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방조제 전망대
새만금 방조제 둑방길의 총 길이는 33Km다. 그 길이의 정확한 절반의 위치 16.5Km를 달린 곳에서 전망대를 만났다. 7층 건물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상층으로 올라갔다. 유리문으로 바깥 풍경을 다 볼 수 있게 지었다. 사방으로 돌며 바다와 육지가 될 부분을 살펴보았다.
산 중턱에 한국농촌공사에서 주관한다는 팻말을 크게 새겨두었다. 신시도의 월령봉으로 이 주변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우리는 부안에서 군산 쪽으로 가는 중이다. 야미도, 비안도, 무녀도, 장자도, 저 멀리 선유도 등등 많은 섬이 있다. 야자도는 현재 130명 인구에 6명의 학생과 3명의 교사가 있다. 장자도까지는 다리를 놓을 예정이다. 해저유물탐사선도 들어와 고려청자를 발굴했다. 목포해양 유물단 스쿠버들이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아득한 모래 둑방길이 전망대에서 보인다. 저 바닷길로 인하여 전쟁을 하지 않고도 땅을 획득하였단다. 1억 2천만 평, 국민 1인당 3평씩 배당되는 땅이 새로이 탄생되는 것이란다. 서울 전체 면적의 3/2, 즉 서울에서 그린벨트를 제외한 전 영토만큼의 땅이다.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땅이 생기는 것이다. 바다 쪽의 최대 수심이 60m로 한국에서 제일 깊은 수심이다. 짙푸른 바다가 벌써 그 위용을 드러낸다.
바닷물이 왕래하는 관문 한 개가 아파트 한 동의 높이다. 그런 관문이 줄지어 있다. 푸른 물이 힘차게 구비친다. 밀물과 썰물의 영향으로 관문을 왕래하는 것이다. 현재는 바닷물이 양편을 들락거리는데 공사가 완공될 때는 바닷물을 차단하는 수문이다. 설명을 들으며 다 돌아보고 다시 내려와 전망대를 배경으로 서초문인협회 회원들의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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