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2010-06-25 15:23
6월25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내용
1. 태국 정세
□ 폭발물로 인한 긴장고조
o 지난 6.22(화) 방콕 Bhumjaithai당 당사 인근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한 이후 어제(6.24)도 2건의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o 어제 방콕지역 람인트라 81번지에서는 지난 화요일(6.22) 폭발사건의 폭발물과 유사한 형식의 가스실린더를 이용한 폭발물이 발견, 경찰 폭발물 제거반이 출동하여 안전하게 제거함.
o 어제 우돈타니 주에서는 공중전화 박스에 PVC와 건파우더를 이용한 사제폭탄이 발견, 목격자는 가방에 담긴 사제폭탄에서 연기가 솟았으나 폭발하지 않았다고 증언함.
o 한편, 어제 아피싯 총리는 비상조치법 발동 기한이 만료(7.7)될 예정에 따라 여러 지역에서 동 조치법이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
o 어제 수텝 안보담당 부총리는 개별사건 보다는 전체적인 안보상황을 고려해 비상조치법 해제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
o 하지만 비상통제 사령부측은 비상조치법이 해제된다면 UDD측이 더 많은 혼란을 조장할 것이라 우려함.
* 출처 : Bangkok Post 1면, The Nation 16A면
□ 법원, 코캐우의 임시석방 허가
o 어제 법원은 테러리스트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UDD 지도자 중 한명인 코캐우의 임시석방을 방콕지역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에 한해 허가함.
- 법원은 코캐우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까지는 무죄상태가 인정된다고 하고 코캐우가 수감된 교도소측에 6.28(월) 코캐우의 후보 등록절차를 지원 후 다시 수감시킬 것을 명령
o Puea Thai당측은 법원이 이후 선거유세 기간 동안 코캐우를 석방해주지 않는다면 코캐우의 음성이 녹음된 로봇을 도입하여 선거유세를 하겠다고 밝힘.
o 한편, PAD측 정치세력 New Politics 당측은 키티삭을 방콕 지역 보궐선거 당내 후보자로 지명, 민주당과 New Politics 당이 같은 유권자들을 놓고 경합을 벌일 경우 Puea Thai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임.
* 출처 : Bangkok Post 3면, The Nation 16A면
□ 사남루엉 재개발에 인근상인 등 불만 토로
o 방콕시측이 사남루엉 공원 재개발을 목적으로 인근 상인 등을 동 지역에서 몰아내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음.
- 동 지역의 상인들은 주요 수입원인 판매활동이 금지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음.
o 한편, 사남루엉 공원 재개발은 약 300일간 지속될 예정임.
* 출처 : The Nation 15A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2010년 말, 미-캄 군사훈련 예정
o 미국과 캄보디아는 2010년 말경에 사상 처음으로 양국간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바, 태-캄 관계가 긴장된 상황에서 태국 군측은 동 훈련을 우려하고 있음.
o 미국측은 미-캄의 Angkor Sentinel 군사훈련은 미-태의 Cobra Gold와 같이 평화유지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Cobra Gold 보다는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언급
o 또한 미국측은 태-캄간 분쟁을 놓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을 것이며 동 훈련의 투명성을 위해서 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를 초청할 것이라고 밝힘.
* 출처 : Bangkok Post 2면
□ Sonthi, 남부지역 기름, 마약 밀수가 테러 자금의 원천 언급
o 어제 전 육군사령관 손티는 남부 핫야이 대학교에서 개최된 남부지역 테러상황 해결에 대한 특별강의에서 남부지역 테러자금의 원천은 태국-말레이시아 국경에서 만연하는 기름 및 마약 밀수라고 언급
- 손티는 탁신집권 시절 말레이시아의 Kolok강과 나라티왓 지역의 불법 기름 파이프라인을 보고한 바 있으며 남부지역으로 유입된 불법 기름은 태국 중부지방까지 공급되어 왔다고 언급
- 손티는 불법적인 기름 밀매 및 마약 밀매는 남부 테러단체들의 주요 자금원이며 수백억 바트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힘.
* 출처 : Bangkok Post 2면
□ 마약관련 범죄
o 어제 아유타야 주에서 마약밀매 전과가 있는 1인을 포함 총 2명이 총격을 당해 사망, 경찰은 마약조직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함.
o 어제 수도경찰측은 방콕전역에 걸쳐 마약 범죄소탕 작전을 진행, 마약관련 용의자 500명 이상을 체포하고 speed pill 10만정, 313 그램의 crystal methamphetamine, 438그램의 헤로인, 2 킬로그램의 마리화나 및 권총 9정을 압수함.
o 방콕 방나 지역에서도 마약 판매상 3명이 체포, 경찰조사에 따르면 현재 수감 중인 마약사범을 필두로 조직이 움직이는 것으로 밝혀짐.
* 출처 : Bangkok Post 4면
3. 경제 관련 기사
□ 정부측, 토지세로 빈부격차 해소 노력
o 어제 콘 재무장관은 정부측이 토지 소유자들의 미사용 토지에 대한 중과세를 적용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법안이 통과된 후 첫 해의 토지세 수익은 약 250억 바트로 예상된다고 언급함.
o 동 토지세금의 약 2%인 5억 바트 상당은 토지 펀드에 할당되어 토지를 매입, 소작농에게 낮은 값에 임대해주겠다는 방침임.
* 출처 : Bangkok Post 4면, The Nation 1면
□ WB, 태국 제 2의 성장 동력 개발 필요성 언급
o 세계은행(World Bank)측은 2010년도 태국의 성장률을 수출강세에 힘입어 6.1%로 예상하면서도 금년 하반기부터 수출성장이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2011년도 성장률이 3.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함.
o 세계은행측은 태국이 수출산업에 전적으로 의지할 것이 아니라 서비스 산업 등 제 2의 성장동력 개발에 적극 투자해야할 것이라 언급함.
* 출처 : Bangkok Post Business 2면, The Nation 1면
|
첫댓글 의외로 방콕발 기사에서 "Angkor Sentinel 2010"(앙코르의 파수병 2010) 훈련에 관한 기사가 떴네요..
태국군 측에서 우려를 하는 모양인데, 원래 금년 말이 아니라, 금년 7월입니다..
바로 다음달인데, 요즘 미국-캄보디아 관계로 봐서는 어떨지가 좀 의아합니다..
하지만 최근 5월 3일에 캄보디아에 유엔(특히 미국)의 지원을 받은
<평화유지 훈련센터>(Peacekeeping Training Center)가 오픈을 했고,
그 자리에 미국측에서는 국무성에서 대테러 업무를 담당하는
테오도르 알레그라(Theodore Allegra) 부국장이 참석해서 축사까지 했단 말이죠..
그런데 그 축사 안에 <앙코르 센터늘 2010> 훈련 예정이 언급되고 있어서
아무래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미국이 군용트럭을 안주는 것은
체면상 한번 해본 일이고.. 그밖의 것은 계속해나가는건지...
최근에 추온 야싯 선고공판도 있었고 말이죠...
추온 야싯 사건이 캄보디아로서는 군사력 재편의
한 동기를 부여했던 사건인데 말이죠...
참, 의아하네요... 더 지켜보아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