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곧 입원할 일이 생겨서 다다음주 부터는 식이요법에 들어가야 합니다. 무요드식을 해야 하는데
요드라는게 바다에서 생산되는 것에 많이 들어 있어서 소금을 비롯한 바다음식을 제한해야 한다는군요
그러니 자연 식이요법 전에 회를 사주겠다는 지인들이 줄을섰습니다(제게 회를 사주시려거든 번호표 뽑으세요 ㅋㅋㅋ)
소문에 군포시청뒤에 남강횟집 회가 싱싱하고 맛있다고 하더군요.
한 8시쯤 갔는데 방마다 손님이 가득이더라고요
친구랑 둘이 가서 15000원하는 정식이 점심 메뉴인가 확인했더니 아니라고 해서 정식을 시켰어요
종업원이 나가면서 문을 닫아주고 가더라구요(도데체 뭘하라고?) 음식이 나올때까지 뻘쭘해 하면서 기다려야 했어요
참고로 작업할 그녀나 그놈이 있거든 한번쯤 이집에 들러봅직 합니다만 ....
곁들이 음식은 초밥 튀김 야채샐러드 이름모르는생선튀김(알이통통하게찼어요) 버섯도 있었구 계란탕도있었구 암튼 특별하진 않지만 남주는 만큼은 주더군요 하지만 우리의 관심사는 순전히 회에 있잖아요 곁들이는 곁들이일뿐...
2시간 동안 숙성해서 나온다는 회는 두툼하고 큼직하게 썰어 져서 나오더군요. 요즘 들어서 숙성회가 입에 당겨요 이왕이면
한점을 먹어도 두툼하게 썰어져서 오래 음미하며 넘기는게 좋은데 이집 회가 두툼하고 쫄깃한게 맘에 들더라구요 양도 그만하면 충분했고요 메뉴판에는 없던데 2만원 정식을 드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돈이 많으니 양도 더 많겠지요?
해물탕을 먹을거냐고 해서 그러마 했더니 얼마나 푸짐하게 끓여주시는지 그대로 남기고 오는게 미안하더라구요
이집은 친정아버지가 오시면 꼭 모시고 가고 싶은 집이에요 그땐 정식 말고 그냥 회를 시켜야지 싶기도 하구요
나오면서 그옆에 단호박오리찜 집이 보이더군요 우선 찜하고 왔어요 찜~~~~~~~~~~~~~~~~~~~~~~♡
(앗 거짓말 이에요 그 옆집은 여관이더라구요 쌩퉁맞게 말이지요. 오리집은 몇집 건너 있더라구요 나오면서 또한번 머슥 했어요
그저 그냥 그런 이성친구와 가기에는 여러가지로 뻘쭘하게 하더군요 으으윽~~~~~~ )
첫댓글 ㅎㅎㅎ저는 회는 얇아야 맛이 나지요 두꺼우면 나무토막 같아요 그리고 성의 없어 보이 드라구여 이건 내 주둥이만 그런것
하하하
어제.오늘 땡기는 음식만 소개하시네요... 저두 회는 얇아야 좋아요..^^
이잉
꽃향기님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꼭가봐야하겠네요.
우쒸 저 꽃향기 아니고 꽃향유에요 가을에 피는 뒷모습이 쎅쉬한 꽃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고 죄송해요. 꽃은 좋와하는데 영 꽃이름은 잘몰라 꽃향유님 꼭 기억 할께요.
전 두툼한 회가 좋은데... 함 가봐야겠어용.
에고 이제야 봤내요...향유님의 맛집추천 사진은 없어도 비됴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건강하시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정말 별루였습니다~ 위생에도 좀 그런것같고~ 개인적으로는 다시 가기 싫은곳중에 한곳이였습니다.암튼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저두 얼마전에 친구랑갔다가 너무 미안해 혼났네여... 정말 스끼다시가 형편없어서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