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언로에서 유난히 실드를 쳐주는 느낌인데 저는 이번 그랑프리는 대실패라고 봅니다. 시합이 재밌었다라거나 코스갸 흥미롭게 설계되었다는 것은 선수들과 코스 설계자에게 돌아갈 부분이지 그랑프리 준비상태는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그런 최악의 준비 상황에서 그결과가 시합에서 수도없이 나타나는 SC에 레드플래그까지. 이번 그랑프리는 최소한 개최준비라는 부분에서는 최악이었습니다.
"최악의 준비 상황에서 그결과가 시합에서 수도없이 나타나는 SC에 레드플래그까지" 바담님의 의견에는 그다지 반박할 근거는 없으나, 위의 말씀은 조금 다른 상황인 것 같습니다. SC와 레드플래그가 뜨게 된 큰 이유는 기상상태에 있지 노면의 문제에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노면 공사가 얼마되지않아 기름기가 남아있어 미끄럽다했으나 프리부터 퀄리파잉까지 치루면서 선수들은 노면상태에 대해 점점 만족해했습니다. 굳이 경기안에 일어난 사건들은 문제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SC가 많이 나왔긴 했는데, 3번인가요? 덕분에 굉장히 재밌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졌지 않았나요. 경기를 보셨는지 모르지만 SC때문에, 비때문에,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근래에 본 경기중 가장 재미있게 본 그랑프리인 것 같습니다. 준비 부분에서 최악이라는 말씀엔 더말할 것 없이 동의합니다.
문제는 이정도 비에 레드플래그가 뜬 일이 없다는 겁니다. 노면작업이 늦게 끝나 노면이 안그래도 미끄러운데다가 배수시설은 제대로 안되어 있어 배수가 안되고 노면 평탄화작업도 제대로 안되어서 서킷 곳곳에 물까지 고였죠. sc가 뜬 상태에서도 sc를 따라가던 머신들이 미끌어지는 사태까지 나왔습니다. 속된 말로 거의 막장수준이었죠. 저정도 비에 레드플래그가 떴다는 것이 그렇게 가벼운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고 서킸 바깥 부분에 잔디가 안덮힌 채 흙으로 남은 부분이 많아 머신이 스핀만 하면 흙이 서킷 안으로 밀려 들어오고 연석은 서킷보다 낮아 거의 흙이 덮어 있어 선수들이 연석타기도 힘든 상황이었죠. SC가 많이 뜨는 상황은 정말 재미없는 상황입니다. SC가 뜨면 레이싱은 정전상태나 다름없고 그동안 차이가 다 없어지죠. 물론 그게 오히려 재밌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이죠. 그리고 선수들이 머신 컨트롤이 되지 않아 머신를 기량껏 몰기 보다 조심조심해서 몰아서 사실 그닥 스피드감도 떨어졌죠.
물론 여러가지 제반 사항상 악조건이었다고 하지만 촉박한 기한에 불도저식 밀어부치기 개최라는 느낌이 안들 수가 없습니다. 안되면 되게하라는 식의 불도저식 밀어부치기가 이런 준비 상태가 엉망인 그랑프리를 낳았다고 봅니다. 칭찬할 건 칭찬하고 비난받아야 할 건 비난받아야 하지만 칭찬할 부분이 있기나 한가 모르겠습니다. 물론 스타팅 그리드건 같은 경우같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까는 건 안되겠죠.
그리고 레이싱 내용의 재미부분과 그랑프리 준비와 같이 연결해서 보시면 안됩니다. 묘하게 이걸로 이번 막장 준비를 덮는 언론들도 있던데 그건 선수들 몫이고 개최준비하는 곳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그리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죠. 모나코 그랑프리같은 경우 솔직한 말로 레이싱 내용은 정말 재미없습니다. 시가지 서킷에 앙옆이 벽으로 쌓여있어 오버테이킹이 극도로 힘든 서킷입니다. 혼다의 빵구차 사건만 봐도 엔진 블로우로 급격한 페이스 다운을 일으키는 전방의 머신을 후방 머신들이 아무도 제치지 못해 전부 따닥따닥 붙어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었죠.
게다가 근본적으로 이번 그랑프리 유치 자체가 전시행정의 하나라고 보기 때문에 4대강에 비판적인 입장에서 이또한 비판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명분으로는 국내 레이싱 관심은 거의 전무하다싶을 정도고 국가위상을 신장시키기는 커녕 망신만 당했죠. 그럼 이미 하기로 한거 성공하길 빌어야 될거 아니냐는 논리도 있는데 그런식이면 4대강도 하는거 잘되길 빌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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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체커기 좀 민망하던데, 차라리 무도에서 정준하가 체커기 더 잘 흔들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ㅡㅡ;;; 1위 골인하고 그것도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고 체커기 돌리는 센스 ㅎㄷㄷㄷㄷ
이번 대회는 언로에서 유난히 실드를 쳐주는 느낌인데 저는 이번 그랑프리는 대실패라고 봅니다. 시합이 재밌었다라거나 코스갸 흥미롭게 설계되었다는 것은 선수들과 코스 설계자에게 돌아갈 부분이지 그랑프리 준비상태는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그런 최악의 준비 상황에서 그결과가 시합에서 수도없이 나타나는 SC에 레드플래그까지. 이번 그랑프리는 최소한 개최준비라는 부분에서는 최악이었습니다.
"최악의 준비 상황에서 그결과가 시합에서 수도없이 나타나는 SC에 레드플래그까지"
바담님의 의견에는 그다지 반박할 근거는 없으나, 위의 말씀은 조금 다른 상황인 것 같습니다. SC와 레드플래그가 뜨게 된 큰 이유는 기상상태에 있지 노면의 문제에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노면 공사가 얼마되지않아 기름기가 남아있어 미끄럽다했으나 프리부터 퀄리파잉까지 치루면서 선수들은 노면상태에 대해 점점 만족해했습니다. 굳이 경기안에 일어난 사건들은 문제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SC가 많이 나왔긴 했는데, 3번인가요? 덕분에 굉장히 재밌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졌지 않았나요. 경기를 보셨는지 모르지만 SC때문에, 비때문에,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근래에 본 경기중 가장 재미있게 본 그랑프리인 것 같습니다. 준비 부분에서 최악이라는 말씀엔 더말할 것 없이 동의합니다.
문제는 이정도 비에 레드플래그가 뜬 일이 없다는 겁니다. 노면작업이 늦게 끝나 노면이 안그래도 미끄러운데다가 배수시설은 제대로 안되어 있어 배수가 안되고 노면 평탄화작업도 제대로 안되어서 서킷 곳곳에 물까지 고였죠. sc가 뜬 상태에서도 sc를 따라가던 머신들이 미끌어지는 사태까지 나왔습니다. 속된 말로 거의 막장수준이었죠. 저정도 비에 레드플래그가 떴다는 것이 그렇게 가벼운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고 서킸 바깥 부분에 잔디가 안덮힌 채 흙으로 남은 부분이 많아 머신이 스핀만 하면 흙이 서킷 안으로 밀려 들어오고 연석은 서킷보다 낮아 거의 흙이 덮어 있어 선수들이 연석타기도 힘든 상황이었죠. SC가 많이 뜨는 상황은 정말 재미없는 상황입니다. SC가 뜨면 레이싱은 정전상태나 다름없고 그동안 차이가 다 없어지죠. 물론 그게 오히려 재밌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이죠. 그리고 선수들이 머신 컨트롤이 되지 않아 머신를 기량껏 몰기 보다 조심조심해서 몰아서 사실 그닥 스피드감도 떨어졌죠.
물론 여러가지 제반 사항상 악조건이었다고 하지만 촉박한 기한에 불도저식 밀어부치기 개최라는 느낌이 안들 수가 없습니다. 안되면 되게하라는 식의 불도저식 밀어부치기가 이런 준비 상태가 엉망인 그랑프리를 낳았다고 봅니다. 칭찬할 건 칭찬하고 비난받아야 할 건 비난받아야 하지만 칭찬할 부분이 있기나 한가 모르겠습니다. 물론 스타팅 그리드건 같은 경우같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까는 건 안되겠죠.
그리고 레이싱 내용의 재미부분과 그랑프리 준비와 같이 연결해서 보시면 안됩니다. 묘하게 이걸로 이번 막장 준비를 덮는 언론들도 있던데 그건 선수들 몫이고 개최준비하는 곳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그리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죠. 모나코 그랑프리같은 경우 솔직한 말로 레이싱 내용은 정말 재미없습니다. 시가지 서킷에 앙옆이 벽으로 쌓여있어 오버테이킹이 극도로 힘든 서킷입니다. 혼다의 빵구차 사건만 봐도 엔진 블로우로 급격한 페이스 다운을 일으키는 전방의 머신을 후방 머신들이 아무도 제치지 못해 전부 따닥따닥 붙어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모나코 그랑프리가 경기내용이 재미없었다고 욕먹지는 않죠.
게다가 근본적으로 이번 그랑프리 유치 자체가 전시행정의 하나라고 보기 때문에 4대강에 비판적인 입장에서 이또한 비판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명분으로는 국내 레이싱 관심은 거의 전무하다싶을 정도고 국가위상을 신장시키기는 커녕 망신만 당했죠. 그럼 이미 하기로 한거 성공하길 빌어야 될거 아니냐는 논리도 있는데 그런식이면 4대강도 하는거 잘되길 빌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죠.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특히 마지막말....네이트에 직접 갔다오신분이 쓴글이 있던데....
대실 정말;;어이가없네요.잔디가 안자라서 녹색물 흙에다 뿌리는거보면서, 대륙의 잔디.jpg 라는 글도 생각나고말이죠. bbc기자는 써킷 도착직후 아직 공사중이라고 믿을수없다고 트위터에 글도남겼었고..어휴..
그 녹색물뿌리는건.. 잔디씨앗과 비료비슷한걸 배합해서 잔디가 빠르게 자라도록 도와주는겁니다..;;
어차피 인구도 많은 지역도 아니고 그곳에서 오랜 시간 행사가 있을게 아니라면 텐트쳐서 자는 곳을 확충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보다 국내팬들을 몰리게 하는게 더 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