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팔러가는 여인
코코낫 열매와 사탕 수수로 증류하여 만든 술로 "탕이"(HTANGYI)라고 부른다.
맛을 보라고 해서 손가락으로 살짝 맛을 보았다.
달콤 하고 새콤한게 순한 쌀 막걸리 같았다.
3-4도 정도의 알콜 함유.
목마른 자들을 위해 준비해놓은 물통.
어디서나볼수 있는 미얀마의 전통이고 관용이다.
Ananda Paya의 불상
소나기가 걷힌 하늘이 유난히 맑아져 탓빈유 파야(Yhatbyinny Paya)에 도착했을
때 하늘 위로 치솟아 보이는 파야가 더 웅장해 보였다.
Bagan 에서 제일 높은 사원이다.
1144년 Ananda Paya를 건립한 짠시따의 손자인 알라웅씨뚜가 건립한
사원이다.
높이 61미터.
외벽은 회색의 반죽을 발라 멀리서 보면 대리석같은 느낌이 든다.
탓빈유 사원의 와불
Bu Paya 에서 할머니를 따라온 아이들.
미먄마 아이들들의 표정은 못마땅한 게 아니라 속으론 즐거워하면서 표정은 저렇다.
진짜 스님이 사원을 방문하여 정중히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해주었다.
부처님 같은 마음으로 살포시 미소까지 지으며.
칠기공장.
매장 상품을 촬영할수 없어 그네들이 작업중인 작품을 자세히 찍었다.
바간의 일출
Phato Hta Mya 파야 내부.
초라한 작은 꽃 몇송이가 화려하고 풍성한 꽃제단 보다 더 좋았다.
탓빈유 사원뒤. 바간에서 유일한 힌두 사원을 안내하며 간단히 해설해주던 기념품과 음료수 팔던 여인.
그녀의 해설에 보답을 하고 싶었고 물건을 사주지 못하는 대신 그녀의 손에 돈을 쥐어 주었다.
고단한 삶의 모습이 가득한 그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헤나를 하는 여인. 땅바닥이 보이는 걸 보면 작은 탁자위에 손을 얹어 놓고 작업을
한다.
바간 고고학 박물관.
Head of Monk.11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규모가 크다.
낭우 시장
시장을 돌아보고 나오자 어디서 음악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축제의 행렬이다.
새로운 소재를 사진에 담아보는 일은 즐거운 일의 하나다.
무슨 축제인지 긍금해 물어보자 영어를 하는 사람이 없다.
행렬중 남자 한분이 "Donation Festival"이라고 한다.
부처님에게 바치는 축제란 말로 받아들였다.
미얀마에서 코끼리를 보고 갈줄 몰랐다.
코끼리와 사자 고래는 어린 시절이나 나이든 현재나 내게는 언제나 신선하고 신기한 동물이다.
낭우 Date Cafe.
카페에 탁발을 온 어린 스님들.
볶은 닭고기가 들어간 쌀국수.깔끔하게 나온 음식이다.
마리오 넷트 공연이 끝나고 인형 공연자들은 각 자리를 돌며 사진을 찍게하고 함께 찍으며 관객의 흥미에 마무리를 더한다.
Tip들은 잊지말라고 바늘에 꿰어 잘보이게 매달아 두었다.
나도 이사진을 찍고 팁을 집어 주었다.
매장의 대형인형
미얀마 정식을 퓨전으로 변경하여 미얀마 스타일로 칠기 접시에 담았다
접시에 담는 반찬 대신 칠기 그릇에 담아 음식이 예쁘다.
미얀마쌀은 힘이 없다. 베트남 쌀이나 라오스 쌀이 그리울 지경이다.
바간 숙소 근처 레스토랑
바간에서 제일 위에 부담없이 맛있게 먹은 야채 튀김.
금방튀겨 내온 야채가소스와 함께 입에 잘 맞았다.
레스토랑-Queens.
양곤 '짜욱따지"사원의 와불.발다닥엔 108개의 문양이 있다.
양곤 국립 박물관의 은제 불상
미얀마 박물관카페에선 간단한 식사를 판다.
밥에 뿌려 섞은 쌀밥 .묘한 향신료 맛이 났다.
쌀자체가 맛없는 미얀마.
다먹긴 했다.
양곤 보족 아웅산 시장 뒤.
커피 한잔이 마시고 싶어 시장 상인에게 물어 찾아간 곳.
드립커피를 취급한다기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
전기주전자 펄펄 끓는 물 그대로 커피 필터에 물을 부어 만드는 걸 보고는 아연
실색했다
목이 긴 Drip Coffee 전용 주전자도 없고 끓는 물 조금 온도가 낮아지길 기다리지도 않았다.
비싼 커피 머신은 물론 없다 .
아메리카노 한잔에 2,500짯(2,000원) .
150그램 로스팅한 원두 커피가 6불 혹은 9,000짯(6,500원).
미얀마 인건비를고려하고 ,몇개의 나무 의자가 부대시설의 전부인 이곳에서 커피 가격이 물가 대비 만만치 않게 책정 되어있다.
커피 맛은 좋았다.
한국인이 사장이고 양곤에 이곳과 다른 곳에 매장을 가지고 있다 한다
떠나기전에 다시돌아본 양곤 차이나 타운
아침 탁발.탁발 행렬 앞을 막아서거나 지나가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중국식 사원"경복궁"
첫댓글 제이비님 사진 잘봤습니다 다니시며 음식때문에 고생은 안하셨는지요?
밥이 끈기가없어 불면 날아갈듯한 쌀이 우리 어릴때 유엔 구호미를 알랑미라고 했지요?
월래는 아쌈지방(쌀이 제일 많이 나오는곳)이 바로 버마 쪽 이라고 하데요안남미를
어른들이 알랑미라고해서 저도 어릴때 마대푸대에 담아논 일랑미를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무슨 맛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냄새가 났는데 무슨 냄샌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음식때문에 조금 신경이 씌이던 미얀마 였습니다.
못먹을 맛이라기보다 기대치에 조금 못미치는 곳이었습니다.
필립핀에서 불면 쌀알이 이리저리 움직이던 볶은 밥도 먹어보았지요.
베트남 쌀이 고소하고 끈기가 적어 소화도 잘되고 좋습니다.
한국전쟁당시 원조물자로 베트남 쌀(안남미)을 들여올 때 묵은 쌀인데다 소독약을많이 쳐 냄새가 많이 낫다 합니다.
선입관이 무서워 나이든 분들은 베트남 쌀이라면 치를 떨 정도였습니다.
조지아 카페에서 저 동쪽에 있는 미얀마 사진들을 접하니 힐링이 되는거 같습니다. 안남미로 고생을 하셨는데 찰진밥(조지아)만 먹다가 안남미(미얀마)도 드시니 힐링이 되셨을 거 같습니다^^
위트와 진심이 함께 있으신 jb님 글과 사진에 오늘도 미소를 지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조지아 카페에 뜬금없이 미얀마 사진이냐 싶어 조심스럽게 올려 놓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을 위해 그런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여행은 현재 하는 나라가 좋다더니 미얀마도 조지아 만큼 매력적인 나라가 되었습니다.ㅎㅎ
언젠가는 바간에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 감사드립니다.
이제 정착민이 되어 여행의 욕구가 사라진줄 알았는데, 올 겨울이라도 당장 미얀마에 가게될것 같습니다.
늘 사진과 여행담 잘 보고 있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남아있어 늘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욕구가 다 사라지면 살아있다 하지 못할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