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피아노'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
구 제물포 구락부가 리모델링해서 '인천문화원'으로 재개관했다.
요건 '아현동 마님' ㅎ
인천은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애용되고있다고 한다.
자유 공원 내에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광장...퀴즈 하나..맥아더 장군의 이름은?
인천상륙 작전 부조
인천 자유공원의 팔각정(석정루)
석정루와 한미수교 기념탑 사이에 있는 정자 연오정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자유공원에서 바라다 본 월미도
이 외에도 많은 곳이 있었는데 사진을 다 올리지 못하겠음...
인천은 개항지로서 근대 문물의 최초인 것들이 많았다.
영사관도 은행도 교회도 성당도..
일본 58은행, 일본 18은행, 일본 제1은행,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자리,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인천부 청사 (현 중구청), 인천 우체국, 애관 극장, 내리 교회, 내동 성공회 성당, 답동 성당...
그리고 신포 시장 ( 신포 만두의 유래가 이곳 신포 시장이더군요 ..)
얼마나 맛있길래 줄을 저리도 길게 서 있을까?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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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라는 곳이 오래된 우리의 역사에서는 비중이 별로 없다.
대부분 근대에 들어서면서 개항지로서 외국의 영사관과 조계지,,특히 일본과 청나라...
청나라의 조계지로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차이나 타운...
특히 일본에 합방되면서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곳들이 아주 많았다.
지금 남아있는 그 시대 건물들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마음이 씁쓸...
모두가 식민지의 잔재가 아닌가...
우리의 근대화라는 것이 결국은 제국주의 국가들의 수탈을 위한 도구로 만들어졌던 것...
특히 일본...
자신들은 여기서 천년 만년 살 줄 알았던가.
건물을 참 단단하게도 지었더군.
덕분에 아직까지 남아있고, 내부는 리모델링해서 다른 용도로 쓰이는 곳이 많더이다.
그리고 이런 유산들을 잘 관리하고 있는 인천 중구가 참 대단하단 생각...
해설자 말하길...
중구가 부자잖아요.
인천항과 공항이 중구 관할이라 한다.
그러니 세금이 많은것...
그래서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잘 관리하고 있단 말씀..
어쨌든,,,
혼자서는 다녀오기 힘든 곳,
특히 해설자가 없다면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는 곳..
해설사의 인천 사랑에 감탄...
부산도 개항지임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잔재들이 많이 없어졌다 한다.
부산역만 하더라도 다 헐어버리고 새로운 건물로...
인천은 그런 것들을 잘 살려둔 것같았다.
모든 것이 제국주의 수탈의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철도, 항만, 은행, 창고, 교회, 학교 등등.....
우리 나라의 근대화가 다른 나라에 의해 시작된 것, 그래서 수탈로부터 시작된 것...
월미 공원에 못간 것이 못내 아쉽다.
그곳에 있는 이민사 박물관에 가고싶었는데 시간상...
다시 가기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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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답: 더글라스 맥아더.^^ ..인천말고도 어려서 잠시지낸 군산항은 쌀을 실어 나르는 항구 도시로 그시대 건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곳이다..덕분에 요소요소 잘 보았어요..~~
맞아요...호남은 너른 평야로 곡물이 풍부한 곳이죠. 부자도 많았구요. 그래서 군산도 인천과 마찬가지로 은행과 창고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 많은 곡물을 다 수탈해 가고...ㅠㅠ 언제 군산도 함 가봐야 할텐데...ㅎ 위험한 말인가???
군산, 내소사 들르러 가을에 또 한번 오세요 정기연주회 끝나고 오시면 되겠네 ^^ 우리 정말 위험인물들인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