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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뒤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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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Video 스크랩 Border collie 보더콜리 , 아산 콜리가 너무 순하다네요 .
Ringo star 추천 0 조회 69 14.11.04 20: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산에서 전화를 받앗습니다.

작년, 솔이 아기 막내를 데려간 곳입니다.

이름을 콜리 라고 지어주었다는데, 수컷인데도 불구하고 6개월이나 어린 암컷한테 꼼짝도 못한다고 ,

너무 순해서 걱정이라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참 이상한건 집안에 내력인가 봅니다.

콜리 에 아빠 벤이 자기 색씨에게 꼼짝 못하고 먹는것도 빼앗기기도 하는데,

아마도 콜리도 지 아빠를 닮아서 그런건지.....

 

두달 세달때 최대한 수건도 물려주고 원반도 물어오라고 시키는 터그놀이를 많이 시켰어야 했는데,

일이 바쁘고 항상 ?기는 견주는 그냥 애완동물 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콜리를 키운것 같았습니다.

 

 

 

아주 어렸을때 코 색깔이 안올라와서 속상하게 하더니

이녀석 이번엔 너무 순해서...

잘 짖지도않고 약해서 안타깝다고 합니다.

 

전화통화를 하고있는동안에도 박스를 갈기갈기 찢어서 내동댕이 치고 있다고 견주께서 말씀하시는데

이녀석 암컷앞에선 꼼짝도 못하고 먹는것도 양보할정도로 순둥이로 자란것 같습니다.

 

 

사랑스럽고 영리하고

그 영리함은 정말 다른아기들과는 비교도 안된다고 믿고 있는데,

너무 순해서 걱정이라면

그건 수컷으로써 운동도 많이 시켰어야 하고

고기도 자주 먹였어야 하는 견주님의 불찰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공룡이나 사람들이나

하물며 개들도

초식을 하는 아이들은 순하다지요.

 

육식동물은 사납고.....

 

운동도 많이 시키고 원반도 빡쎄게 시켜서

항상 나대고 건강한 녀석으로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마음대로 안되는가 봅니다.

 

같은 남매지간이면서도 어떤 여아는 같이사는 수컷을 인정사정없이 몰아부치며

우리속에 여왕처럼 산다는데,

남아가 되어서 순하고 같이사는 암컷에게 꼼짝도 못하며 산다니

아쉽고 안타깝기만 하네요.

우리 강아지가 이기며 왕처럼 살아주기를 바랬는데....

쩝~!!

 

콜리에 아빠 벤을 좀 보세요.

65일 쯤 일꺼에요.

60 일에 제게 왔고

5일 동안 같이 지냈을때 입니다.

 

사실 보더콜리 훈련에 대해서는 전 잘 모릅니다.

어쩌다 하는 행동이 맘에 들면 잘한다고 칭찬하며 먹을걸 주는 보상,

그것이 다입니다.

두알, 세알 어떨땐 한알도 최선을 다하며 좋아하는 벤을 키우며

다른 견종들은 정말 따라올수없는 머리를 가?다는걸 깨닫고

같이 배워가며 살아왔다죠.ㅎㅎ

 

제기억에 아마도 75일 쯤 벤모습입니다.

손님이 없는 틈을 타서 가게 타이루 바닥에서 은박지 도시락 뚜껑으로

물어오라고 시켰었네요.

벤은 제가 생각하기엔 ,

아니 보더콜리들은 제가생각하기엔

둥근모양의 바퀴나 도시락뚜껑, 분유뚜껑등

원반같은걸 좋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100 일쯤 된 벤입니다.

 

스탠다드 원반을 굴려주면 엄청 좋아하며 하루종일

굴려달라고 짖고 떼를 썼던걸로 기억됩니다.

이녀석 이렇게 나대고 원반을 좋아하는데는

딱 한가지...

수건으로 터그놀이를 해주고 원반을 바닥에 쓱싹쓱싹 문질러서

소리로 집중시킨다음 굴려주며 입에 물려서 마구마구 흔들어 준

터그놀이 덕분입니다.

 

보더콜리,

저는 아직도 잘 모르긴 하지만 한가지만은 확실히 압니다.

어렸을때 나 성견이 되었을때나

수건을 물려 마구 흔들어 주는 터그 놀이 가 정답입니다.

열번 스무번으론 안됩니다.

최소한 하루 두세번씩 석달...

100 번은 터그놀이를 주인과 함께 해야 합니다.

지금 벤은 세살이 되어가고 있고,

끝없는 원반사랑으로 누가봐도

원반에 대한 집착이 강한 수컷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떨때 너무 심해서 안타까울정도 입니다.

견주인 제가 잘 던질줄 안다면 벤에 욕구를 채워줄수있을텐데,

제가 잘 할지를 모르니 한없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지금 벤이 하고있는 개인기나 장난질은 모두

벤이 100 일 이전에 터득하고 배운것들입니다.

어렷을때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성견이 되었더라도 늦지는 않지만, 덩치가 커지면

아무래도 손으로 막을수있는 제스추어가 한계가 있기마련 이라고 믿기때문입니다.

터그놀이..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마구마구 시켜주세요.

사료두알 과

터그놀이가 정답입니다.

 

 

행복한 애견생활을 하시려면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운 반려견으로 키워야 하고

만족스러운 반려견으로 키우시려면

다른견종은 몰라도

보더콜리 만큼은

사료두알과 터그놀이 가 정답입니다.

 

예전에 가로수길 에서 벤과 솔이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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