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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awa Tierra V 사용자 모임
 
 
 
카페 게시글
캠핑 뒷담화~ 스크랩 [ 캠 핑 ] 양양바다캠핑장..장비와 음식편
바다닮기 추천 0 조회 665 09.07.08 01:47 댓글 56
게시글 본문내용

짜잔~~

하계모드 우리집~~~^^

 

 

 

동계모드인 티에라5, 혼마, 무쇠냄비, 무쇠전골팬, 미군쿨러 에서

 

랜드브리즈4, 헥사타프L, 유니 코펠 듀오, 야키무사, 콜맨 쿨러로

하계모드를 꾸몄당~

 

 

일단, 티에라가 여름엔 설치, 철수시에 덥고 힘들고,

내부가 무지 덥다하는 의견에

작은 돔 텐트와 타프를 마련했다.

 

 

신품을 구입해서는 박스채로 그냥 가져가서

비 올까 조마조마 한 상태에서 급히 쳤당 ㅋ

쳐진 저 타프 ㅎㅎ

타프의 위신이 안서는구만..

 

애아빤 도착하자마자 하는말이

"티에라 가져올걸 그랬다."..였다.

랜드브리즈가 좁고, 덥고, 낮고, 불편해 보인단다..

 

고수님들께서 티에라는 여름에 불편하댜~하여도

계속 티에라 타령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말이

"우리집이 젤 이쁘긴헌데,

티에라가 더 좋당~ "

 

"네네~그럼 담번에 알아서 수납 해결하시고,

설치, 철수 하십시오 ㅠㅠ"

헛!

 내가 캠핑 준비할 때 무관심하다가

이제 캠핑 3번째에 눈이 뜨이기 시작하는지,

장비들에 대한 멘트가 시작됐당 ㅡㅡ;;

 

 

 그런데, 정말 낮긴하다 ㅜㅜ

허리가 아픈 나에겐 정말이지 들고 나기 힘들다.

셋이 자기엔 무리가 없었지만,

조금 더워지니 답답하긴했다.

 

겨울 난방으로 쓰던 혼마는 충분한 열원이 되어,

버너 대용으로 

무쇠그릇들과 잘 어울렸는데,

 

 

 

혼마가 없어

열원으로 야키무사와 가지고 있던 프리머스 버너를 쓰기로 하고,

유니 코펠은 사이즈가 작은 듀오로 정했다.

 

 

프리머스버너 트라벳은

김형사에 구멍 안 뚫은것으로 주문해서,

치수에 맞게 애아빠에게 부탁해 구멍을 뚫어왔당^^ 이뿌게 잘 맞는다 ㅎ

 

 

 

코펠은 듀오가 작을까 고민했지만,

우리가족 수가 적다보니,

딱 좋은 크기다.  

누룽지도 잘되고,

나처럼 밥 잘 못짓는 사람도 그냥 맛있게 된다 ^^;;

후라이팬도 코팅이 무지 잘되있나보다

베이컨이 안타고 맛있게 익는다~

후라이팬 뒤로 보이는 바람막이!

칠번국도에서 구입~아주 요긴하게 잘 썼다.칸수가 많아 원하는데로 각잡을수 있다.

수납도 좋고, 가볍고~ 맘에 든다~

 

 

누룽지에 물 부어 고기 굽고 남은 불에 끓이고,

불이 아까워 계란 호일에 감아 올리고,

점심때 대포항에서 배달해온 매운탕에 마늘이랑 골뱅이살 발라 놓은것 더 넣고 보글보글

정말 꿀맛이다!^______________^*

 

보고 있자니 배고프다..빨리 넘어가야징ㅡㅡ;;

 *

애아빠는 미군쿨러보다 콜맨 쿨러가 훨~~좋다며,

겨울에도 이걸 가지고 다니자고 한다. 헐~

저도 이거 좋은거 아는데요..수납을 생각하셔야죠..ㅡㅡ;;

못들은척 하는건지, 못들은건지 ㅜㅜ

그냥 이거 주욱 가지고 다닌다는 말만한다 어흑~

(어딘가 구석에 돌아다니던

초캠 스티커를 겨우 찾아 붙여왔당.

5000원 할인해주셨당 ㅋㅋ

오티모 스티커는 어데 갔는지 ㅠㅠ)

 

 

혼마 쓸 때는 아쥐티가 테이블로만 쓰였지만.

열원들이 아쥐티를 차지하니,

멀티펑션롱이 필요하다.

 해서 캠프라이프에서 주문했다.

장터고 품절이고 다 귀찮아서 주문했는데,

포장은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꺼낼 때 나는 냄새가 싫었다 ㅡㅡ;;

단단해 보이고, 쓰기엔 좋아보이지만,

저 미끈한 자태가 맘에 안든다.

사진 상으로도 펑션롱의 미끈함과 상판의 미세한 홈이 보인다.

스노픽의 대나무 촉감하고 차이를 보인다.

인공적인 미끈함보다는 오톨도톨한 이 촉감이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내가 침을 튀기며 설명해 보지만,

애아빤 어..난 잘 모르겄어,,,

 

에잇, 맘이 아프지만,

야외에서 쓰는거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다 싶어 더 이상의 욕심은 접는다.

이뻐 해주께..^^; 

 (밤새 고양이가 오르내리며 음식 냄새를 찾아 헤매인 흙 발자욱들도 보인다)

 

 혼마가 없으니, 제일 아쉬운건 숯불에 굽는 고기~

야키무사가 대신 해줄거라 믿고 주문~!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이쁜것~~~^^

애아빠는 혼마에 불 지피던 실력으로

멋진 숯불을 만들어 줬고,

고기는 타지도 않고,아주 잘 익어갔다.

한우령은

치맛살의 마블링이 예술이였다.

먹느라 바빠 못찍었고,

요건 안창살~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정말 안습이당 ㅠㅠ

사진 공부 좀 많이 해야겠당!!

 

 

요것이 일명 바베큐그릴의 전체샷~

제작년인가...

캠핑 시작하기전에 캠핑차 빌려서 여행을 한적이 있는데,

그 때, 급하게 마트에서 4-5만원이가 ????

뭐 여튼 아주 싸게 샀던 바베큐그릴이다.

묵혀두고 썩혀 두었던 요놈이 생각나서,

수납 무시하고 실었다 ㅋ

 

도착한날 야끼무사에 쓸 숯을 만드느라 애아빠가 불을 지피는 중..

전체샷은 서서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높이

 

 

 

 

다리는 2단을 끼고 빼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

요 높이는 앉아서 불 쬐기 좋은 높이~

아니...좀 높은가??

 

양 옆으로 두껑이 날개처럼 선반역할을 한다.

함께 들어 있던 그릴망.

불이 아까워서 배가 부른데도 고구마를 굽는다.^^ 

 

 

숯 만든후에도 계속 불을 지핀다.

불 필요 없다는데도

혼마불 지키듯이 불을 지켜내야 할거 같다나 ㅎㅎㅎㅎㅎ

 

 

그래서, 장작을 사다가 있는 동안 내내 불을 지폈다.

다리를 짧게 하니 화롯대의 역할도 충분히 해낸다.

다 잠든 밤에 불이 살아 있어

혼자 불을 보며 상념에 빠지니 그것도 좋다~

 

재만 하얗게 남을 때까지 밤을 하얗게 지새본다.

 

며칠 써보니 맘에 든다.

생각보다 튼실하고,

수납만 좋으면.......

하다가 애아빠가 상자에 가득 담아 두었던 공구들을 담아본다.

오 제법 많이 들어가는것이

큰 도구 상자 하나가 처리됐다.

다리 두개를 빼면 바베큐 박스만 남으니,

상자 대용으로 쓰면 수납 걱정 없다.

이제 애아빠가 장비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거 맞다니까~ ㅎㅎㅎ

 

음..이제 뭐가 더 남았나????

대충 다 쓴거 같군...

동계는 2번쓰고 넘어 왔는데...하계는 몇번이나 쓸까나???

 

이번에 먹은 메뉴나 정리하고 끝내야겠다...

 

*

도착한날 저녁에 한우령 사다가 야키무사에 구워먹으면서~

이번에 첨으로 골뱅이 통조림말고 진짜 골뱅이^^;; 사다가

살 발라서 살짝 삶아 먹으니 정말 살살 녹는것이 맛있었다~!

캠핑하면서 배우는것도 많고, 해볼 생각도 안하던것들도 시도하게된다.

 

 

담날 아침에 B.L.T샌드위치

 

 

맨날 채원이만 사진 올려줬으니

오늘은 모델로 등극 시켜서 크~~게 올려주게~ㅎㅎ 

 

점심엔 대포항가서

  남표니와 나는  우럭, 광어, 써비스 오징어회와 조개구이를 먹고

채원인 된장찌개를 먹고 ㅋ

 

매운탕은 포장 해달라해서,

집에와 마늘이랑 고춧가루 더 넣고,

어제의 전사 골뱅이 남았던거 다 넣고 끓이니 그 맛이~오~

나중엔 진한 국물에 라면사리 넣어서 쓰읍~ 아구 배터져!!

 

담날 아침은 늦잠자서리 대충 빵에 잼발라 먹고서

바로 삼각김밥 만들기~^^

 

요렇게 많이 만들어 두니,

옆집 철수하시면서 라면만 드실 때 갖다 드리니 좋고,

남은거 나중에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만들어 놓고 슬슬 철수 하다가 중간에 오뎅탕 끓여서 휘릭 먹기도 좋았다~

 

 

그날 저녁은 쏠비치에서 해결~^^

나가서까지 해먹느라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중간중간 사먹고,

채소며 양념이며 중간 손질 다해가니

이번 캠핑은 아주 편했당~

담엔 또 어떤 시도와 재미가 있을까?^^

 

캠핑 나가서 받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그것을 다 덮을 만큼 좋은것이 있으니 계속 나가지싶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함께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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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7.09 20:42

    ~~(아이콘님 버전~^^) 재다녀? 잴거이 뭐있다공...악마 제주도 사진 눈빠~~~지게 찾아왔슴돠 어디에 올려야쓰꺼나 ㅠㅠ 일단 포토로 갑니다 ㅋㅋㅋ

  • 09.07.09 23:31

    ㅋㅋ 거.괜히..뽀샤시 이런거 하지 마셔유..ㅋㅋ 기대만빵

  • 작성자 09.07.10 22:25

    뽀샵 지~~~대로 되있는 사진 있는디 ㅋ 전시 카달록에 쓰려고 스타샵? 이런곳에서 찍은 사진 ㅎㅎㅎ그거 올릴걸 그랬네유~~~ㅎㅎㅎ 그거 눈이랑 입밖에 없던디 ㅎㅎㅎ

  • 09.07.10 18:00

    거..후기 계속 보게 되네요.. 재밌고..배고프고..ㅎㅎ

  • 작성자 09.07.10 22:23

    4 편이나 풀어 내야했던 첫 캠핑 후기에 비하면 사건사고도 없는디..뭐이 재미가 있으실랑가?~~장비야 다 아시는 장비고..지금 배가 많이 고프신가보네여 ㅎㅎㅎ

  • 09.07.11 13:32

    아..우럭..광어..오징어회..꿀꺽 입니다..대포항 그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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