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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받은 중풍병자 (막 2:1-12) 믿음 14. 9. 28
[서 론]
오늘 본문은 중풍병으로 병상에 누워 고생하던 사람이 고침받고 일어나 걷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병고침은 약이나 의술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11절을 읽어 볼까요?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예수님은 그 중풍병자를 향해 단지 ‘일어나라’고 말씀을 하셨을 뿐인데 놀랍게도 중풍병자는 즉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누워왔던 침상을 들고 걸어 나갔습니다.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에 모두 놀랐습니다. 12절을 읽어 볼까요?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이 시간에는 고침받은 중풍병자의 사건을 묵상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 론]
1.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만약 이 중풍병자가 예수님께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중풍병이 사라졌을까요? 아닙니다. 그는 여전히 중풍병으로 병상에 누워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께 나옴으로써 그의 병은 고침받고, 그의 인생은 새로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가 예수님 앞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3절을 읽어 볼까요?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곧 4사람이 그를 침상 채 메고 데려왔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예수님 앞에 온 중풍병자는 자기가 생각지 못한 큰 복을 받았습니다.
곧 그동안 자기 육신을 괴롭히고, 자기 삶을 망쳐 놓았던 중풍병이 떠난 것입니다. 한 순간에 건강한 몸을 회복했습니다.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중풍병자는 예수님을 통하여 그의 인생이 새로워졌습니다.
왜 우리가 예수님께로 나가야 합니까? 그 분만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① 예수님은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10절을 읽어 볼까요?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② 우리의 삶의 문제(질병...)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일어나 걸어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니”(12절) ③ 영생을 주실 수 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요 10:28)
예수님 외에 다른 사람은 우리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신00>의 교주 이00씨가 우리의 죄를 없애 주거나, 우리의 질병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우리에게 영생을 줄 수 없습니다. 자신도 늙고 병들어 가는데 다른 사람에게 어찌 영생을 줄 수 있습니까? 달콤한 그들의 말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우리가 찾아 가야 할 분은 예수님뿐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의 문제가 놀랍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안산제일교회의 고훈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 목사님이 2009년 여름에 광주시 연합부흥회에 강사로 초청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 집사(다른 교회)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 어머니가 유방암과 임파선 전이로 희망이 없으나 가족이 원하여서 수술을 예약했는데 부흥회때 안수기도를 한 번만 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자기는 병고치는 목사가 아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연합부흥회때 목사님은 넓은 체육관 맨 앞자리에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온 아들 집사님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설교 후 통성기도 시간에 목사님은 그 한 사람(병든 어머니)에게 손을 얹어 안수기도를 해주었습니다. 보름 뒤에 연락이 왔습니다. 수술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유방과 임파선에서 암은 흔적도 없었고, 의사는 그런 기적은 처음이라고 감탄했다는 것입니다. 아들이 병든 어머니를 예수님께로 데려온 결과입니다.]
오늘 자기 스스로 예수님께 올 수 없었던 중풍병자처럼, 우리 주변에는 자기 스스로 예수님께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혼자 올 수 없었던 중풍병자에게 가서 그를 데려왔던 네 사람처럼, 혼자 예수님께 나올 수 없는 사람을 찾아가서 그를 데려올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리켜 ‘전도’ 라고 합니다. 우리가 믿지 않는 자에게 가서 데려오지 않으면 그들은 스스로 예수님께 나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전도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사람을 예수님 앞으로 데려 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 혼자 예수 잘 믿는 것으로 만족하거나, 끝나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믿은 우리는 나가서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할 사명이 있습니다.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
오늘 중풍병자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네 사람의 모습을 닮는 신자가 되십시다.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께로 나와 고침 받아야 할 병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죄로 병들고, 가정이 병들고, 마음이 병들고, 육신이 병들고, 생각이 병들고, 신앙이 병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모두 치료자가 되시는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어떻게 예수님 앞에 나올 수가 있습니까? 그들은 자기 혼자 스스로 예수님께, 교회에 나올 수가 없습니다. 오늘 네 사람처럼 누군가가 그들에게 다가가서 그를 데려와야 합니다. 그리하면 그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가정이 회복되고, 병을 고침받고, 평안과 기쁨을 얻고, 천국을 얻게 됩니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오늘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온 네 사람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다. 위대한 전도자가 되기를 꿈꾸어 봅시다. 우리 신자의 최고의 꿈은 돈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2.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도전합니다. 어느 일이나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성공의 깃발을 꽂을 수 있습니다. 좋은 열매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자신의 아름다운 꿈을 이룹니다.
① [어느 대학을 졸업한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취직을 하려고 1년 동안 많은 회사에 원서를 넣었지만 계속해서 낙방했습니다. 무려 109번이나 낙방했습니다. 서류준비를 하는데만 무려 비용이 100만원이나 들었습니다. 그 정도 낙방을 했으면 보통 사람 같으면 취직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택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젊은이는 포기하지 않고 110번째로 쌍용건설에 원서를 넣어 입사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면접관들이 그의 110번째 시험에 도전하는 포기할 줄 모르는 투지에 감동하여 합격을 시킨 것입니다.]
② [운전면허 필기(학과)시험을 950번 만에 합격하고,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을 각각 5번만에 통과하여 모두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증을 탄 차사순 할머니(70· 완주군 소양면)가 화제가 되어 외국의 잡지(뉴욕 타임즈)에까지 실렸습니다. 그 할머니는 완주에서 전주시에 있는 면허시험장에 가기 위해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는 어려움,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 어려움, 그동안 인지대(500만원)나 버스비와 식비 등을 합치면 2,000만원이 넘는 돈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70세에 운전면허증이라는 것을 손에 쥐게 되었을 뿐 아니라 번쩍번쩍 빛나는 쏘울이라는 새 차를 현대자동차로부터 선물로 받았습니다. ]
오늘 중풍병자가 예수님 앞에 나올 때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쉽게 예수님 앞에 온 것이 아닙니다.
2절을 읽어 볼까요?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님이 계신 집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문 앞에도 갈 수 없었습니다. 또 사람들이 중풍병자가 왔다고 비켜 주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예수님 앞에 나갈 수 없으니 돌아가자’하고 중풍병자의 병상을 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예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드디어 그들은 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은 좀 무모한 일이기도 합니다. 4절을 읽어 봅시다.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곧 그들은 지붕으로 올라가 남의 집 지붕을 걷어내고 구멍을 내어 중풍병자를 그 구멍으로 예수님 앞으로 내렸습니다.
말씀을 전하던 예수님은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내리는 네 사람의 믿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정말로 믿는 믿음이 없으면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5절을 읽어 볼까요?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중풍병자의 믿음이 아니라 네 사람의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축복을 가져왔습니다.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달아 내린 네 사람의 모습은 우리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하면 지금껏 수고가 헛되고, 아무 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마라톤 선수를 생각해 보십시다. 42㎞를 달리는 동안 힘든 고비가 여러 번 모든 선수들에게 찾아옵니다. ‘계속 달릴 것인가, 그만 포기할 것인가’ 등 별 생각이 다 날 것입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달리는 선수는 완주와 함께 상을 받지만, 어려운 고비를 이기지 못하여 달리기를 포기한 사람은 상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그런데 신앙생활을 할 때 따라오는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견디지 못하고 신앙에서 떠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하나님께로부타 좋은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할 때 겪게 되는 어려움을 두려워하여 신앙을 포기하지 마십시다. 성경은 말합니다.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벧전 4:12-13)
오늘 예수님 앞에 나갈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네 사람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그의 뜻을 따라 살아가고자 할 때 방해와 어려움과 핍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여 신앙을 포기하지 마십시다.
그리고 어려움이 닥칠 때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계속 기도하십시다.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3. 힘을 모았습니다.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서로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쉬워진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일을 해보면 너무나 잘 알 수 있습니다. 혼자서 일을 하는 것보다 옆에서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훨씬 일하기가 쉽습니다.
또 함께 일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협력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11-12)
오늘 본문을 보면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중풍병자가 어떻게 예수님 앞에 왔습니까?
한 사람이 업고 왔습니까? 아닙니다. 네 사람이 메고 왔습니다.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4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3절) 만약 한사람이 업고 왔다면 정말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네 사람이 들고 왔으니 별로 힘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사람들이 많아 앞으로 갈 수 없어서 지붕 위로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내릴 때에도 네 사람이 함께 일했습니다. 만약 혼자서 병자를 데려왔다면 지붕 위에 올라가 구멍을 내고 병상을 올리고 내리는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중풍병자가 고침받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네 사람이 협력하여 일을 하였을 때 중풍병자가 고침받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을 할 때 한 마음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서로 간에 생각과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럿이 함께 일을 하려면 자신의 생각과 방법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의견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면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사람은 이렇게, 저 사람은 저렇게, 요 사람은 요렇게 주장하는데 어떻게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남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나의 의견을 고집하지 말아야 서로 간에 마음이 상하지 않고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교회에서 기둥 역할을 하는 두 여자에게 마음을 같이 하여 서로 함께 일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4:2) 아마 두 여자는 각자 주의 일에는 열심이 있었지만, 서로간의 생각과 방법이 달라 함께 일하지 못하고, 따로 따로 일한 것 같습니다.
오늘 병상을 함께 메고 온 네 사람의 모습은 마음과 힘을 합하여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네 사람 중에 ‘사람이 너무 많으니 그냥 돌아가자’라는 의견을 내놓을 수도 있고, 또 지붕 위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는 일에 부정적인 말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네 사람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마음과 행동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일치된 마음을 보시고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신앙생활이 필요합니다.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혼자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면 그 신앙은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교회가 나와도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신앙의 동무가 없으면 주저앉기 쉽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오면 기관에 소속을 시키고, 구역예배에 참석하고, 함께 식사하고, 교회 봉사에 함께 동참하게 하는 이유가 바로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교제의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그런 자리를 피하지 않도록 하십시다. 그런 자리를 피할수록 내 신앙은 점점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서로 힘을 합하면 교회는 큰 일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성도들이 서로 마음이 나뉘고 힘을 함께 모으지 않으면 능히 할 수 있는 일도 하지 못합니다. 불타는 장작을 보십시요. 장작이 함께 모일 때는 불이 훨훨 타오르지만, 하나씩 흩어 놓으면 불꽃이 오래가지 못하고 사글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협력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18:19)
우리 생수교회 성도님들은 마음과 힘을 함께 모아 봉사하는 성도가 되십시다. 교회 일에, 하나님의 일에 오늘 네 사람처럼 생각과 힘과 마음을 함께 힘을 모으십시다. 몇 사람만 일한다면 그들은 오래 못가 지치고 맙니다. 또 불평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비록 우리 교회의 성도가 적을지라도 함께 마음과 힘을 모으면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전도를 나갑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전도는 해야 하는데 함께 동참해 주는 성도가 없을 때는 힘들었습니다. 전도는 혼자 나가서는 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저도 지쳐 전도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때로 저의 안사람은 혼자 주영이를 데리고 나가 전도하는 모습을 볼 때는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집사님과 염집사님이 전도에 동참해 주니 저의 안사람이 힘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수요일에도, 목요일에도 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나가 전도의 씨를 뿌리니 전도의 열매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전도하는 일에도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시면 머지 않아 큰 부흥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교회 일에 구경꾼이거나, 불평하는 자가 되지 말고 협력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 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병상에 누워 있던 중풍병자가 고침을 받고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고침을 받았습니까? 의술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고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중풍병자를 메고 예수님께 온 네 사람처럼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데려와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나, 문제 있는 사람이 혼자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가서 그들을 메고 데려와야 합니다. 그들이 예수님 앞에 나와서 문제를 해결받고, 삶이 회복되고, 신앙을 갖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또한 주의 일에 협력하는 성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불씨라도 모으면 큰 불을 낼 수 있습니다. 그냥 교회 뜰만 밟고 왔다 갔다 하는 성도의 모습에서 벗어나 주의 일에 열심을 내면 하나님이 보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모든 예배도 열심히 참석하고, 전도에도 동참하고, 교회 여러 일에 힘을 모으면 교회가 새로워질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누가 새롭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 스스로가 먼저 교회 일에 열심히 동참하여 힘을 모을 때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새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3-5절을 함께 읽고 기도하십시다.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