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이 가수 유승준의 입국 허용 여부를 놓고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달 초 유승준은 입국을 허가해 달라는 탄원 편지를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병무청에 보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병역 기피 혐의로 국내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에 대해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중이다.
유승준의 공식 팬클럽인 ‘웨스트 사이드’는 지난 2일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해 달라며 10만명의 서명을 모아 법무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맞서는 ‘입국반대’ 카페는 만들어진 지 3일만에 1만4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8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입국을 반대하는 측은 “병역기피 목적으로 미국 국적을 획득한 것이 분명한 만큼 국민정서와 군사기상 절대 입국을 허락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유승준 팬들은 “입국금지조치의 근거 조항이 모호하다”며 “자의적 판단에 의한 입국금지 결정은 분명한 인권침해”라고 항변하고 있다. 과연 유승준의 한국 활동은 허용돼야 하는가.
첫댓글 이거 나도 입국반대 서명운동에 가담했는데.
나도... 저중의 한표다
내표도 한푠이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