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집안의 일때문에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새 단장을 마치고 조용히 오픈한 전주 전동에 위치한 한국집에 다녀왔습니다.
무척이나 오래된 한국집 이지만. 그만큼 잘알려지지도 않은 집이란것이 못내 안타까울정도로
한국집의 음식들을 좋아라 합니다.
비빔밥 매니아는 아니지만. 비빔밥 예찬론자는 됩니다.
아직 전통을 고수하고 오래전. 정말 집에서 먹었음직한 맛을 재현하고 있고
또 그것을 지켜내려 한다는 믿음이.
전주가 원래 훌륭한 음식을 많이 만들고 있고
보유 하고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쩔수 없이 패스트 푸드화 되어
빠른 시간안에 많은 손님들을 맞이 할수 있게. 조리법이나
양념들이 바뀌어 가는 것을 금방은 알수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 추억의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
강하게 기억 되리란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육회 비빔밤 .
돌솥에 나와 따듯함을 유지하지만
음식 본연의 맛이 섞여 있고 조금은 리치함 이 있고
풍성하게 느껴 지긴 하지만.
맛이. 뜨거워서 인지.
재료들의 맛을 한가지 한가지 느끼기 보다는
모두가 어우러진 느낌 입니다.
저 외에 다른 사람들은 돌솥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따듯한 음식을 선호 하시는 분들이 좋아 하실듯.
제 경우는 놋그릇 에 담겨져 있는 육회 비빔밥이
오리지날 이라 생각 합니다.
재료의 맛이 하나하나 분리가 되어 있고 조금더 전주 비빔밥 다운 맛을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국집은 아직도 고추장과 간장을 직접 담그어 음식을 만든다 합니다.
비빔밥 한그릇에 무슨 문화가 있고 내용이 있겠습니까 만은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음식에 열광할수 있다는것이 인생의
즐거움중 하나라면 저라면 그리 하겠습니다.
슈퍼펄사
첫댓글 ^^ 비빔밥이 어떻게 내려 왔는지 그 속설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아직두 그부분에 대해서 연구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런데 중요한건 전주에서 구할수 있는 식재료들로만 이루어졌다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깨끗한 물과 좋은 토양에서 길러진 재료들이 그 맛을 낸다고 하내요. 전주 음식이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있으니 그런부분을 알고 드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전주는 콩나물 하나만으로도 축복을 받은 동네지...!!
어디는 콩나물 가격이 안맞아서 중국산을 쓴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혹시 전주예술회관 맞은편 골목의 한국집인가요??
전 여기 영계로 만든것같은 삼계탕을 좋아해요^^
네~ 맞아요! 오래된 집이죠, 가운데 자그마한 연못이 있는 그집......아! 그리고 우리 미오!! ㅋㅋ 오늘이 딱 태어난지 오개월 되는날 이거든요? 근데 어떡해요!! 지금까지 숫놈인줄 알았건만.......ㅠ.ㅠ 마치 트랜스젠더랑 살았던것 같은 기분 이예요.
땅콩이 안나타났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으로써 이쁜 딸이 또하나 생긴거로군요ㅎㅎㅎ
(연못은 저희집에도 있답니다ㅎㅎ)
오늘 그 사실을 안이후~~ 결혼해서 몇달 같이 살다가 아내가....트랜스젠더 였다~~~ 라는 느낌?? (너무 심한 비유 인가요? ㅋ) 오늘부터 호칭을 바꾸어야 겠습니다.......네이놈 에서 네이뇬 으로!! ㅠ.ㅠ
비빔밥 좋아하는데 저는 육회비빔밥으로 ㅎㅎ
가운데 뭉쳐져 양념이 된것.....그것이 육회 랍니다.
네~조만간에 육회비빔밥 한그릇 때려줘야겠네요 ㅎㅎ
여기 콩나물국밥도 아주 맛있어요....!! 맥스님이 함 평가 해줘봐요~!
네~시내나가면은 들러볼께요 ㅎㅎ
전 어찌 전주비빔밥 먹으러 여길 안가본겐지...
후딱 가보세요~~~!! 비빔밥의 생각을 조금 달리 가지실겁니다.
아름다운 밥이네요
저도 돌솥보단 놋그릇이 맛난것 같아용
전주비빔밥의 진정한 원조인 한국집이군요.. 비빔밥도 좋지만 삼태탕이라고 불리는 이집의 콩나물국밥은 여느 유명한 콩나물국밥집들보다도 훌륭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삼태탕~ 꼭 무슨 생선탕 이름 같은데? 요즘 별고 없이 잘 지내시죠? ㅋ
비빔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