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법성단오제행사

[물래방아(강을삼]

천년의 얼 계승한 어울림 한마당

27~30일, 법성포단오제·굴비축제 막 올라

영광21 기자 yg21@yg21.co.kr

오랜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법성포단오제·굴비Festival>이 오는 27~30일까지 4일 동안 법성포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선중기부터 400여년이 넘는 전통과 역사를 지닌 법성포단오제는 (사)법성포단오보존회(회장 강대근)가 주최·주관하고 영광군과 한수원(주)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굴비축제가 같이 개최되며 지역특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째날 27일은 산신제, 문굿, 당산제, 법성포단오제 수륙대제 등의 제전행사와 한국화가 박요아 초대전, 단오학생서예공모작 전시회, 법성포단오제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이어 둘째날 28일은 개막식과 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국악경연대회, 단오장사 씨름대회, 단오민속경기, 창포머리감기 체험 등 민속행사가 열린다. 또 무속수륙제·남사당패 공연, 용왕제·선유놀이 등과 연등행진, 불꽃놀이·풍등날리기. MBC 법성단오콘서트 등의 축하행사와 놀이패 <신명> 상설공연, 단오점심 무료급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셋째날 29일은 전국국악경연대회 본선 및 시상식, 전국그네뛰기경연대회(일반부), 영광예술제, 군민연날리기대회, 영광굴비엮기대회, 창포머리감기체험, 2009 단오가요제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30일은 전국 그네뛰기경연대회(학생부), 전국연날리기대회, 전국 굴비요리경연대회 및 시식체험, 천년의 영광 작은음악회, KBS빛고을 가요차차차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이번 법성포단오제·굴비Festival은 쑥떡매치기·엿치기체험, 헌공다례·들차회 시연, 영광굴비 시식·체험 등의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행사와 시식행사로 꾸며진다.

한편 법성포단오제·굴비Festival에 앞서 24일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4,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영광방문의 해와 법성포단오제를 기념하는 제5회 굴비골 영광마라톤대회가 법성중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구간별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