아서 대출금내고....
어느새 카드,대부업 대출금액이 7천만원 정도 됩니다..
한 달 납입금이 200만웜 정도 되고 카드비는 따로 나오고...
그렇다고 제가 유흥이나 사치, 도박한 거 아니에요...
돈을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하다보니 이지경까지 이르렀네요...
신랑앞으로도 대출이 있어서 올 초에 아파트 팔고 전세로 옮겨왔습니다
제 앞으로 된 재산도 없고 신랑 앞으로는 시댁의 밭이 좀 있는데 그게 신랑 명의로 되어 있구요 자동차도 신랑명의....
제가 대출받은거라 제가 다 갚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열심히 갚아나가고 있는데 몇 달 전부터 학원 운영도 잘 안 되다보니 처음으로 카드 연체를 하게 되었어요....
너무 힘드네요......
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해서 이 카페알게되어 용기를 내어 봅니다.
개인 회생이나 파산....가능할까요?
여기는 전남 해남이구요...
법무사에 의뢰해서 하는 게 낫다고 하는데 혹 도움주실 분 계실까요.....
수임료가 100만원 넘는다해서 부담은 되지만...
어떻게든 희망을 좀 가져보고 싶네요.......
첫댓글 7천이면 결코 적은돈이 아니네요. 많이 힘드셨을거라는거 당연히 알구요. 나이가 젊다고해서 개인파산이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파산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되어지면 파산을 할 수 있는거지요..아니면 개인회생을 진행해야 할거구요.
뭐를진행하시든 끝까지 믿고 함께할 수 있는곳이 중요하겠기에, 자문변호사실을 정중히 권유해드립니다.
저도 개인회생진행해서, 지금은 30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이젠 살것같습니다. 초기 추심때문에 시달렸던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정말이지 끔찍합니다...그러니, 이렇게 마음먹고 울카페에 오신김에, 꼭!해결방법을 찾으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리석게 살아온 것 같아 너무 후회스럽고 절망이었는데...조금 더 용기를 내어보렵니다....
에구...많이힘드실텐데.,,,자문변호사실을 이용하심이 믿고 진행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어리석에 살아오셨다 생각하지마세요. 전혀 그렇게 살아오신거 아니신듯합니다. 아이들생각해서,
우리엄마들 힘내야죠!..파산이든,회생이든 진행하게되면 지금보다는 훨씬 마음의 안정이 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지방인데도 자문변호사님...가능하신지 모르겠네요....
전화기만 벌써 여러번 만지작 만지작......^^;;;;;
@사운드오브뮤직 용기내셔서 연락하시기를바랍니다.~
해결을하시려면, 내가 나서지않으면 안되거든요. 누가 대신해줄 수 있는일이 아닙니다. 그러니~..우선 살길부터 찾으시게요.
이 번 모임 어렵더라도 오셔서 상담도 받으시고 마음 위로도 맏으시면 큰 도움 될 듯요. 누구나 다 첨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