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하계모드 우리집~~~^^
동계모드인 티에라5, 혼마, 무쇠냄비, 무쇠전골팬, 미군쿨러 에서
랜드브리즈4, 헥사타프L, 유니 코펠 듀오, 야키무사, 콜맨 쿨러로 하계모드를 꾸몄당~
☆
일단, 티에라가 여름엔 설치, 철수시에 덥고 힘들고, 내부가 무지 덥다하는 의견에 작은 돔 텐트와 타프를 마련했다.
신품을 구입해서는 박스채로 그냥 가져가서 비 올까 조마조마 한 상태에서 급히 쳤당 ㅋ 쳐진 저 타프 ㅎㅎ 타프의 위신이 안서는구만..
애아빤 도착하자마자 하는말이 "티에라 가져올걸 그랬다."..였다. 랜드브리즈가 좁고, 덥고, 낮고, 불편해 보인단다..
고수님들께서 티에라는 여름에 불편하댜~하여도 계속 티에라 타령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말이 "우리집이 젤 이쁘긴헌데, 티에라가 더 좋당~ "
"네네~그럼 담번에 알아서 수납 해결하시고, 설치, 철수 하십시오 ㅠㅠ" 헛! 내가 캠핑 준비할 때 무관심하다가 이제 캠핑 3번째에 눈이 뜨이기 시작하는지, 장비들에 대한 멘트가 시작됐당 ㅡㅡ;;
그런데, 정말 낮긴하다 ㅜㅜ 허리가 아픈 나에겐 정말이지 들고 나기 힘들다. 셋이 자기엔 무리가 없었지만, 조금 더워지니 답답하긴했다.
겨울 난방으로 쓰던 혼마는 충분한 열원이 되어, 버너 대용으로 무쇠그릇들과 잘 어울렸는데,
혼마가 없어 열원으로 야키무사와 가지고 있던 프리머스 버너를 쓰기로 하고, 유니 코펠은 사이즈가 작은 듀오로 정했다.
프리머스버너 트라벳은 김형사에 구멍 안 뚫은것으로 주문해서, 치수에 맞게 애아빠에게 부탁해 구멍을 뚫어왔당^^ 이뿌게 잘 맞는다 ㅎ
코펠은 듀오가 작을까 고민했지만, 우리가족 수가 적다보니, 딱 좋은 크기다. 누룽지도 잘되고, 나처럼 밥 잘 못짓는 사람도 그냥 맛있게 된다 ^^;; 후라이팬도 코팅이 무지 잘되있나보다 베이컨이 안타고 맛있게 익는다~ 후라이팬 뒤로 보이는 바람막이! 칠번국도에서 구입~아주 요긴하게 잘 썼다.칸수가 많아 원하는데로 각잡을수 있다. 수납도 좋고, 가볍고~ 맘에 든다~
누룽지에 물 부어 고기 굽고 남은 불에 끓이고, 불이 아까워 계란 호일에 감아 올리고, 점심때 대포항에서 배달해온 매운탕에 마늘이랑 골뱅이살 발라 놓은것 더 넣고 보글보글 정말 꿀맛이다!^______________^*
보고 있자니 배고프다..빨리 넘어가야징ㅡㅡ;; * 애아빠는 미군쿨러보다 콜맨 쿨러가 훨~~좋다며, 겨울에도 이걸 가지고 다니자고 한다. 헐~ 저도 이거 좋은거 아는데요..수납을 생각하셔야죠..ㅡㅡ;; 못들은척 하는건지, 못들은건지 ㅜㅜ 그냥 이거 주욱 가지고 다닌다는 말만한다 어흑~ (어딘가 구석에 돌아다니던 초캠 스티커를 겨우 찾아 붙여왔당. 5000원 할인해주셨당 ㅋㅋ 오티모 스티커는 어데 갔는지 ㅠㅠ)
혼마 쓸 때는 아쥐티가 테이블로만 쓰였지만. 열원들이 아쥐티를 차지하니, 멀티펑션롱이 필요하다. 해서 캠프라이프에서 주문했다. 장터고 품절이고 다 귀찮아서 주문했는데, 포장은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꺼낼 때 나는 냄새가 싫었다 ㅡㅡ;; 단단해 보이고, 쓰기엔 좋아보이지만, 저 미끈한 자태가 맘에 안든다. 사진 상으로도 펑션롱의 미끈함과 상판의 미세한 홈이 보인다. 스노픽의 대나무 촉감하고 차이를 보인다. 인공적인 미끈함보다는 오톨도톨한 이 촉감이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내가 침을 튀기며 설명해 보지만, 애아빤 어..난 잘 모르겄어,,,
에잇, 맘이 아프지만, 야외에서 쓰는거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다 싶어 더 이상의 욕심은 접는다. 이뻐 해주께..^^; (밤새 고양이가 오르내리며 음식 냄새를 찾아 헤매인 흙 발자욱들도 보인다)
혼마가 없으니, 제일 아쉬운건 숯불에 굽는 고기~ 야키무사가 대신 해줄거라 믿고 주문~!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이쁜것~~~^^ 애아빠는 혼마에 불 지피던 실력으로 멋진 숯불을 만들어 줬고, 고기는 타지도 않고,아주 잘 익어갔다. 한우령은 치맛살의 마블링이 예술이였다. 먹느라 바빠 못찍었고, 요건 안창살~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정말 안습이당 ㅠㅠ 사진 공부 좀 많이 해야겠당!!
요것이 일명 바베큐그릴의 전체샷~ 제작년인가... 캠핑 시작하기전에 캠핑차 빌려서 여행을 한적이 있는데, 그 때, 급하게 마트에서 4-5만원이가 ???? 뭐 여튼 아주 싸게 샀던 바베큐그릴이다. 묵혀두고 썩혀 두었던 요놈이 생각나서, 수납 무시하고 실었다 ㅋ
도착한날 야끼무사에 쓸 숯을 만드느라 애아빠가 불을 지피는 중.. 전체샷은 서서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높이
다리는 2단을 끼고 빼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 요 높이는 앉아서 불 쬐기 좋은 높이~ 아니...좀 높은가??
양 옆으로 두껑이 날개처럼 선반역할을 한다. 함께 들어 있던 그릴망. 불이 아까워서 배가 부른데도 고구마를 굽는다.^^
숯 만든후에도 계속 불을 지핀다. 불 필요 없다는데도 혼마불 지키듯이 불을 지켜내야 할거 같다나 ㅎㅎㅎㅎㅎ
그래서, 장작을 사다가 있는 동안 내내 불을 지폈다. 다리를 짧게 하니 화롯대의 역할도 충분히 해낸다. 다 잠든 밤에 불이 살아 있어 혼자 불을 보며 상념에 빠지니 그것도 좋다~
재만 하얗게 남을 때까지 밤을 하얗게 지새본다.
며칠 써보니 맘에 든다. 생각보다 튼실하고, 수납만 좋으면....... 하다가 애아빠가 상자에 가득 담아 두었던 공구들을 담아본다. 오 제법 많이 들어가는것이 큰 도구 상자 하나가 처리됐다. 다리 두개를 빼면 바베큐 박스만 남으니, 상자 대용으로 쓰면 수납 걱정 없다. 이제 애아빠가 장비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거 맞다니까~ ㅎㅎㅎ
음..이제 뭐가 더 남았나???? 대충 다 쓴거 같군... 동계는 2번쓰고 넘어 왔는데...하계는 몇번이나 쓸까나???
이번에 먹은 메뉴나 정리하고 끝내야겠다...
* 도착한날 저녁에 한우령 사다가 야키무사에 구워먹으면서~ 이번에 첨으로 골뱅이 통조림말고 진짜 골뱅이^^;; 사다가 살 발라서 살짝 삶아 먹으니 정말 살살 녹는것이 맛있었다~! 캠핑하면서 배우는것도 많고, 해볼 생각도 안하던것들도 시도하게된다.
담날 아침에 B.L.T샌드위치
맨날 채원이만 사진 올려줬으니 오늘은 모델로 등극 시켜서 크~~게 올려주게~ㅎㅎ
점심엔 대포항가서 남표니와 나는 우럭, 광어, 써비스 오징어회와 조개구이를 먹고 채원인 된장찌개를 먹고 ㅋ
매운탕은 포장 해달라해서, 집에와 마늘이랑 고춧가루 더 넣고, 어제의 전사 골뱅이 남았던거 다 넣고 끓이니 그 맛이~오~ 나중엔 진한 국물에 라면사리 넣어서 쓰읍~ 아구 배터져!!
담날 아침은 늦잠자서리 대충 빵에 잼발라 먹고서 바로 삼각김밥 만들기~^^
요렇게 많이 만들어 두니, 옆집 철수하시면서 라면만 드실 때 갖다 드리니 좋고, 남은거 나중에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만들어 놓고 슬슬 철수 하다가 중간에 오뎅탕 끓여서 휘릭 먹기도 좋았다~
그날 저녁은 쏠비치에서 해결~^^ 나가서까지 해먹느라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중간중간 사먹고, 채소며 양념이며 중간 손질 다해가니 이번 캠핑은 아주 편했당~ 담엔 또 어떤 시도와 재미가 있을까?^^
♥ 캠핑 나가서 받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그것을 다 덮을 만큼 좋은것이 있으니 계속 나가지싶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함께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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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상 닮기 원문보기 글쓴이: 바다닮기
아
놔
(아이콘님 버전
^^) 재다녀
잴거이 뭐있다공...
제주도 사진 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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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 찾아왔슴돠 어디에 올려야쓰꺼나 
일단 포토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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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거.괜히..뽀샤시 이런거 하지 마셔유..ㅋㅋ 기대만빵
뽀샵 지~~~대로 되있는 사진 있는디 ㅋ 전시 카달록에 쓰려고 스타샵? 이런곳에서 찍은 사진 ㅎㅎㅎ그거 올릴걸 그랬네유~~~ㅎㅎㅎ 그거 눈이랑 입밖에 없던디 ㅎㅎㅎ
거..후기 계속 보게 되네요.. 재밌고..배고프고..ㅎㅎ
4 편이나 풀어 내야했던 첫 캠핑 후기에 비하면 사건사고도 없는디..뭐이 재미가 있으실랑가?~~장비야 다 아시는 장비고..지금 배가 많이 고프신가보네여 ㅎㅎㅎ
아..우럭..광어..오징어회..꿀꺽 입니다..대포항 그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