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449장 (구 377장) / 베드로전서 3 : 13 - 2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449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베드로전서 3장 13절 – 22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은 열심히 선을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열심히 선을 행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2차 대전 때 독일이 유대인들을 수용소에 가두었는데, 수용소는 절대절명의 장소로 지상의 지옥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함께 고난을 당했던 사람 중에 정신의학자요. 의미요법의 발견자인 빅터 프랭클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왜 똑같은 고난의 현장에 있지만 어떤 사람은 죽고 어떤 사람은 살아남는가?” 를 관찰했는데, 나는 끝났다고 말하는 사람은 진짜 끝나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인도해 주신다는 소망을 가지고 선을 행하는 사람은 그 절망가운데서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칠흑같이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살 소망을 주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왜 예수님이 우리의 살 소망이 되십니까?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소망이 되지 못합니다. 세상 것에 소망을 두는 자는 그 일이 끝나고, 그것이 사라질 때 그 사람의 인생도 끝나고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영원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기 때문에 우리도 영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광의 소망” 이라고 했습니다.(골 1:27) 여기에서 “영광의 소망” 이라는 의미는 첫째로 “우리의 유일한 소망” 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이 땅에 사는 모든 인생들의 소망이 됩니다. 두 번째로 영광의 소망이란 확실한 소망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의 소망은 헛된 것이지만 예수님께 둔 소망은 가지면 가질수록 더 커져서 큰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능력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살리는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입니다. “또 너희가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외면하리요.” - 예수님을 진짜로 잘 믿는 사람은 죄를 안 짓는 선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절대로 외면하시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죄를 안 짓게 해 달라.” 고 기도도 해야 하지만, 더 깊은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행하며 살게 해 달라.” 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일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열심히 행하며 살아야 합니까? 먼저 서로 열심히 사랑해야합니다. 말세가 되면 사랑이 식어지고, 사랑이 식어지게 되면 가정, 교회, 사회가 살벌해 집니다. 그러나 사랑은 '우리의 허다한 죄와 허물' 을 덮습니다. 예외 없이 인생을 살면 살수록 우리에게 허물은 더 많아집니다. 그래서 모두가 다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 됩니다. 다음으로 여호와의 전을 사모하는데 열심을 내야 합니다(요 2:17). 우리 인생에서 투자하고 투자해도 부족한 것이 하나님 사랑이요. 주의 전을 사모하는 교회 사랑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섬기는데 열심을 품어야 합니다(롬 12:11). 우리가 열심을 가지고 믿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말세를 대변하는 교회로 라오디게아 교회를 들 수 있는데, 차갑지도 덥지도 않은 열심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3장 19절에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열심이 없는 곳에는 소망도 없고 열매도 없기 때문입니다. 열심을 내는 성도를 통해 하나님은 그 귀한 뜻을 이루십니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는 수준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으로 열심히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고난에 대해 당당하게 맞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4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의를 위해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 그리고 17절 말씀입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 고난에는 내가 죄를 지어 벌을 받는 고난과, 주의 복음 때문에 선을 행하다가 받는 고난이 있는데, 우리는 마땅히 선을 행하다가 받는 고난의 대열에 동참하는 것이 복을 받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고난을 받는다는 것을 알면 당당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4장 12절, 13절에 보면 “고난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믿음으로 만이 이해되어지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인지라 소망 중에 하나님을 찬송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그 모진 고난을 당당하게 극복해 냅니다. 결국 핍박가운데서도 고난을 당당하게 대처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고, 아름다운 교회의 모델로 쓰임을 받았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고난의 현장에서도 왜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까?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주실 유익과 영적인 은혜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살려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준비해두고 계십니다. 이걸 바라보는 사람은 현재의 고난을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실 절대 사랑을 체험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됩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16절에서 “선한 양심을 가지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양심불량의 시대, 양심마비의 시대, 양심을 팔아먹는 시대입니다. 이때에 세상의 풍조나 가치관에 우리 영혼이 물들지 않는 비결은 선한 양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의 요령을 터득해서 출세하고 돈 많이 벌고 다른 사람위에 군림하는 것보다 영혼과 양심이 깨끗하게 보존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이 있는 자, 주님을 만날 소망이 있는 자는 깨끗한 양심을 소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넷째로 성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가져야 할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소망은 인내를 낳기 때문에 소망의 별명을 인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정말로 실현될 것을 믿는다면, 값을 치루고라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망의 형제는 사랑입니다. 소망이 있는 만큼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는 만큼 소망을 지닐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 삶의 모습과 행동 하나하나는 살아있는 간증이요.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소망을 가진 자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 가슴에 지워질 수 없는 도장을 찍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세상 사람들 속에 섞여 살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의 인내로 우리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은 그 소망을 이루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열심을 다해 선을 행하고, 고난에 당당히 맞서며, 선한 양심을 가지고 소망을 이루심으로, 항상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간증이 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