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골수성 급성 백혈병) 투병 일천여든한(1081) 번째 날 편지,1(안부,소식)-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사랑하는 큰아들에게
2023년 8월 23일 수요일로, 가을을 알리는 절기 ‘처서(處暑)’인데, 전국 대부분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많은 비가 내리고 있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 편지 배경음악은 ‘3시간 찬송가 피아노’를 올렸으니, 클릭해서 찬양을 들으면서 편지를 읽어 보시게…….^^
사랑하는 큰아들아
어제(22일/화)도 발바닥과 종아리와 손바닥이 너무도 아파서 온종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절절매면서 지낸 하루였구나.
지난밤에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종아리가 아픈 것이 많이 좋아져 덜 아픈 것을 보니 엊그제(21일/월) 서울성모병원에서 갑자기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 것이 분명하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사랑하는 우리 작은아들 김 강도사가 매년 여름 휴가비를 받으면, 휴가비를 아빠와 엄마에게 각각 10만원씩을 나누어 주었었구나.
그런데, 어제도 교회에서 사역(근무)을 마치고, 저녁에 집에 와서 “휴가비를 받았다.”면서 아빠와 엄마에게 각각 10만 원씩을 주기에 고맙게 받았구나….^^
사랑하는 우리 작은아들이 건네준 여름 휴가비를 우리가 사용하지 않고, 결재 금액에 보태서, 이번 달(8월 27일)에 결제될 신용카드결제 금액을 만들어 결제통장인 국민은행 통장에 넣어두어야겠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지난달(7월 말)에 새로 만든 국민 신용카드결제 통지서가 어제 도착했는데, 자동차 종합보험 결재를 비롯해 8월 14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27일(일)에 결재되는구나.
그런데, 자동차 종합보험을 3개월로 나누어 결제한 할부금 첫 번째 달 결제 금액을 포함해서 모두 660,265원이 나왔구나….^
국민 신용카드로 주유하면, 휘발유 기준 1리터당 60원이 할인 된됐는데, 우리 차에 넣는 가스는 청구된 결제 금액을 리터로 계산해보니, 리터당 30원이 활인 된(1.225원) 금액(35,000원-> 33.781원)이구나….
대형할인점(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은 10%가 할인 된다는데, 같은 날(81일 /금) 간석홈플러스에서 이춘삼면을 구입한 결재액은 10% 활인(2,000원) 된 18,000원이 청구됐구나.
그러니, 앞으로 가능하면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사용해 10%라도 절약해야겠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이 은행에 결재되는 날이라, 엄마가 오전에 은행에 가서 혹여라도 입금된 돈이 있으면 찾아서 결제통장에 입금하고 와야 하는데, 비가 많 내리는구나.
그러니, 엄마가 은행에 다녀오는 것이 조금은 걱정스럽기에 사랑하는 엄마에게 ‘은행에 다녀오라.’고 하는 부탁을 하기도 미안하구나….
사랑하는 큰아들아
오늘은 ‘내가 사는 것이’라는 기도문과 ‘처서(處暑)’라는 글을 기록해 본단다.
♡내가 사는 것이♡
글: 주시(主視) 김형중
주님!
신약성경 빌립보서 1장 21절에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고 하셨사온데, 사도 바울이 이 글을 쓸 때, 죄수로 사슬에 묶여 있었고, 그리스도를 위해 온갖 고문을 당하고, 로마 감옥에 투옥된 후 ‘사는 것은 그리스도라.’고 말해 그의 삶은 온전히 그리스도를 위해 드려진 삶이었습니다.
주님!
바울은 그가 죽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믿었고, 그가 죽든지 살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있었기에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살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죽으나 사나 우리는 승리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
제가 바울을 본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하시고, 주님을 따라가면서, 주님을 위한 삶을 살게 하시며, 그리스도가 나의 삶이 되게 하시면, 내가 내게 주어진 목양의 사명을 다한 후 주님의 부름을 받고, 죽을 때에 나는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요, 그때 비로소 영광스러운 우리 주 아버지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기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2023년 5월 15일 월요일에)
♡처서(處暑)♡
글: 주시(主視) 김형중
가을을 알리는 절기 ‘처서(處暑)’는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며,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고,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한다….
여름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햇볕에 말리는 포쇄(曝曬) 하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는 계절이라,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처럼
파리·모기 성화도 사라져가는 무렵이다.
(2023년 5월 15일 월요일에)
사랑하는 큰아들아
가을을 알리는 절기 ‘처서(處暑)’인,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24도~28도고, 낮 최고기온은 27도~32도라네.
대부분 어제보다 2~5도가량 낮지만,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영남은 34도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고, 습도가 높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네.
비가 소강된 곳도 많지만, 전남 일부에 시간당 20mm의 세찬 비로 호우경보고, 서해안, 수도권도 호우주의보라 서쪽으로 오락가락 하다 내일은 전국에 확대돼 시간당 최대 60mm의 집중호우라네.
중북부, 서해안, 남해안에 최대 150mm가 넘고, 그 밖 내륙도 최고 120mm로, 많은 양의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동반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네.
입추와 백로 사이며,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 해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자라지 않아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네.
여름 장마에 젖은 옷과 책을 햇볕에 말리는 포쇄(曝曬)를 하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는 계절이라,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사라져가는 무렵이라네.
백중의 호미씻이(洗鋤宴)도 끝나는 무렵이라, 그야말로 ‘어정칠월 건들팔월’로 농촌은 한가한 때를 맞는다네.
처서에 비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해 곡식이 흉작을 면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영남·호남·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전해지고 있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 추석 승차권 사전예매를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비대면 인터넷(PC·모바일)과 전화 등 온라인으로 시행한다네.
추석 승차권 예매는 9월 27일(수)부터 10월 3일(화)까지 7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라네.
예매 첫날인 29일(화)은 정보화 취약계층(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을에게, 30일(수)과 31일(목)은 경로․장애인과 모든 국민에게 판매한다네.
추석승차권 예매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을 별도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배정했다네.
철도회원(코레일멤버십)은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예매 가능하고,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비회원은 전화로 고령자나 장애인 인증을 받은 후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네.
3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31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일부역 제외)․경춘선 예매를 한다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링크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직접 입력한다네.
코레일은 25일(금)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는데,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네.
명절 승차권 예약 과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는데, 명절 승차권 예매는 보다 많은 국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 요청 횟수는 6회, 시간은 3분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미리 예매 과정을 연습하면, 예매 당일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네.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31일(목) 오후 3시부터 9월 3일(일) 자정(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는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31일(목)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 UFS) 삼 일째인 23일인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전국에서 동시 시행된다네.
지난달 집중호우와 이달 제6호 태풍 '카눈' 여파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7곳은 훈련에서 제외된다네.
민방위 훈련은 일반 국민 대피와 차량 통제까지 이뤄지는데,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인데, 지난 5월16일에도 훈련이 시행됐지만, 공공기관과 학교가 중심이었고, 일반 국민 대피와 차량 통제는 없었다네.
오늘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고, 인근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인데, 개선된 경보체계로, 공습경보 발령 시 사이렌 울림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줄고, 경계경보 발령과 경보해제 시 사이렌 울림 없이 음성방송과 재난문자를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훈련 종료를 알린다네.
사랑하는 큰아들아
아무튼, 오늘 오전 편지 여기서 마치니,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안녕히…….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오전에 혈액암 투병 중인 아빠가