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5번출구
서울노인 복지센터에 홍익대학교 조소과 졸업전
신세대와 노인세대간에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표현 세대통합과 발전적 대안 모색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 종로 경운동 / 센터장 : 지완 스님)에서는 2005년 10월 26일부터 11월8일까지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공동으로 “안국역 5번 출구” 전(展)을 개최 한다.
“안국역 5번 출구” 전(展)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4학년 학생들의 졸업 작품전으로 서울 노인복지센터 전관에 총38점의 조형물과 미술작품이 전시 되고 있다.
일일평균 2,000여분의 어르신들이 경로급식, 상담의료지원, 취미여가 프로그램, 문화 복지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기 위하여 머무는 공간을 활용, 옥상과 계단 기둥과 발코니 등 다양한 장소에 [어서오세요, 한은경] [비밀입니다-한통속] [안아주세요, 김채린] [마음으로..피어납니다, 박미애] [변신,이은이] [풍경은언제나, 차가에] 등이 설치 전시되고 어르신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물신 풍겨나는 [노인복지회관, 김정운] [(치매예방을 위한) 뽁뽁이 티슈, 김은선] [패션지팡이,정혜은] 등의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어르신들의 특성과 환경에 적절히 조화 되는 작품을 전시하여 어르신들께서 관심을 많이 보이신다고 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사회복지사 한선희)이 귀뜸을 해준다.
작품을 설치하는 학생들은 안국역 5번 출구와 연계된 특정장소인 노인 복지센터에서 그들 세대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나아가 노인세대와의 소통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사회 속에서 예술의 다양한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전시기간동안 노인복지센터에 머무는 어르신들은 설치된 조형물들과 전시작품들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어르신들이 이들 작품에 접근하여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로 만들었다.
세대간의 화합과 공존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확장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 노인복지센터는 개관(2001년4월)이후 어르신들의 새롭고 주체적인 문화를 창출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습니다. 어르신들이 스스로 즐기면서 자신들의 삶을 표현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노인문화의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안국역 5번 출구”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 생각 됩니다.」 라고 서울노인복지센터 장(지완 스님)은 이번전시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안국역 5번 출구”전에 전시된 작품에서 자신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어르신 세대를 조명하고 신세대와 노인세대간에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표현함으로서 세대를 뛰어넘는 공간이자 미래의 자신과 조우하는 공간이기를 기대하며 ...
주변에서 쉽게 만나게 되는 노인,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길을 걸을 때나 또 미래에 만나게 될 우리 자신을 무심히 스치기만 했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안국역 5번 출구 그리고 출구 밖의 서울노인복지 센터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안국역 5번 출구”전은 11월 8일까지 전시된다.
첫댓글 직접 취재하신건가요? 건법기자님? 두루두루 열심이신 반장님께 박수보냅니다. 짝짝짝............일법
예 감사합니다..잘안되요.. 조계사 바자회는 조계사홈페이지 뉴스에 실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