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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랏 병원 의학부장, “코로나 판데믹이 끝나간다”
국립 마히돈 대학 씨리랏 병원(Siriraj Hospital) 의학부 쁘라씯(Dr Prasit Watanapa) 의학부장은 방콕에서 개최된 경제 포럼에서 “태국은 신규 감염자 감소와 사망률 감소 및 의료 체제 개선에 의해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치료할 준비가 되어있다(Thailand is ready to treat Covid-19 as an endemic disease, largely thanks to decreasing daily infections, a falling death rate and better public health security)”는 견해를 나타냈다.
쁘라씯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거의 끝나간다고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풍토병 발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발표가 가까워졌음을 암시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분류하든 안하든, 우리가 궁극적으로 우려하는 것은 '예측 가능성'과 '관리 가능성'의 두 가지가 핵심이며, 현재 태국은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치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재 몇몇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원할 경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세계적으로 감염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쁘라윧 총리가 최대 여당에 입당하여 당수로 취임?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쁘라윧 총리가 최대 여당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 당수로 취임하기 위해 동당에 입당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쁘라윧 총리는 현재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쁘라윧 총리와 팔랑쁘라차랏당 당수인 쁘라윗(พล.อ.ประวิตร วงษ์สุวรรณ) 부총리는 2023년도 예산안이 하원 첫 독회를 통과한 뒤 정치 전략에 대해 논의했으며, 여기서 쁘라윧 총리가 입당하여 당수로 취임하고 쁘라윗 부총리가 당수에서 물러나 간사장으로 취임하는 내용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쁘라윧 총리는 이러한 미디어 보도에 대해 “이 소식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 나 지신은 모르는 일이다(ไม่รู้ข่าวนี้มาจากไหน ผมยังไม่ทราบเลย ตัวผมก็ไม่ทราบ)”며 두 번에 걸쳐 소문을 부정했다.
또한 쁘라윗 부총리는 쁘라윧 총리와의 관계에 대해 “함께 있었고 서로 사랑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사이를 깨뜨리려 하느냐. 관계가 깨지는 일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총리가 소위였을 때부터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했기 때문(อยู่ด้วยกัน รักกัน ไม่ได้มีอะไร มาเสี้ยมให้แตกทำไม ไม่มีทางเสี้ยมให้แตกกันได้ เพราะผมอยู่ด้วยกันมานานตั้งแต่นายกฯ เป็นร้อยตรี)”이라며 오래되어온 끈끈한 관계라는 것을 강조했다.
재무부 장관,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 동결 지시”
아콤(อาคม เติมพิทยาไพสิฐ) 재무부 장관은 방콕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중앙은행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하지만 여러 국가가 이미 실시하고 있는 것처럼 미래에는 태국도 정책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아콤 장관은 “기업가를 위해 가능한 한 오랫동안 금리 동결을 중앙은행에 명령했다(ได้สั่งการให้แบงก์รัฐช่วยตรึงอัตราดอกเบี้ยเพื่อช่วยเหลือผู้ประกอบการไว้ให้นานที่สุด)”고 밝히고,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금리가 너무 높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태국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올해 성장 전망은 3.5%이지만 1분기는 성장이 불과 2.2%였다. 이 때문에 3.5%라는 목표 달성하기 위해서는 2~4분기 성장을 크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도소 수감자들에 의한 방콕 배수로 청소, 7월 1일부터 시작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방콕 도청은 7월 1일부터 배수로 청소를 위해 교도소 수감자 고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방콕 찻찯(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도지사는 태국 법무부 교도국 아윳(อายุตม์ สินธพพันธุ์) 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7월 1일부터 방콕 ‘배수구 청소 작업(การดำเนินงานล้างทำความสะอาดท่อระบายน้ำ)’을 위해 교도소 수감자를 고용하는 것을 결정했다.
방콕 도청은 이 예산으로 1500만 바트를 책정하고 있으며, 우선 배수로 100킬로를 정비하고, 4개월 이내에 배수로 500킬로에 대한 청소 작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덧붙여 교도소 수감자들은 청소 작업에 의해 사회 공헌을 하면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형기를 마친 후 보수의 70%를 받게 된다. 작업에 참가할 수 있는 수감자는 소행이 좋은 모범수만 가능하며, 참가는 자발적이라고 한다.
전국 60,344개 공장에 대해 ‘공장 연회비’ 면제, 공장 운영자 지원을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전염병 상황에 공장 운영자가 경제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모두 영향을 받아온 것으로 60,344개 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연회비(ค่าธรรมเนียมรายปีโรงานี)’ 징수를 면제할 것이라고 쑤리야(สุริยะ จึงรุ่งเรืองกิจ) 산업부 장관이 밝혔다.
쑤리야 장관은 카테고리 2 및 커테고리 3 공장에 대해 ‘공장 연회비’를 면제하도록 산업 사업부에 지시했으며, 이러한 면제에 대해 “공장 연회비 면제는 공장 운영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활을 통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때까지 회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การยกเว้นค่าธรรมเนียมให้แก่เจ้าของกิจการโรงงาน เป็นหนึ่งในมาตรการให้ความช่วยเหลือแก่ผู้ประกอบกิจการโรงงาน ในการฟื้นฟูกิจการภายหลังการแพร่ระบาดของไวรัสโควิด-19 คลี่คลาย เพื่อให้กิจการสามารถพลิกฟื้นจนก้าวเดินต่อได้อย่างต่อเนื่อง)”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공장 연회비 면제는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이다.
공업부에 따르면, 올해 카테고리 2와 카테고리 3 공장은 60,344곳이며, 공장 연회비 징수 총액은 2억8000만 바트라고 한다.
오토바이 택시 운전자가 고교 1학년 소녀 호텔로 끌고 가려다 미수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6월 7일 오후 5시경 방콕 도내 고가 철도 BTS 프라카농역 근처 써이 품찓(ซอยภูมิจิตร) 거리를 지나던 하교 중이던 고등학교 1학년 소녀(16)을 칼로 위협해 모텔로 끌고 가려했지만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사건 현장은 라마 4세 거리에서 들어간 주택가 골목으로 용의자 남성은 소녀를 칼로 위협하고 목을 조르는 등으로 모텔로 끌고 가려했지만, 소녀는 울면서 달려 도망쳐 사고를 피했다.
피해자 여성 말에 따르면, 아침에 학교를 가기 위해 오토바이 택시를 탔고 학교에 도착했는데, 이 운전사가 학교를 마치면 그랩에 전화하지 말고 자신에게 전화를 하면 데리러 오겠다며 전화번호를 남겼다고 한다. 학교를 마치고 다시 그 오토바이 택시를 만나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칼을 목에 대고 위협하고 자신을 근처에 있는 모텔로 데리고 가려고 했다고 한다.
경찰의 조사결과 남성은 현장 근처에서 영업하는 오토바이 택시운전사였으며, 마약과 상해의 전과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저축조합에서 15억 바트를 횡령한 혐의로 태국인 여성 체포
현지 신문 보도에 따르면, 횡령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지명 준비되어 있던 남부 ‘팟타룽 경찰저축조합(สหกรณ์ออมทรัพย์ตำรวจพัทลุง)’ 전 사무국장 태국인 여성 쑤파(68) 용의자가 6월 7일 이른 아침 방콕 도내에서 체포되었다고 한다.
용의자 여성은 가상의 조합원에게 금리를 지불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등으로 팟타룽 경찰저축조합에서 14.5억 바트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688명으로 증가, 사망자도 21명으로 증가
6월 8일(수)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을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688명으로 전날의 2,224명 보다 증가했다. 이것으로 누적 감염자는 2,250,432명이 되었다. 사망자수도 21명으로 전날의 20명 보다 증가했다.
또한 건강이 회복되어 퇴원한 사람은 4,130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이것으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5,426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2,688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갱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지역 병원에 코로나 백신 1680만회 배포, 일부에서는 비판의 소리도 나와
보건부는 6월 7일 코로나-19 백신 1680만 회분을 지역 병원에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부 지역에서 1차 접종을 받은 비율이 60% 이하, 부스터 접종 비율이 10% 이하로 접종이 진행되지 않은 곳이 있기 때문에 지방 배포로 접종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태국에서 코로-19 백신 접종 횟수는 6일까지 누계로 1억3820만9571 회분으로 인구의 81.7%가 적어도 1회, 75.9%가 적어도 2회, 41.1%가 3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다만, 하루 당 접종 횟수는 지난해 많은 날에는 100만 회분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수 만회 그치고 있으며, 60세 이상 약 200만명, 5~11세 약 200만명이 한 번도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정부가 지역 병원에 백신을 배포하는 것에 대해서 “농촌의사클럽이 코로나-19 백신을 지방건강증진병원에 보내 백신이 넘친다고 항의하고 있다. 유통기한 만료를 기다리다 쓰레기통에 버려질 백신이 캐비닛을 넘치고 있다(กรณีชมรมแพทย์ชนบทท้วงการส่งวัคซีนโควิดไปที่โรงพยาบาลส่งเสริมสุขภาพตำบล(รพ.สต.) ทำให้วัคซีนล้นตู้เหมือนเอาไปทิ้งขยะรอวันหมดอายุ)”, “시노백이 1600만 회분 이상이다(ซิโนแวคเหลือมากกว่า 16 ล้านโดส)”라는 비판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여러 브랜드가 있다.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이다. 시노백은 백만 회분 미만이다... 전달되는 코로나 백신은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았다(ไม่จริง! จำนวนดังกล่าวมีหลายยี่ห้อ ส่วนใหญ่แอสตร้าฯ และไฟเซอร์ ขณะที่ซิโนแวคเหลือไม่ถึงล้านโดส... วัคซีนโควิดที่ส่งไปยังไม่หมดอายุ)”며 소문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태국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유튜버 등은 주의 필요
디지털 경제 사회부(The Digital Economy and Society Ministry)는 태국에서 '개인정보보호법(Personal Data Protection Act, PDPA)'이 6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고 밝히고 법률에 위반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 경제 사회부 차이웃(ชัยวุฒิ ธนาคมานุสรณ์) 장관은 6월 1일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กฎหมายคุ้มครองข้อมูลส่วนบุคคล)에 대해 미디어가 대상외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 공개는 동의 없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직업윤리에 근거하거나 공익을 위하여 행동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지 않지만 다른 법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국민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개인정보보호법 제4조(3)에서는 “대중 매체에서 개인 정보 수집, 사용 또는 공개는 직업윤리에 근거하거나 공익을 위해서만 수행되어야 한다(การเก็บรวบรวม ใช้ หรือเปิดเผยข้อมูลส่วนบุคคลของกิจการสื่อมวลชนจะต้องเป็นไปตามจริยธรรมแห่งการประกอบวิชาชีพหรือเป็นประโยชน์สาธารณะเท่านั้น)”고 명시되어 있다.
‘경찰서장 쪼’, 용의자에게 고문 살인과 집권 남용으로 ‘종신형’ 선고
중부 나콘싸완도 무엉군에서 8월 마약범으로 체포된 남성(24세)에 대해 당시 경찰서장 등 6명이 머리에 봉지를 씌우고 고문을 하다가 사망에 이른 사건으로 체포된 티띠싼(พ.ต.อ.ธิติสรรค์ อุทธนผล) 서장(40, 경찰 대령)에게 ‘부정 및 비리 중앙형사법원(ศาลอาญาคดีทุจริตและประพฤติมิชอบกลาง)’이 종신형(จำคุกตลอดชีวิต)을 선고했다.
6월 8일 열린 재판에서 ‘경찰서장 쪼’와 5명의 부하에게 고문 살인과 직권 남용 등의 죄로 당초 사형을 선고했지만 종신형으로 감형되었으며, 부하 중 1명은 치명적인 고문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형법 157조에 따라 8년형을 선고했지만 5년 4개월로 감형되었다.
감형에 대해 ‘경찰서장 쪼’와 5명의 부하는 고문에 의한 살인을 제외한 모든 죄를 인정하고,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 병원에 데려갔다는 것, 피해자 가족에게 보상을 했다는 것 등이 평가되었다.
한편, 불과 39세에 경찰서장이 된 푸깐쪼(ผู้กำกับโจ้, 경찰서장 쪼)라고 불리는 티띠싼 경찰 서장은 태국 사관학교 예과(โรงเรียนเตรียมทหาร) 41기, 태국 경찰 사관학교(โรงเรียนนายร้อยตำรวจ) 57기를 졸업했으며, 장래 경찰 주요 간부로 예상되는 인물이었다. 한때 마약단속국(กองบัญชาการตำรวจปราบปรามยาเสพติด)에서 근무할 때에는 젊은 여배우와의 열애로 연예계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인물이다.
또한 이 대령의 집은 부지 면적 8000 평방미터 달하는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이었으며, 집 안에는 미니, 포르쉐, 아우디, 벤츠, 페라리, 람보르기니, 밴트리 등 29대의 고급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쪼페라리(โจ้เฟอรารี่)'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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