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9,10 일 경남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의 방아섬에 다녀왔다
2010년 8월9,10일경남하동군에 위치하고 있는 방아섬이란곳에 다녀왔다.
육지에서 보트를타고 약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바다물이 정상적으로 다들어 왔을 때는 다리가 수평으로 평평하다.
방아섬의 전경
그 섬엔 오락적인 시설이라곤 전무하다. T V 조차도 없다.
말하자면 Slow City의 개념으로, 그냥 섬을 해안 따라 한바퀴 돌든가
뒷동산에 올라가 나물을 뜯거나 고사리를 꺽든가 아님 쑥을 캐든가
그도 싫으면 동산 산책로를 따라 어슬렁거리며 남해 바다를 내려다 보다가
학교종처럼 생긴 종이 땡땡 울리면 식당으로 내려와서 밥을 먹으면 된다.
바다물이 엄청 많이 줄어들었다.
바다물이 많이 줄어들었다. 물이 다 들어오면 산 아래까지 꽉찬다.
바다물이 썰물이라서 많이 줄어들어 다리가 경사가 많이졌다.
어떤 사람은 "너무 심심하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잘 쉬다 간다"라고 한다.
그런대도 다시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그런데 시간 맞춰 제공되는 이 식단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맛본 적이 없는 자연식 웰빙 식단이라
다음 끼니 땐 무얼 준비했을까 기대가 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