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일상 사진 올리는 것 같네요.
스크랩 글만 이번 주 내내 올렸는데, 한 번 일상 공유해봅니다.
제가 금요일, 토요일 동안 간 곳은
아실 분들은 아실텐데요. 바쁜 일상, 휴대폰, SNS 등에 찌들어있는 현대인을 위한 '쉼'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꽤 비쌉니다만, 2인 기준 30만원 초반 대 선이구요.
저희는 이것저것 옵션 (생활한복 + 체크아웃 날 점심식사 2인) 포함하여 추가 비용을 더 내고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점심 대에 출발하여 늦점심을 아래의 장소에서 먹었습니다.
'금수강산 막국수'라고 아내가 찾은 곳인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구요. (늦점심이었지만, 아내가 배고프지 않다 했음에도)
혹시 홍천 여행 가신다면 한 번 들러보심 어떨까 합니다.
특히 '감자전' 추천합니다. 제가 살면서 먹은 감자전 중에 가장 이상적으로 맛있었어요.
입구에서 찍은거구요. 어제 오늘 날씨가 다행히 매우 좋아 사진 찍을 맛이 있었어요.
저희가 묵은 숙소입니다. 방 사진은 없네요ㅎㅎ 동이 크게 '정원동' '숲속동' 이렇게 있는데, 숲속동이 부대시설에서 꽤 떨어져있습니다. 산을 오르내리니 운동은 되는데 힘들긴 했습니다.
숲에 들어가서 매트를 깔고 누워서 호흡하고 하늘을 바라보는 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비용은 무료구요. 시간만 잘지키고 미리 예약만 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저녁 되니 추웠다는 것이구요. 패딩조끼 있으시면 필수로 가져가면 좋을 듯 합니다.
(이후에는 사진엔 없지만 '소도구 테라피'라 하여, 매트를 깔고 기구를 활용해 스트레칭하고 몸을 푸는 활동도 했습니다.)
마을 전경과 식당 앞이구요. 저녁 식사 사진은 워낙 플레이팅이 안좋아서,
아침 식사 사진과 점심에 진열된 비빔밥 사진만 올립니다.
저녁은 한식 뷔페 느낌으로 고기 2종류와 쌈채소가 나와요.
단점은 간을 의도적으로 싱겁게한 측면이 있어 심심하지만, 건강하게 준비된 모든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커뮤니티, 휴대폰 중독자한테는 사실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산책하고, 독서하고, 힐링하는 것을 희망하신다면 어떠신지 말씀드리며 모처럼의 일상글 마치겠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첫댓글 저도 핸드폰이 안터지는 화장실을 20일간 사용한적이 있습니다.
좋네요 그저 쉼. 전에 도로에 가까운 숲에서 비박 했는데 아느것도 안터져서.. 오히려 너무 좋았던 기억이^^
너무 좋은 곳이네요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네요
와 좋네요.
적절한 짤ㅎㅎ
세상에...홍천을 오시면서 저한테 메세지 하나 안보내시다니....
앗..ㅠ 정신이 없었네요ㅠㅠ 휴대폰이 안되기도 하고요ㅠ
요번이 너무 좋았어서 또 들르겠습니다!
생활비+병원비 정도만 꾸준하게 해결된다는 가정이면, 저도 저런곳에서 살고 싶네요^^
가격이 ㅎㄷㄷ 하긴 합니다. 사실 제대로 즐기려면 2박 3일이 적당해 보였어요ㅎㅎ
오 제대로 힐링하셨네요
근데 핸드폰이 안터진다니...
홍천군민도 모르는 막국수를 ^^
추천 잘 받아 한번 가보겠습니다 ㅎㅎ
멋진 풍경사진 잘 봤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시간날 때 가서 한 번 드셔보셨음 합니다~~
저 막국수 집 맛있죠. 6월 중하순쯤 비발디파크 놀러가는 길에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 엄청 많았어요. 다녀오신 곳에 '혼자' 가도 괜찮을 분위기인가요..?
어.. 혼자 오신 분은 사실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최소 2인 비용으로 숙박비를 잡아서(홈페이지 예약 시스템 상 1인 예약은 없네요.ㅜ) 그런지 최소 2인 이상으로 많이들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비용 감당을 희망하신다면 1인으로 가서 경험하고 와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Jason-Kidd 역시 그랬군요^^
비용 감당이야 상관없는데, 혼자 뻘쭘하게 있게 될 상황이 많을까봐 여쭤봤습니다. 평일에 휴가내서 가는 걸 고려해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슬림셰이디 넵, 가능하시다면 2박 3일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2박 3일 묵는 힐링캠프가 저희 회사 최대 복지였는데, 코로나로 없어져버렸습니다 ㅜㅜ
하이고ㅠㅠㅠ 저 갔을때는 삼성병원 간호사 분들이 오셨는데요, 이제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