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마지막 남은 어장... 한강 유일한 어촌 ‘행주나루터’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고양시 남단을 감싸는 한강.
21세기 대한민국 한강에는 어업 활동으로
어로 역사를 이어가는 어장,
유일한 ‘행주어촌계’가 남아있습니다.
본지 취재진은 도시 어부들의 생터인
‘행주나루’에서 그 현장을 담아봤답니다. 행주어촌계에는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33척의 어선과 33명의 어부들이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서울시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고양시 남단에 위치해 마포구에서는
서울 내 다른 지역보다 가까운 한강변입니다. 어촌계에 따르면
조상 대대로 가업을 이어오는 사람도 9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실뱀장어, 장어, 숭어, 붕어, 황복,
참게 등이 포획되며 특히,
실뱀장어가 어획량이 많아
주 수입원으로 꼽히고 있답니다. 취재진이 방문한 현장에는
조업을 준비하는 어선이 정박해 있었고,
한강을 찾은 시민들이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해안가에서 볼 수 있는
그물망과 어획 도구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어촌계 입구를 들어서면
각 배의 명칭을 딴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에 속한 행주어촌계는
행주나루를 토대로 소속 어민들이
자율적으로 어장을 관리 중입니다.
건물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도
여전히 어민들의 생활과 문화는 살아 숨 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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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마지막 남은 어장... 한강 유일한 어촌 ‘행주나루터’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고양시 남단을 감싸는 한강. 21세기 대한민국 한강에는 어업 활동으로 어로 역사를 이어가는 어장, 유일한 ‘행주어촌계’가 남아있다.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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