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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說文解字(재미나는 한문) 원문보기 글쓴이: 樂而忘憂
수능 고사성어/속담
빨간색으로 된 것이 고등학생이 알아야 할 필수 고사성어입니다.
* 끼리끼리 어울림 : 類類相從(유유상종), 가재는 게 편
(가) 긍정
* 뛰어나거나 돋보이는 사람 :
群鷄一鶴(군계일학),
囊中之錐(낭중지추)(주머니속의 송곳),
白眉(백미)
* 좌절하지 않는 의지적 인간형 :
捲土重來(권토중래),
獨也靑靑(독야청청),
臥薪嘗膽(와신상담)
- 사군자와 지조 있는 선비/지식인상(憂國丹心(우국단심)) :
매화(暗香浮動(암향부동), 雅致孤節(아치고절), 氷姿玉質(빙자옥질)),
난초(外柔內剛(외유내강)),
국화(傲霜孤節(오상고절)),
죽(歲寒孤節(세한고절))
- 고려유신(이색, 정몽주, 원천석),
사육신(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응부, 하위지, 유성원)
빙자옥질(氷姿玉質)이여 눈 속의 네로구나
가만이 향기(香氣) 노아 황혼월(黃昏月)을 기약(期約)하니,
아마도 아치고절(雅致高節)은 너 뿐인가 하노라. 안민영 <매화사> 중
* 마음이 어질고 성품이 조용한 사람 : 부처님 가운데 토막
* 은혜를 아는 인간형 :
結草報恩(결초보은),
白骨難忘(백골난망),
背恩忘德(배은망덕)
* 점점 더 발전하는 사람 :
刮目相對(괄목상대),
日就月將(일취월장),
大器晩成(대기만성),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大器晩成), 오래 움츠린 개구리가 멀리 뛴다.
*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행위 :
克己復禮(극기복례),
惻隱之心(측은지심)(인,仁)
* 절친한 교우(交友)관계 한자성어
知己之友(지기지우),
管鮑之交(관포지교),
莫逆之友(막역지우),
金蘭之交(금란지교),
刎頸之友(문경지우),
水魚之交(수어지교),
知音(지음),
斷金之交(단금지교),
肝膽相照(간담상조)
cf.竹馬故友(죽마고우) : 오래 사귄 옛 친구
(나) 부정
* 견문(見聞)이 좁은 사람 : 坐井觀天(좌정관천)
*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 : 白面書生(백면서생), 책상물림
* 속이 좁은 사람 : 밴댕이 소갈머리, 맹맹이 코구멍
* 소견이 좁은 사람의 행동 : 見蚊拔劍(견문발검)
* 평범한 사람들 :
愚夫愚婦(우부우부),
甲男乙女(갑남을녀),
張三李四(장삼이사),
樵童扱婦(초동급부),
匹夫匹婦(필부필부)
* 무식한 사람 :
目不識丁(목불식정)(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菽麥不辨(숙맥불변)
* 융통성이 없고 어리석은 사람 :
刻舟求劍(각주구검),
守株待兎(수주대토),
尾生之信(미생지신).
緣木求魚(연목구어)(불가능한 일을 하려는 어리석음)
*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인간 :
馬耳東風(마이동풍),
牛耳讀經(우이독경)
* 겁이 없이 힘센 이를 상대하는 사람 :
螳螂拒轍(당랑거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鷄卵投石(계란투석)(계란으로 바위치기)
* 남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비주체성 :
附和雷同(부화뇌동),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 자기중심적 판단과 이기적인 행위 :
我田引水(아전인수),
賊反荷杖(적반하장),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 권세를 이용하여 위세를 부리는 인간형 :
狐假虎威(호가호위),
指鹿爲馬(지록위마)
* 세상에 아첨하고 시세에 부침하는 인간형 :
曲學阿世(곡학아세),
炎凉世態((염량세태)(기회주의),
巧言令色(교언영색),
甘呑苦吐(감탄고토)
1. --- 김성한 소설 <바비도>
가장 용감한 자들 중에는 태자의 이 거동을 보고 도리어 화가 자기에게 미칠까 두려워서 슬금슬금 맨 뒤꽁무니로 물러서는 자도 있었다.
2. --- 전광용 소설 <꺼삐딴 리>의 '이인국'
* 겉과 속이 다른 인간형(의뭉한 인간형) :
羊頭狗肉(양두구육),
口蜜腹劍(구밀복검),
表裏不同(표리부동)
cf. 경이원지(敬而遠之;존경하나 가까이 하지는 않음)
(가)본질
* 세상일은 돌고 돈다. :
苦盡甘來(고진감래)(↔興振悲來(흥진비래)),
塞翁之馬(새옹지마)
(나)사전 대책
* 일에 대책을 세움
- 窮餘之策(궁여지책) : 궁한 나머지 내 놓은 대책
- 苦肉之策(고육지책) : 제 몸을 희생하면서 상대를 속이는 계책
- 臨時方便(임시방편)
= 姑息之計(고식지계),
臨機應變(임기응변),
彌縫策(미봉책),
언 발에 오줌 누기(凍足放尿(동족방뇨)),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下石上臺(하석상대)),
눈가리고 아웅하기, 눈가림, 臨時變通(임시변통)
* 사후에 뒤늦게 대비함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亡羊補牢(망양보뢰),
死後藥方文(사후약방문)
* 스스로의 잘못과 스스로의 해결 :
自業自得(자업자득),
結者解之(결자해지)
(다)사건 상황
*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 :
難兄難弟(난형난제),
莫上莫下(막상막하),
伯仲之勢(백중지세),
龍虎相搏(용호상박)
* 위태로운 상황 :
累卵之危(누란지위),
命在頃刻(명재경각),
焦眉之急(초미지급),
風前燈火(풍전등화),
百尺竿頭(백척간두),
如履薄氷(여리박빙)(살얼음 디디는 듯)
* 도움 받지 못하고 고립된 난처한 상황 :
四面楚歌(사면초가),
孤立無援(고립무원),
進退兩難(진퇴양난),
進退維谷(진퇴유곡),
束手無策(속수무책)
* 일이 자주 바뀜 :
高麗公事三日(고려공사삼일),
朝令暮改(조령모개),
朝變夕改(조변석개)
* 좋은 것에 더 좋은 것이 겹침 :
錦上添花(금상첨화)
cf.설상가상(雪上加霜) : 눈 위에 서리가 내림.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처지가 곤란해짐
雷聲霹靂(뇌성벽력), <흉년에 윤달>, <엎친 데 덮친 격>
* 남을 도울 처지가 못 됨 :
吾鼻三尺(오비삼척)(내 코가 석 자),
남의 염병(染病)이 내 고뿔만 못하다.
자기를 책려(策勵)하기에 급(急)한 오인은 타(他)의 원우(怨尤)를 가(暇)치 못하노라. 현재를 주무(綢繆)하기에 급(急)한 오인은 숙석(宿昔)의 징변(懲辨)을 가(暇)치 못하노라. --- 기미독립선언서 중
* 일은 혼자서 하기 힘이 든다. :
孤掌難鳴(고장난명),
獨不將軍(독불장군),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 큰 차이가 없고 거의 같음 :
大同小異(대동소이),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cf.운니지차(雲泥之差, 구름과 진흙의 차이, 곧 차이가 심함),
天壤之差(천양지차),
千差萬別(천차만별)
(라)과정
* 일을 대충대충 처리함 :
走馬看山(주마간산),
개머루 먹듯,
처삼촌 산소 벌초하듯
* 국민을 괴롭히는 정치 상황 :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苛斂誅求(가렴주구),
塗炭(도탄),
酒池肉林(주지육림)
* 열심히 갈고 닦음 : 切磋琢磨(절차탁마)
(마)결과
*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얻음 :
一石二鳥(일석이조),
一擧兩得(일거양득),
도랑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고,
배 먹고 이 닦기,
임도 보고 뽕도 따고,
마당 쓸고 돈 줍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방법(수단, 일의 순서)이 잘못되어 일을 실패 보거나 손해를 봄
矯角殺牛(교각살우),
矯枉過直(교왕과직)
도랑치고 가재 잡는다.('일석이조'의 뜻도 있음)
* 일이 보람 없이 끝남 :
萬事休矣(만사휴의),
* 가난한 살림살이 :
三旬九食(삼순구식),
簞食瓢飮(단사표음)(일단사 일표음),
簞瓢陋巷(단표누항),
糊口之策(호구지책)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 가난 한 집 제사 돌아오듯,
-가난한 집 신주(神主) 굶듯 한다. / 책력 보아 가며 밥 먹는다.
-목구멍에 풀칠한다. / 목구멍이 포도청
-물에 빠져도 주머니밖에 뜰 것이 없다.
-새앙쥐 볼가심 할 것 없다. / 서 발 막대 거칠 것이 없다.
-노래기 족통도 없다. / 피천 한닢 없다. / 불고 쓴 듯하다.
* 가난과 떠돌이 :
男負女戴(남부여대),
流浪輾轉(전전유랑),
東家食西家宿(동가식서가숙)
* 세월이 흘러 너무 많이 달라져 있음 :
桑田碧海(상전벽해) → 隔世之感(격세지감)
* 같은 처지에 같은 감정과 뜻 :
同苦同樂(동고동락),
同病相憐(동병상련),
과부 설움은 과부(홀아비)가 안다
cf. 같은 처지이나 서로 다른 생각 : 同床異夢(동상이몽)
* 상대를 몹시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마음 :
寤寐不忘(오매불망),
輾轉不寐(전전불매),
鶴首苦待(학수고대),
一刻如三秋(일각여삼추)
* 걱정하는 마음 :
勞心焦思(노심초사),
* 벌벌 떨며 조심하는 마음 :
戰戰兢兢(전전긍긍)
* 자연을 몹시 사랑하는 마음 :
煙霞痼疾(연하고질),
泉石膏肓(천석고황)
* 자식의 마음(효도하는 마음) :
反哺之孝(반포지효),
風樹之嘆(풍수지탄),
昏定晨省(혼정신성)
盤中(반중) 早紅(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柚子(유자)ㅣ 아니라도 품엄 즉도 하다마는
품어가 반기리 업슬세 글로 셜워하나이다. 박인로 시조
* 마음이 서로 통함 :
以心傳心(이심전심),
拈華微笑(염화미소),
敎外別傳(교외별전)
* 외로운 심정 :
四顧無親(사고무친),
孤城落日(고성낙일)
* 가난 속에서도 만족하고 기뻐함 :
安貧樂道(안빈낙도),
安分知足(안분지족),
貧而無怨(빈이무원)
cf. 簞食瓢飮(단사표음)(일단사 일표음), 簞瓢陋巷(단표누항) : 가난한 살림
* 인생의 허무함(덧없음) :
人生無常(인생무상),
一場春夢(일장춘몽),
南柯一夢(남가일몽),
邯鄲之夢(한단지몽)
한 잎의 좁은 배를 타고서 술을 들어 서로 권하며, 하루살이 삶을 천지(天地)에 부치니 아득한 넓은 바다의 한 알갱이 좁쌀알이로다. 우리 인생의 짧음을 슬퍼하고 긴 강(江)의 끝없음을 부럽게 여기노라. 소식 <적벽부>
* 자연(대상)과 하나가 된 심정 상태 :
物我一體(물아일체),
物心一如(물심일여),
主客一體(주객일체)
cf. 莊周之夢(장주지몽) : 외물과 나는 원래 구분되지 않고 하나라는 이치
* 탄식의 심정들
-鼓盆之嘆(고분지탄) : 아내가 죽은 데 대한 탄식
-晩時之歎(만시지탄) : 때가 이미 늦었다는 탄식
-亡羊之歎(망양지탄) : 학문의 길이 다양하여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탄식
-麥秀之嘆(맥수지탄) : 나라가 망함을 탄식 = 망국지탄(亡國之歎)
--- <두시언해> 춘망
--- 길재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髀肉之嘆(비육지탄) :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찾지 못하고 허송세월만 보냄
-風樹之嘆(풍수지탄) : 효도를 못하고 어버이를 여읜 탄식
4. 외양
* 여자의 아름다운 모습 :
纖纖玉手(섬섬옥수),
花容月態(화용월태),
雪嚬花顔(설빈화안),
天然麗質(천연여질),
綠衣紅裳(녹의홍상),
丹脣皓齒(단순호치),
傾國之色(경국지색),
雪膚花容(설부화용)
--- 허난설헌 가사 <규원가>에서 자기 신세 한탄하는 부분.
* 서로 어울리지 않음 :
가게 기둥에 입춘 글자,
거적문에 돌쩌귀,
삿갓에 쇄자질,
개발에 주석 편자,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짚신에 국화 그리기
[참고]
(1) 매화(梅花) : '아치고절'(雅致高節)(우아한 풍치와 고상한 절개), 혹은 氷姿玉質(빙자옥질)
빙자옥질(氷姿玉質)이여 눈 속의 네로구나
가만이 향기(香氣) 노아 황혼월(黃昏月)을 기약(期約)하니,
아마도 아치고절(雅致高節)은 너 뿐인가 하노라.
--- 고종 때 안민영 시조 '매화사' 중
(2) 난초(蘭草) : '외유내강(外柔內剛)'(겉은 부드럽고 안은 강한 성품)
빼어난 가는 잎새 굳은 듯 보드랍고
자줏빛 굵은 대공 하얀한 꽃이 벌고
이슬은 구슬이 되어 마디마디 달렸다. //
본디 그 마음은 깨끗함을 즐겨하여
정(淨)한 모래틈에 뿌리를 서려 두고
미진(微塵)도 가까이 않고 우로(雨露) 받아 사느니라. //
--- 이병기 시조 <난초> 연시조 중
--- 참고
(1)둘이 합하면 날카로운 쇠와 같고 우정의 향기로움이 난초와 같다
(2)친구사이의 두터운 정리를 이르는 말. (동의) 금란지계(金蘭之契)
전국시대 굴원은 글 <이소>에서 난초를 심었다고 했는데,
난초는 절개(충성심)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3) 국화(菊花) : '오상고절(傲霜孤節)'(서리에도 굴하지 않고 고고하게 피는 절개)
국화야, 너난 어이 삼월 춘풍 다 지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피었나니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 이정보 시조
(4) 대나무(竹) : '세한고절(歲寒孤節)'(추위 속에서도 오히려 고고한 절개를 지킴)
눈 마자 휘어진 대를 뉘라셔 굽다턴고
구블 절(節)이면 눈 속에 프를소냐?
아마도 세한고절(歲寒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 고려말 원천석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